최근들어 널뛰기식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미국 주가는 21일에도 대폭 상승해 전날의 하락을 넘어섰다.이날도 전날처럼 특별한 경제발표는 없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호조로 주가가 오른 셈이다.SP500지수는 15.20포인트(0.8%)가 올라 1888.0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58.75포인트(1%)가 올라 1만6533.06으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65포인트(0.9%) 올라 4131.54로 마감했다.중소기업 대상의 러셀2000지수도 5.73포인트(0.5%) 올라 1103.63으로 마쳤다. 채권값은 하락해 10년 국채의 이율이 2.51%에서 2.54%로 올랐다.올들어 주가가 부진하면서 주식시장은 확고한 경제적 방향을 몰라 거의 매일 같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들어 약 60%의 날들이 등락을 거듭한 셈이다.더욱이 21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정책회의 내용에도 금리 인상 싯점을 시사한 대목은 없어 그런 상황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그런대로 이날 기업소식들은 고무적이어서 명품업체 티파니는 1분기에 세계적으로 판매를 늘려 순익이 50% 상승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8.07달러 (9.1%) 상승해 96.30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넷플릭스
20일 나이지리아 중부 플라토 주의 도시 조스의 버스터미널과 시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4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행위라는 데는 거의 의문이 없다. 이들은 수백명의 여고생들을 납치하고 있는 상태다.이날 첫번째 폭탄 테러가 일어난 뒤 30분만에 일어나 1차 테러 현장에 달려갔던 구조반원들이 다수 피해를 입었다.나이지리아는 북부의 무슬림 우세 지역과 남부의 기독교 우세 지역으로 양분돼 있으며 플라토 주는 그 중간지대이기에 조스 시에서는 종교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보코하람은 4월에도 수도 아부자에서 2차례 폭탄을 터뜨려 12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
20일 미국 주가는 기업 전반의 실적이 부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SP500지수는 12.25포인트(0.7%)가 하락해 1872.8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37.55포인트(0.8%)가 하락해 1만6374.31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28.92포인트(0.7%)가 떨어져 4096.89로 마쳤다.이날은 특히 소매 기업들이 부진해 딕스스포츠용품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순익발표로 9.56달러(18%)나 떨어져 43.60달러를 기록했다.사무용품 제조및 판매업체인 스테이플스도 1.68달러(13%)가 하락해 11.71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주택용품 제조업체 홈디포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1.46달러(2%) 올라 77.96달러를 기록했다. 홈디포는 올해 통산 수익전망을 높혀 발표했다.한편 GM은 이날 미국내에서 240만대의 차를 리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1.07달러(3.1%) 하락해 33.18달러를 기록했다.대형할인점 타겟은 말썽많은 캐나다 지역 관리책임자를 교체한 뒤 1.68달러(2.9%)가 하락해 56.61달러를 기록했다.
유엔은 2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과 푸틴 대통령이 상하이에서 열린 이틀간의 아시아 안보 회의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문제, 여타 국제적 도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반 사무총장은 조만간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대선은 이 나라가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향해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반응은 밝히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반 사무총장과 푸틴 대통령은 오랫동안 지연된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와 수백만 난민 및 국내 이주민의 인도주의적 곤경 완화의 시급함을 논의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20일 새벽 3시(현지시간) 태국 군부가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공식 내용을 발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태국 군최고 사령관인 쁘라윳 찬오차 대장은 공식 내용과 관련 "첫째, 그간 정부가 구성해 반정부 시위 상황 관리를 맡겼던 평화안정관리센터(CAPO)를 해체하고 군부가 직접 평화유지계엄센터(PKCC)를 통해 계엄상황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금번 계엄령은 쿠데타가 절대 아니며 본인이 직접 현 상황관리를 위한 평화유지계엄센터 총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쁘라윳 장군은 "평화유지계엄센터는 전국의 모든 보안관련 업무인 국가보안작전사령부(ISOC), 육군, 해군, 공군, 내무부 및 관련 정부기관을 지휘하고 관리하는 등 과거 평화안정관리센터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며 계엄령을 통해 전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평화와 질서유지, 안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완화하는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빠른 시일내에 안정상황 복구를 위해 계엄령 하의 법률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특정 개인에 대해 증거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증언을 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배치됐던 군 병력에 대해 원대 복귀를 명령했다고 크렘린이 밝힌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은 러시아군의 철수와 관련한 어떠한 움직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병력을 철수했다면 미국이 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푸틴 대통령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발표를 한 적이 있다"면서도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한 러시아 병력 4만 명이 철수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미국의 강력한 우방인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찍은 위성사진에서 철수 조짐이 없다며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초에도 접경 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으나 나토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 군대가 철수를 시작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접경 지대인 로스토브주와 벨고로드주, 브랸스크주 등에서 정기 훈련을 하고 있는 군병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수요 및 생산이 늘면서 압수량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유엔마약및범죄국(UNODC)가 발간한 '2014 세계 향정신성의약품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및 신종 마약 수요 증가가 전 세계적인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생산·밀매 시장 확장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이 때문에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북미지역에서 메스암페타민 압수량이 점차 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암페타민류 각성제(히로뽕, 엑스터시 등) 시장인 아시아에서 압수량은 2008년 12t에서 2012년 36t으로 3배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아시아 전체 메스암페타민 압수량의 45%인 16t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태국 10t, 미얀마 2t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아시아 지역의 메스암페타민 및 신종마약에 대한 높은 수요는 중국과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의 공급을 통해 충당했지만 최근에는 멕시코, 남·서아시아, 서아프리카의 범죄조직에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밀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저스티스 테티 UNODC감식·과학국장은 "나날이 증가하는 아시아의 메
리비아의 한 이탈 장성이 이끄는 군인들이 18일 의회를 폐쇄하고 제헌의회에 의회기능을 대행케 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 나라의 취약한 중앙정부의 합법성에 직접 도전했다.수도권 군사 교도소 소장인 헌병대령 모크타르 파르나나는 이날 한 리비아 TV채널에서 칼리파 히프터 장군이 이끄는 군부가 60인으로 구성된 제헌의회에 의회기능을 대행케 했다고 말했다.파르나나는 현정부가 비상상태하에서 통치하게 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그는 오직 이날의 의회 공격이 쿠데타가 아니라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싸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파르나나는 군복을 입고 리비아 국기 앞에 서서 "우리는 전세계에 우리나라가 테러를 양성하는 밭이나 인큐베이터가 아님을 선언한다"고 말했다.이날 파르나나가 어느 곳에서 연설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그 후 칼레드 알 샤리프 국방차관은 알-아흐라르TV에서 이들의 행동은 합법성이 없다고 말했다.과도정부를 지지하는 민병대들도 이날 밤 수도 일대의 검문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다.이에 몇시간 앞서 히프터의 병력이 고사포 박격포 로켓포 등으로 무장하고 의회를 습격하자 의원들은 혼비백산 했으며 20여명은 인질로 붙들렸다.병원측은 이 충돌로 2명이 사망하고 70
18일 그리스의 지방 선거 1차 투표가 무난히 종료됐다.980만 유권자들이 전국 13개 지역 325개 자치체의 장과 의회 등을 선출하는 이 선거는 그리스가 현재 경제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실시중인 내핍 정책 등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의 성격이 짙다.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그리스가 어려운 싯점에 지방 관리들은 중대한 역할을 맡아왔다"면서 최상의 후보들이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투표는 오후 7시(현지시간) 종료됐으며 자정무렵이면 투표결과가 대충 나올 것이나 1차 투표보다는 결선투표 격인 2차투표에서 판가름날 경우가 훨씬 많아 25일 유럽연합(EU)선거 결과와 함께 지방선거 결과도 밝혀지게 됐다.유럽의회건 지방선거건 그리스의 정당들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특히 제1야당으로 극좌파인 시리자당은 양대 선거에서 승리해 현정권이 실시하고 있는 내핍정책을 중단시키려고 하고 있다.양측은 따라서 투표결과를 두고 서로 장담하는 등 기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에서 18일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추가로 2명 보고됐으며 또 다른 1명이 사망했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다.사우디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로 보고되고 1명이 사망해 2012년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53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169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사우디 당국은 2건의 새로운 감염은 제다와 리야드에서 발견됐으며 사망자는 타이프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사우디 정부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롭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사망자가 나와 공포는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에서도 메르스 감염자가 2명 발생했으며 지난주 인디애나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