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지난달 25일 대선을 통해 선출된 포르셴코는 이날 우크라이나 단원제 최고회의(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취임연설에서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친러시아 무장 세력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반 주민에 관련해서는 "그들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면 면책권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또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는 다시 우크라이나 소유가 될 것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협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날 포로셴코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린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15분간 대화를 나눴고, 동부지역 교전과 유혈사태 종식에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콜릿 재벌'로 통하는 포로셴코는 지난달 대선에서 54.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사립대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대학생이 재미동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사법 당국이 확인했다.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시애틀 퍼시픽대학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장래가 밝은 1학년 학생인 한국계 미국인 폴 리(19)가 숨졌다고 밝혔다. 리는 작년 오리건주 포틀랜드 웨스트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애틀퍼시픽대학에 입학했으며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활발한 학생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리의 고교 시절 일본어 교사였던 브라이언 밴거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3년간 교실의 빛이었고,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리 이외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체포된 총격 용의자 아론 이바라(26)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려 했고,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50발의 탄알과 사냥칼을 소지한 이바라가 더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않은 데는 학생 경비원 존 메이스(22) 덕이 컸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
네팔이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트리허그(Tree Hug;나무 안아주기) 기록에 도전했다. 네팔 학생 2000명이 이날 카트만두 북동부 국립 순교자 묘지 평화 공원에서 벌인 트리허그 세계 기록 도전에 현지 국회의원, 직장인, 심지어 승려까지 동참했다. 행사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공원에서 북을 두드리자 참가자들이 일제히 2분 동안 나무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나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 도전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 20 명 중 라잔 K.C 의원은 “숲을 보존하고 나무와 숲이 인류 문명에 대에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의원들이 이 행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여학생 간가 판디트도 이전에 묘목을 심었지만, 기존에 있는 나무를 보존하자는 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은 이날 행사 관련 사진, 동영상, 참가자 명단을 기네스에 보내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는지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 담당자 타네스와르 구라가이가 기네스에서 세계 신기록 인증서를 받기까지 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세계 최대 트리 허그
5일(현지시간)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3살짜리 아이가 고층 건물의 난간에 매달려 있는 위기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아이는 어머니가 잠든 틈을 타 의자를 사용해 난간 위로 올라갔고, 이후 균형을 잃고 아파트 5층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포착된 영상에는 어린아이가 15m 높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울고 있다. 아찔한 아이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고 있던 주민들이 아이의 작은 미동에도 소리를 지른다.이후 이웃 주민인 한 남성이 아이를 구한다. 영웅이 된 브루노 테셰이라는 "난간에 매달려 있는 아이를 보자마자 달려갔다"며 "아이의 엄마가 좀 더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한 신부가 웨딩드레스 끝자락에 1개월 된 아기를 묶고 결혼식에 입장해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에서 로더데일 카운티 리플리의 한 교회에서 신부 쇼나 카터 브룩스가 결혼식을 올리면서 생후 약 1개월 된 자신의 딸 오브리를 웨딩드레스 끝에 달고 입장했다고 전했다.결혼이 끝난 후 브룩스는 이런 무개념한 행보를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그는 또 자신의 딸이 어떤 방식으로든 결혼식의 일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처럼 행동했다고 밝혔다.다행히도 아기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아기가 다칠 수도 있었다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서자 브룩스는 드레스를 특별히 개조했다고 해명했다.신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은 우릴 보고 왜 그랬냐는 듯이 반응했는데 모두 너무 부정적인 것 같다"면서 "당시 내 딸은 깨어 는 상태였고 드레스 자락에 단단히 고정돼 있어 안전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신께서 우리 편에 항상 계시기 때문에 아무 것도 문제 될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부는 자신의 웨딩드레스가 베라 의 드레스라고 주장했지만 베라 회사 측은 사진을 검토해본 결과
미 국무부는 6일 미국 시민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억류된 미국인에 대해 추가적으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2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들어온 미국 공민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는 체류기간 관광의 목적에 맞지 않게 공화국법을 위반한 행위를 감행했다"고 억류 배경을 설명했다 하프 대변인은 억류된 미국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미국인의 영사적 문제를 대신 처리하는 스웨덴 대사관의 접근이 허용됐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하프 대변인은 국무부는 미국인들에게 북한 여행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관광객들의 일부가 된다고 해서 체포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보건부는 6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드리수 투니스 보건부 정보통신 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감염자 대부분이 여성으로 키시텅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에볼라 질병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이 의료진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감염률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나타내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른다.
뉴욕주에서 추진되는 동해병기 법안이 올해안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뉴욕주 동해법안은 지난달 상원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통과됐으나 하원에서 상정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위원장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가운데 곧 회기가 종료되기때문이다.뉴욕주 교과서 동해병기 범동포추진위원회와 동해법안(A9703)을 발의한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의원 등은 5일 캐서린 놀란(민주 뉴욕주하원 교육위원장 사무실을 방문, 동해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범동포추진위에 따르면 놀란 교육위원장은 “뉴욕주 교과서의 커리큘럼 변경은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교육청 관계자들과 빠른 시간 안에 공청회를 열어 주 교육국 관계자들에게 법안에 관해 설명하고 그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제는 올 회기가 이달 19일로 종료된다는 것이다. 공청회를 연다해도 의견을 취합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의회 표결은 물건너 간 셈이다. 이날 함께 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놀란 교육위원장은 공립학교 교과서의 동해병기는 입법 활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시 또는 주 교육당국 관계자들을 설득해 커리큘럼을 변경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교육당국자들을 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브라질 상파울루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글 등 한국 문화 특강을 진행했다.서 교수는 지난 1월부터 세계 각 국을 다니며 각 나라 젊은층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관한 특강을 재능 기부하는 ‘K-lecture’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리, 뉴욕, 모스크바, 상하이, 호치민에 이어 6번째로 상파울루를 방문했다.서경덕 교수는 6일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글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설명하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강의 목표다”라고 전했다.이번 특강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인 복지회에 다니는 현지 초·중·고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진행됐으며 특강이 끝난 후 한식을 시식하는 체험도 가졌다.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늘 현지 대학생 위주로 강연을 해 왔지만 청소년을 상대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K팝, 한글, 태권도 등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강연을 마친 서 교수는 외국인들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좋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발간한 ‘The history of DOKD
구글이 3D 감지기와 3D 동작 추적 카메라를 장착한 태블릿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IT 전문사이트 마샤블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7인치 태블릿은 모바일 기기에 3D 동작 추적 기술과 입체 감지 기술을 결합한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 이니셔티브의 최신 벤처사업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이 태블릿은 4GB의 램과 128GB 저장장치, 동작 추적 카메라, 400메가픽셀 카메라, 입체 감지기 등을 장착하고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4.4킷캣을 설치했다.프로젝트 탱고 개발팀은 이번 달 구글 개발자회의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우선 이 태블릿을 한정판으로 1024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의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그룹에 의해 추진되는 3D 모바일 기기 개발 사업이다. ATAP는 지난 2월 주변 환경을 3D로 인식하는 탱고 스마트폰을 발표했었다.구글의 ATAP는 이날 구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구글플러스에 "프로그램 개발자는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 키트를 이용해 3D 동작을 추적하거나 주변 환경의 표면을 입체적으로 촬영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ATAP가 얼마나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