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족집게 예언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영표 KBS해설위원이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결과 예측에 어려움을 토로했다.매 경기 치밀한 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분석과, 신들린 듯한 정확한 예측으로 '문어 영표'라는 별명을 얻은 이영표 해설위원은 "유독 이번 슈퍼매치의 결과 예측은 월드컵 경기보다 훨씬 어렵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고민 끝에 그는 "승리 팀을 꼽기는 어렵지만 서울을 응원하겠다. 서울 화이팅"을 외치며 친정 팀의 슈퍼매치 승리를 기원했다.서울 레전드 이영표 해설위원의 기운을 받아 이번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7월12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 홈경기는 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서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의 응원 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fcseoul)와 서울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안 되면 또 4번째 도전을 준비해야죠."16년 만에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포워드 이승현(22·고려대 4학년)이다.이번이 태극마크를 위한 3번째 도전이다. 이승현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예비엔트리 24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중도에 하차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역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해 동아시아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상무와 대학 선수들을 위주로 꾸려진 대표팀이었다. 이승현은 대학 무대에서 최고 파워포워드로 꼽히며 올해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197㎝라는 애매한 신장 탓에 국제무대에서는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냉정한 평가를 들어왔다. 지난해 유재학(51) 대표팀 감독이 이승현을 최종명단에서 제외한 배경이다.이승현은 8일 지난해를 회상하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들었다"면서도 "형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냉정하게 나의 부족한 점을 정말 많이 느꼈다. '죽어라 노력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유 감독은 지난해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7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4월 초부터 가족들과 함께 수 차례 현장을 찾아 땅을 골랐고, 이어 5월15일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 토지 259㎡(약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했다.이 지역은 한국판 '비버리힐스'라고 불리는 신흥 부촌으로 인기 연예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땅 매입은 자연인 홍명보의 영역이어서 지탄을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구입 시기가 문제로 대두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홍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지난 4월18일 토지대금의 11억원 중 10%인 1억1000만원으로 계약했고, 대표팀 소집과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던 지난 5월15일 최종계약과 함께 잔금 9억9000만원을 치르고 본인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홍명보호는 지난 5월12일부터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훈련에 들어갔다. 홍 감독은 훈련 첫날 가장 먼저 입소하며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오늘부터 시작이다"며 "남은 기간 동안 무엇이 부족한지 잘 정리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독일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얄궂은 운명 속에서 월드컵 최다 골 기록 경신에 나선다. 클로제는 현재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38)와 함께 월드컵 본선 최다골(15골)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클로제는 앞서 지난 2002한일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리며 골 레이스를 시작한 뒤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5골을 추가했다. 이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4골을 더 넣었다. 지난 3차례 월드컵에서 총 14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호나우두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1골 차로 추격했다.독일이 지난 6월3일(한국시간)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때 세계 축구계의 주요 관심 중 하나는 클로제의 탑승 여부였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 때문이었다. 그가 우려를 딛고 당당히 '전차군단'에 이름을 올리자 모두들 환호했다. '대기록'이 탄생할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그러나 6월17일 조별리그 G조 1차 포르투갈전(4-0 승)에서 독일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클로제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6월22일 조별리그 G조 2차 가나전(2-2 무)에서도 그는 선발 출전하지 않었다. 실망감이 커져가던 후반 24분 마침
◇10일 경기▲4강전 네덜란드-아르헨티나(오전 5시·상파울루·아레나 지 상파울루)4년을 기다려 온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우승의 한을 풀고자 벼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세 번째 별을 가슴에 달고자 한다. 4년 전 남아공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우승을 내줬던 네덜란드는 루이스 판 할(63) 감독 체제로 탈바꿈하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일단 기회의 불씨는 살렸다. 지옥의 문턱에서 살아남으며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와의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판 할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승부차기 직전 교체한 골키퍼 팀 크륄(26·뉴캐슬 유나이티드) 카드가 빛을 발했다. 스리백을 앞세운 빠른 역습, 전술변화와 적재적소에 이뤄지는 용병술로 무장한 '판 할식 토털축구'가 네덜란드의 강점이다. 아르헨티나는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함이 강점이다. 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중심에 골잡이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있다. 조별리그 매경기 득점포를 가동해 득점 공동 2위(4골)를 달리고 있다. 공격을 지원해 줄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이 변수다. 메시 의존증을 얼마나 해결할
이번 주말 목동을 보면 전반기 2위의 향방을 알 수 있다.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11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연전에 돌입한다. 7일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넥센(44승1무30패)이다. 마운드의 붕괴로 불안한 6월을 보인 넥센은 7월 들어 무섭게 페이스를 회복했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공동 2위 자리를 꿰차더니 KIA 타이거즈전 위닝시리즈로 단독 2위까지 치고 나갔다. 주전급 야수들의 컨디션 조율을 겸하면서 이룬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8일에는 '파이어 볼러' 조상우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한결 탄탄해진 전력으로 NC전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NC는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한때 선두 삼성 라이온즈(46승2무22패)의 아성까지 넘봤던 NC이지만 42승31패로 3위에 내려앉았다. 넥센과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 마운드는 여전히 견고한 맛을 뽐내고 있지만 물 먹은 타선이 문제다. 8~10일 휴식기를 맞이하는 점은 그나마 반가운 대목이다. 5위 두산 베어스(35승38패)는 도약과 추락의 기로에 섰다. 두산은 이번 주 안방에서 7위 LG 트윈스(32승1무41패)와 9위 한화 이글스(23승1무45패)를 차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때려내 안타 생산을 재개했으나 득점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도 함께 남겼다.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는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으나 1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9로 내려갔다. 출루율도 0.372에서 0.370으로 낮아졌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날카롭게 돌아갔다.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휠러의 2구째 시속 96마일(약 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텍사스가 1-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1,3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지난해 프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MLB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7일(한국시간) 팬 투표와 선수간 투표, 감독 추천으로 뽑은 올스타 68명(아메리칸리그 34명·내셔널리그 3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팬 투표 없이 선수간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만 구성하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 14명이 이름을 올렸으나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다저스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각각 감독 추천과 선수간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정됐다.커쇼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다. 그레인키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생애 두 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선다.팬 투표에서 87만2749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7위에 그친 추신수는 선수간 투표와 감독 추천을 통해서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2005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 무대에 선 적이 없다.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올스타 무대를 밟은 것은 2001년 텍사스에서 뛰었던 박찬호와 200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김병현 뿐이다. 둘 모두 감독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완파하고 자존심을 회복했다.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포보아드바르징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3-1(25-23 25-23 18-25 25-21)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포르투갈전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긴 한국은 3승9패 승점 14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 네덜란드(24점)와 포르투갈(19점), 체코(15점)에 이어 4개 팀 중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승점 차는 크지 않다. 9패 중 5패를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줘 승점을 쌓은 것이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는 5세트에서 패하면 승점 1점씩을 준다. 덕분에 다른 조 최하위 팀인 일본(1승11패·3점) 호주(3승7패·8점)에 비해 훨씬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루 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주저 앉았던 한국은 1세트 23-23에서 곽승석(대한항공)의 득점과 최민호(현대캐피탈)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승부처는 2세트였다. 포르투갈의 블로킹에 0-5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10-16에서 최민호가 블로킹 1개 포함 연속 3득점하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선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윔블던이 끝난 뒤인 7일(한국시간) 발표한 ATP 세계랭킹에 따르면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2위였던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000점을 추가, 랭킹 포인트 1만3130점을 기록해 1만2670점을 기록한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조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말 이후 약 9개월만이다.윔블던 단식 16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랭킹 포인트 180점을 더하는데 그쳐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명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는 세계랭킹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에 남자단식 정상에 섰던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7)는 올해 윔블던에서 8강 탈락하는 바람에 세계랭킹이 5위에서 10위까지 밀려났다.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니시코리 게이(25·일본)가 세계랭킹 11위로 가장 높았다.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오른 니시코리는 세계랭킹이 12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