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첫 날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0위로 출발했다.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 균형을 맞춘 박인비는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34·일본)에 게 4타 뒤졌다.단독 2위부터 공동 6위까지 8명이 1타차로 몰려 있고, 박인비를 비롯해 공동 10위 그룹에만 14명이 빽빽하게 몰려 있는 상황이다. 남은 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박인비는 US여자오픈(2회·2008·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년), LPGA 챔피언십(2013년)을 제패했다.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만 인연을 맺지 못했다.골프에서 그랜드슬램은 한 해에 메이저 대회 4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말한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기간에 관계없이 선수 생활 동안 4개의 각기 다른 메이저를 제패하는 것을 말한다.지난해 메
강원 태백시는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태백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태백지역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달 1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한국대학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추첨을 통해 제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대진표를 확정했다.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숭실대학교와 배재대학교의 대결로 결정됐으며 16일 오전 10시 태백 고원1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올해로 45회를 맞았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67개 대학이 참여해 18개조 나뉘어 각 조 풀리그를 거쳐 상위 2팀이 32강 토너먼트를 벌일 계획이다.고지대 스포츠훈련장 특구도시인 태백에서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개최되는 추계대학축구 연맹전은 축구 발전은 물론 우수한 축구선수 육성에도 큰 몫을 다하고 있다.특히 대회 기간 중에는 연인원 4만 여명이 넘는 축구인들이 태백에 머무르면서 70여 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경제 활성화와 함께 유동 시민 증가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태백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롯데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0-2로 끌려가던 롯데는 9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최근 4연패와 삼성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38승1무36패로 4위다.전준우는 9회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려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일한 안타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강영식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선두 삼성(48승2무23패)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마무리 임창용은 ⅓이닝 4피안타로 4실점,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로 이 부문 1위다. 시즌 성적은 4승2패17세이브.삼성 선발 윤성환은 7회까지 롯데 타선을 7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6회말 1사 후 박해민의 머리를 맞혀 시즌 세 번째 '헤드샷 퇴장'의 불명예를 썼다.한화 이글스는 청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4-2로 제압하고 지긋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홈 4연패와 청주구장 3연패도 모두 끊었다. 시즌전적 24승1무47패가 됐다. 최하위다.오랜만에 투타가 제몫을 다했다.
손흥민(22)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한국 K리그의 대표구단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치는 'LG전자 초청 바이어 04 레버쿠젠 한국 투어 2014'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레버쿠젠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레버쿠젠의 이번 방한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자존심을 지킨 '제2의 차붐' 손흥민이 국내 축구팬들 앞에서 2013~2014시즌 동안 호흡을 맞춘 소속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는 데 의미가 있다.또 한국 축구의 유망주 류승우(21)가 제주유나이티드FC에 입단과 동시에 레버쿠젠으로 임대돼 K리그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이번 방한경기를 통해 보여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경기 티켓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R석 5만원, 1등석 3만원, 지정석 2만원, 자유석 1만5000원(이상 성인 기준) 등으로 책정됐다. 이는 1등석 티켓 가격이 10만원 이상이었던 기존 해외 팀(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0 FC바르셀로나) 초청경기에 비해 대폭 낮은 가격대다.LG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FC서울과 수원삼성 선수들이 베스트11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올 시즌 K리그 올스타전인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앞두고 진행 중인 팬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서울과 수원 선수들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서 수원의 염기훈(4만3462표)과 서울의 윤일록(3만5945표)이 1·2위를 달리고 있다.오른쪽 미드필더에서도 홍철(수원·4만2276표)과 김치우(서울·3만5441표)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수원 간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5라운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팬투표에서도 '슈퍼매치'가 벌어지고 있다.'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울산)는 2차 중간집계 결과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김승규는 총 9만1331표를 얻어 2위 차두리(서울·7만3211표)를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국가대표에 발탁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승규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장신 공격수' 김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물러났다.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감독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전했다. 홍 감독이 지휘한 축구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8강에 도전했으나 조별리그 H조에서 최하위(1무2패·승점 1) 성적으로 조기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1998프랑스월드컵(당시 1무2패) 이후 16년 만이다. 그러나 홍 감독의 사퇴를 부른 것은 비단 '성적 부진' 때문만은 아니다. 대표팀 구성부터 월드컵 조별리그에서의 지도력 부재, 나아가 개인적 처신까지 모든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의 지나칠 정도의 '홍명보 감싸기'도 적잖이 일조했다.앞서 홍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를 선발할 때부터 자신이 줄곧 천명해 온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이라는 대원칙을 무너뜨렸다. 홍 감독은 지난 5월 최종엔트리를 발표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2014브라질월드컵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자진사퇴 기자회견이 끝난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저를 비롯한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 이은 이번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협회는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축구협회를 향한 국민과 언론의 비판을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번 부진을 보약 삼아 앞으로 한국 축구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유임 통보를 받았던 홍 감독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이 끊이지 않자 이날 자진 사퇴 결정을 내렸다. 정 회장은 1년 만에 대표팀에서 물러난 홍 감독에 대해 "비록 오늘 사퇴를 했지만 홍 감독은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그를 포함한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선수단을 이끌었던 허정무(59) 축구협회 부회장도 이날 동반 사퇴했다.후임 감독 선임 등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
홍명보(45)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에 외신들도 일제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AP통신은 10일 "홍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 한 조에 속했지만 1무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로 인해 귀국한 뒤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홍 감독의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가 유임을 발표한지 불과 7일 만에 홍 감독이 스스로 중도하차를 선택했다"며 "이 부분은 상당히 의아하다"고 전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한국 축구 전설로 추앙받았던 홍 감독의 이력도 상세히 소개했다. AP통신은 "홍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 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의 드라마틱했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지난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드컵 조 최하위 탈락을 막지 못한 홍 감독이 끝내 사퇴를 발표했다"며 "그는 재임 기간 동안 5승4무9패의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였지만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맛봤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로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0이 유지됐다. 추신수는 1회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잘맞은 타구였지만 휴스턴 내야진의 시프트를 뚫지 못했다. 2회에는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신고했다. 1사 2,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3루 주자 아담 로살레스의 홈 쇄도를 도왔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카이클의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지켜만 봤다. 추신수는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지만 이미 판정을 내려진 뒤였다.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챙겼다. 추신수는 2사 후 깔끔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티켓 예매가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 및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티켓권종은 3가지로 구분되며 1층 프리미엄석(주중 1만5000원·주말 1만8000원), 1층 지정석(주중 8000원·주말 1만2000원), 3층 비지정석(성인 일반 6000원)이다. 가족 단위의 스포츠관람 장려를 위해 자녀를 동반한 부모에게는 비지정석 50%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카드로 결제한 고객에 대해서도 동일한 혜택이 돌아간다.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들과 노인, 장애인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티켓판매 수익 전액을 안산시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