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2위 자리에 바짝 다가섰다.NC는 1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이틀 연속 넥센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린 NC는 45승째(32패)를 수확, 2위 넥센(47승1무33패)을 반 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넥센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NC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재학은 이날 호투로 시즌 9승째(4패)를 수확했다. 다승 공동 4위다.타선에서는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솔로포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종욱(4타수 2안타 1타점)과 나성범(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이 제 몫을 했다.넥센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영민이 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려 NC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타선이 11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데 그친 것도 아쉬웠다. 문성현은 3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4승)를 떠안았다.한화 이글스는 9회초 나온 이창열의 결승 3루타로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한화는 26승4
호주 출신 매튜 그리핀(3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야마하 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우승상금 2억원) 정상을 밟았다.그리핀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7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그리핀은 버디만 6개의 완벽한 라운드 운영으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1년 간 만난 여자친구가 캐디로 나서 그리핀에게는 더욱 뜻깊은 우승이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외국인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008년 52회 대회 때 앤드류 맥켄지(32·호주) 이후 6년 만이다. 그리핀은 전반 9개홀에서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면서 순식간에 리더보드를 장악했다. 2,3번홀 연속 버디로 힘을 낸 뒤 5번과 7번, 9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그리핀은 후반 들어 1언더파를 적어내는데 그쳤지만 초반 멀찌감치 달아난 덕분에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그리핀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문경준(32·휴셈)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2타로 2위에 올랐다. 문경준은 후반 추격전을 시작하면서 생애 첫 승을 노렸지만 그리핀의 벽을 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G마켓 홈런레이스'가 사상 최초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스타전의 홈런레이스를 이틀 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선수들은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을 가진 뒤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틀 간의 홈런 레이스는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결승전에서의 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홈런 레이스에는 이스턴리그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과 웨스턴리그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예선과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치러지며 예선전 1,2위가 결승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현재 홈런 부문 1,2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과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들의 대결이 한여름 밤 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밟았다. 김자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자인은 지난달 중국 하이양에서 진행된 시즌 첫 리드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공동 1위로 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등반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쟁자들이 코스 중반 체력을 소진해 44, 45번째 홀드에서 떨어진 것과는 달리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침착하게 등반을 이어갔다. 이전까지 선두였던 막델레나 뢰크(20·오스트리아)의 45+를 넘어선 김자인은 비록 완등은 못했지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50+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루트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워 힘을 많이 썼고 완등을 놓쳐 아쉽지만 샤모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단독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일주일 후에 있는 뷔앙송 월드컵에서도 좋은 등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김자인은 오는 19일 프랑스 뷔앙송 리드 월드컵에 출전한 후 23일 귀국한다. 뷔앙송 월드컵은 지난해 김자인
2014인천아시안게임 태극마크 확보를 위해 잠시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선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5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박태환은 마이클 볼 감독의 지휘 아래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최근에는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박태환은 "한국에 오기 전에 그랑프리 대회에 한 차례 나갔는데 훈련 과정으로 뛴 것을 감안하면 기록이 좋았다"고 자신의 컨디션을 에둘러 표현했다. 박태환은 숨 돌릴 틈도 없이 경북 김천으로 이동,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박태환은 자유형 100m(19일)와 200m(16일), 400m(18일), 1500m(21일), 개인혼영 200m(17일), 400m(21일)에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박태환의 태극마크 확보에는 큰 걸림돌이 없다. 오히려 아시안게임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의 개인 기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환은 다양한 종목 출전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은 물론 훈련 성과 또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선발전은 훈련 과
두산 베어스가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두산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28)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이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방출을 의미한다.올해 초 두산 유니폼을 입은 볼스테드는 "한 시즌을 다 뛰겠다"는 바람과는 달리 중도 퇴출의 비운을 맛봤다.볼스테드는 총 17경기에 나와 5승7패 평균자책점 6.21의 부진으로 송일수 감독의 애를 태웠다. 더스틴 니퍼트(33)와 견줄 투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이하의 구위로 어려움을 겪었다.볼스테드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전 승리 전까지 5연패를 당하는 등 팀 전력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현재 5위로 처져있는 두산(37승40패)은 외국인 교체로 후반기 재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볼스테드의 대체 선수로는 쿠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고 있는 우완 유네스키 마야(33)가 유력하다.마야는 올 시즌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며 3승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초롱이' 이영표(37·KBS해설위원)가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서 박지성(33)과 호흡을 맞춘다.박지성 측은 12일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과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영표가 '팀 박지성'에 속해 박지성과 함께 K리그 올스타전에서 출전한다"고 전했다.이영표와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주역들로 월드컵 이후에 나란히 네덜란드에 진출한 인연이 있다.이외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성(포항), 박동혁(울산), 이호(상주), 이천수(인천), 김병지(전남)와 최근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최은성(전북)도 '팀 박지성'에서 함께 한다.박지성 측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레전드를 포함해 해외 선수들의 명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박지성'과 '팀 K리그'가 대결한다.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스포츄 팀'은 성동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대학 스포츠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중 3경기에 성동구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스포츠 활동 경험을 제공했다.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스포츄 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에게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블로그(http://blog.naver.com/hygsi)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아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정재근(45) 연세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정 감독은 11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구팬들에게 보여드려선 안 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했다. 모든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스스로에 대한 실망도 크다"며 "어제 전화통화를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황인태 심판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정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려대와의 2014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황인태 심판 얼굴을 머리로 들이 받았다.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정 감독은 즉시 퇴장을 당했다.정 감독은 "우리 팀의 페이스가 좋았다가 나빠지는 상황에서 내면에 있던 불만이 심판을 향해 폭발했다"며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또 "성격이 급하다 보니 선수들에게도 알기 쉽게 설명하지 못하고 (거친)표현이 바로 나갔다"며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여인성 연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해 "3만명 이상의 관계자와 경기 관람객이 입국해서 짧은 기간 동안 경기장, 선수촌, 미디어 시설 등의 한정된 장소에 밀집을 해서 생활을 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한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대회가 아무리 성공적으로 치러진다 하더라도 안전사고 하나가 큰 오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인천아시안게임 가운데 25%는 인천이 아닌 경기도 7개 도시와 서울, 충주 등에서 열려 사실상 대한민국이 함께 치르는 대회"라며 "인천광역시가 주도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정부와 각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회 자체도 잘 치러야겠지만 이것을 통해 도시 품질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며 "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을 찾는 많은 분들이 숙박이나 안전, 교통,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조성해 인천의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