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8일 두 명의 용의자들이 경찰에게 발포한 뒤 다른 한 사람에게 총을 쏘아 죽인 뒤 자살했다고 발표했다.라스베이거스 경찰 대변인 래리 해드필드는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한 남자와 여자가 시시의 피자 식당으로 들어가 그곳서 점심을 먹고 있는 2명의 경찰관을 쏘았다고 말했다.해드필드는 용의자 한 명이 총을 쏘면서 "이것은 혁명이다"고 외쳤으나 이들의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이 길건너 월마트로 달려가더니 그곳에서 한 사람을 쏘아 죽인 뒤에 자살했다고 말했다.해드필드는 총격을 받은 두 경찰의 용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8일 정체 불명의 무장세력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국제공항 터미널을 공격해 최소한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미디어들이 보도했다.이 보도들에 따르면 약 6명의 무장단원들이 카라치 지나국제공항의 구 터미널 정문을 공격해 공항보안대원 4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공항 구내로 진입했다.이들은 수제 수류탄과 자동소총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공항의 모든 비행은 중단됐다.
캐나다의 퀘벡시 교도소에서 3명의 재소자가 7일 (현지시간) 헬리콥터의 도움으로 탈옥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퀘벡주에서 2년 연속 일어난 같은 방식의 탈옥사건이다. 지역 경찰은 7일 밤 세명이 헬리콥터의 도움으로 오세인빌 교도소에서 탈옥해 달아났다고 말했지만 그 이상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해 3월에는 세인트 제롬 교도소에서 헬기 조종사 한 명이 탈옥수들이 총을 겨누고 협박하는 바람에 그들을 태워줘 탈옥시킨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그 탈옥수 2명과 헬리콥터 탈취범 2명을 탈옥 후 몇시간 이내에 체포했다.
지난 5월 28일 86세로 타계한 미국의 시인, 소설가,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이었던 마야 안젤루의 추모 예배가 7일(현지시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서 엄수되었다. 이 자리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많은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20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문학인이자 사상가였던 마야 안젤루를 추모했다. 생전에 안젤루는 "사람들이 생전에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곧 잊혀지지만 그 사람이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는 영원히 잊지 못한다"는 말을 즐겨했다. 이날 추모 예배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은 웃고, 울고, 찬송가를 함께 부르며 그의 그 말을 입증했다. 안젤루가 32년이나 교수로 일했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은 그가 대학 졸업장이 없는데도 학생들에게 가르칠 기회를 제공했으며 안젤루는 학생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백 만명에게 희망과 진보의 새로운 사상적 씨앗을 시와 소설, 강연을 통해 제공했다. 추모식에 모인 사람들은 흑인 민권운동가이며 시와 문학과 사회운동, 가르침을 모두 인류애와 보다 나은 희망을 향해 집중시켰던 한 위대한 흑인 여성의 생애를 기리며 그의 끊임없는 투쟁과 따뜻한 감성을 추모했다.
영국의 권위 있는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가 5일 “한국의 6·4지방선거 결과는 세월호 참사를 고려하면 여당이 꽤 선전한 것”이라고 사실상 야당의 패배로 규정했다.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세월호 사고이후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이 46%까지 떨어지는 등 취임후 최저치를 보였다”면서 “선박 참사를 고려하면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꽤 잘한 셈이다.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야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선거가 세월호 참사의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여겨졌으며 “여당은 유권자들에게 ‘박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달라’고 애원했고, 야당은 시민들이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세월호처럼 침몰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번 선거에서 다시 뿌리 깊은 지역감정에 따른 편파적인 투표 형태가 분명하게 나타났다”면서 “박 대통령은 또한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통치했던 독재자였던 그녀의 아버지를 기억하는 나이 든 유권자 세대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놀랄만한 일은 지자체 교육감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울에서 가능성이 없어 보
뉴욕 한인타운이 위치한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제2회 퀸즈다문화페스티벌이 성대하게 펼쳐졌다.먹자골목상인번영회와 퀸즈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 주도의 다문화 축제로 치러져 인기를 모았다. 한인들과 타민족 주민들은 물론, 행사소식을 듣고 타지에서 온 외지인 등 무려 3천여명이 플러싱 149가와 41애버뉴 일대에 운집했다.민속장터에서는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들이 직접 구운 갈비와 불고기 등 감칠맛 나는 냄새가 하루종일 진동동했고 타민족 고객들은 한식을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태극기 패션의 한인여성들이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도 이채로왔다.한국인의 밥상 중 대표주자인 비빔밥의 인기는 5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이 30분도 안되어 바닥이 날만큼 단연 최고였다. ‘원조 한류’ 태권도는 타민족도 다수 참여한 가운데 호신술과 격파 등 다양한 명품 연기로 큰 박수를 받았고 K팝 컨테스트와 각국의 전통공연도 시선을 끌었다. 또한 단오(음력 5월5일)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이 정규 규격의 경기장에서 펼쳐졌고 8개 다민족 팀이 자존심을 건 줄다리기 경연도 벌어졌다.먹자골목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은 “지난해 행사가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첫 축제
미국의 배우겸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45)이 7일 그가 탔던 리무진에 한 트랙터트레일러가 부딛쳐 중태라고 당국이 발표했다.미들섹스 카운티 검찰은 그의 운전사가 딸린 리무진으로 트랙터트레일러가 부딛친 바람에 연쇄충돌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검찰은 트랙터 트레일러의 운전사 케빈 로퍼(35)를 이 충돌사건 외에 4건의 교통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모건은 델라웨어에서 한 스탠드업 코미디를 마치고 오던중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 7명이 탑승한 그의 메르세데스 리무진이 크랜베리타운쉽 부근 뉴저지 턴파이크에서 전복됐다고 주경찰관 그레그 윌리엄스가 말했다.이 사고로 리무진에 탑승했던 제임스 맥네어(62)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모건과 제르리 밀리어는 로버트우드존슨 병원으로 공수됐다고 윌리엄스는 말했다.제4의 부상자인 코미디언 아디 푸쿠아 주니어도 중태이며 또다른 승객인 코미디언 해리스 스탠턴은 치료후 퇴원했다고 병원 대변인 피트 헤이그니는 말했다.
7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차량 폭탄 테러 등으로 수백명이 사상하고 무장단원들이 대학에 침공해 수십명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기도 했다.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수니파 반군들이 시아파 거주지를 공격해 경찰관 21명과 무장단원 38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이밖에도 총격전과 도처에서 벌어진 7건의 차량폭탄 테러 및 노변폭탄테러 등 모든 폭력들이 동원됐다.한편 아바르 주의 안바르 대학에서는 무장단원들이 정문에서 3명의 경관을 사살하고 대학에 난입했다고 경찰과 군부가 발표했다.수니파 반군은 지난 12월 이후 안바르에서 가까운 주도 라마디의 일부와 팔루자를 점령하고 있다.관리들은 대학에 난입한 건맨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수십명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말했다. 안바르 대학은 재학생이 1만명으로 이라크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대학 가운데 하나로써 당시 수백명이 구내에 있었다.시아파들인 이 대학 학생들은 이 무장단원들이 수니파로써 알 카에다에서 분열된 극단적 이슬람주의 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 소속이어서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혔으나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채 건맨들은 그뒤 경찰에 밀려 대학에서 떠났다.
미국 하버드대 도서관이 소장한 19세기 프랑스 고서가 인간 피부로 만든 표지로 장정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하버드대 호튼도서관이 소장한 프랑스 시인이자 작가 아젠느 우세의 책 ‘영혼의 운영(Des destinees de l'ame)’의 표지를 조사하고 이 책 표지의 소재가 인간의 피부라는 데 99.9% 확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도서관은 작가 우세가 1880년대 중반 자신의 친구 중 책을 좋아하는 의사에게 이 원고를 선물하면서 죽음 후 영혼과 삶에 대한 명상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이 책을 받는 의사인 루도빅 볼랜드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여성 정신병자의 피부로 책 표지를 만들어 그의 원고를 책으로 장정했다고 말했다. 볼랜드 박사는 자신이 수집했던 다른 책 속에 남긴 메모에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영혼을 다룬 책은 인간의 피부로 만든 표지로 장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글을 남겼다. 요즘 사람들은 사람의 피부로 책 표지를 만드는 것이 소름끼칠 수도 있지만, 도서관은 이 책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독특하다거나 욕을 먹을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CNN에 “인간 피부로 책을 만드는 것은
일본 정부가 핵폭탄 80발 제조 분량의 플루토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사가(佐賀)현 소재 규슈(九州)전력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의 혼합산화물(MOX) 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640㎏을 IAEA 보고에서 2012년부터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 플루토늄은 지난 2011년 3월 정기검사 중인 원자로에 투입됐으나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의 여파로 해당 원전이 재가동하지 않아 원자로 내에 약 2년 방치됐었다.그러다 2013년 3월 이 플루토늄은 미사용 상태로 원자로에서 꺼내졌고 현재는 연료 풀에 보관 중이라서 IAEA의 사찰대상이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전국의 원자력 시설에 있는 2011년 말 기준 플루토늄을 2012년 IAEA에 보고할 때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의 플루토늄 640㎏을 제외하고 1.6t이라고 밝혔으며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보고했다.통신은 일본이 신고한 플루토늄 보유량은 44t이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640㎏을 포함해 플루토늄 보유 총량이 45t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원자력위원회 사무국은 "원자로 안에 있는 연료는 사용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