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 처음 사용되는 사라지는 스프레이 '배니싱 스프레이'가 12일(현지시간) 개막전 이후 크게 화제가 됐다고 CNN이 보도했다.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주심이 전반전 중 스프레이로 하얀색 선을 그어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수비 위치를 정해줬다.이 스프레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한 배니싱 스프레이로 심판이 수비팀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프리킥 지점에서 10야드(9.15m) 떨어진 지역에 공격팀을 위한 안전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임시로 하얀색 선을 그리는 특수 스프레이다. 이 하얀 선은 1분 후에 사라진다.다소 번거로워 보여도 이는 심판과 선수들 간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수비 선수들은 10야드 떨어진 곳에 서 있다가도 프리킥을 차는 선수의 킥을 방해하기 위해 종종 프리킥을 차는 선수 쪽으로 살금살금 움직여 공정성 논란이 많았다.이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배니싱 스프레이는 아르헨티나 기자이자 사업가인 빠블로 실바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CNN은 보도했다.그는 이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7~8년 전 졸업생 축구대회에 출전했을 때 처음 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3일 이라크 정부는 종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 군사적 지원이 이슬람 무장세력을 저지하는 데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노스다코타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우리가 그것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이라크에 다시 병력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가안보팀에 여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수일 이내에 이것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의 위험은 종국적으로 미 이익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무인기 또는 전투기 공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무장세력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은 이 지역에 여러 척의 군함을 두고 있다. 이날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USS 조지 HW 부시 항공모함과 순양함이 항해 중이며 구축함 2척이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 미국은 단기적인 이라크 지원 방안으로 위성을 통한 첩보 수집과 초계 강화 등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향후 이라크에 살상 및 비살상 장
태국 군사정부는 13일 폭력 위협이 없어 지난달 권력을 거머쥔 뒤 전국적으로 내린 통행금지를 전면 해제했다.군사정부의 통행금지 해제는 즉각 효력을 발생지만 정치적 시위와 쿠데타 비판은 여전히 금지된다. 앞서 통행금지는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었으며 관광객들이 몰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해제됐었다.프라윳 찬 오차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군사정부는 오는 9월까지 과도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윳 참모총장은 먼저 개혁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새 선거가 실시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개막 축하 메시지에서 월드컵이 인종주의와 과욕이 아닌 팀워크와 단합을 보여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교황은 이날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개막전이 열리기 전 브라질 TV 방송사에서 방송된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전했다.교황은 이 영상 메시지에서 축구를 통해 득점을 위한 선수들의 힘든 훈련과 노력, 정정당당한 경기와 팀워크의 중요성, 상대팀에 대한 존중의 필요성 등 세계의 평화와 단합을 증진할 수 있는 여러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개인주의, 이기주의, 인종차별, 편협성, 상대를 기만하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며 “인생처럼 촉구에서도 과욕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누구도 사회와 격리돼 소외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며 "분리와 인종차별 금지"를 강조했다.교황 관저에는 TV가 없어 교황이 월드컵 중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어떻게 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부에노스아이레스 축구단 산 로렌초의 오랜 팬인 교황은 교황 선출 후에도 축구단들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축구단 유니폼을 많이 수집했다.지난 2월 교황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
최근 뉴욕 타임스에 일본 ‘전범기 유니폼’ 비판 광고를 게재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SNS상에서 퇴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광고를 13일 공개했다.이번 SNS 전용 광고는 일본 전범기 원래의 디자인을 뒷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일본 축구 대표팀 상의를 내세워 같은 빗살무늬를 사용했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특히 ‘SAME’에서 M을 하켄크로이츠 마크로 바꿔 같은 의미라는 것도 강조했다.또한 광고 문구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 유니폼에서도 전범기 문양이 사용됐다. 심지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도 사용될 예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광고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해 ‘Like(좋아요)’와 ‘RT(리트윗)’을 통하여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그는 “개막일에 맞춰 시작해 월드컵 기간인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각 나라 유학생들과 재외동포들이 많이 동참하기로 해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광고 하단에
강도 용의자로 체포되어 법정에 섰으나 배심원의 실수로 11일(현지시간) 석방된 캘리포니아 법정의 피의자가 몇 시간이 지난 뒤 싸움판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바비 리 피어슨(37)은 재판에서 한 배심원이 순전히 실수로 '무죄'쪽에 서명하는 바람에 재판부를 놀라게 했지만 판사는 배심의 판결 결과가 이미 재판 기록으로 공식 기록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석방한다며 그를 풀어주었다.하지만 배심원들은 8대 4로 유죄 판결을 한 사람들이 더 많은 상태에서 논쟁으로 결정이 미뤄지고 있을 뿐이었는데 성급한 판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 늦었다.검사측은 실수로 난 판정을 뒤집기 위해 재판을 다시 하려 했지만 이미 판결이 난 사건을 두번 째 재판하는 것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며 미국법으로는 불법에 해당돼 어쩔 수 없었다.하지만 피어슨은 여동생의 집에 갈아 입을 옷과 소지품을 챙기러 갔다가 오랜 앙숙이던 여동생의 애인 윌리 그레이(35)와 싸움이 시작돼 흉기에 찔려 숨지고 말았다.피어슨의 시신은 가슴에 큰 상처가 난 채 길 위에서 발견되었고 그 옆에는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있었으며 경찰은 손에 상처를 입은 그레이를 범인으로 체포했다.강도 혐의로 그를 감옥에
러시아는 12일 우크라이나에서 모든 폭력의 즉각중단과 모든 정치세력과 지방을 망라하는 전국적인 대화를 개시하도록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제출했다.이 결의안 초안은 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에 배포됐으며 AP통신이 입수한 결의안 내용은 모든 당사자들이 지난 5월12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제출한 평화에의 로드맵을 즉각 이행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을 촉구한 것이다.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 초안이 그가 지난 2일 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유혈충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던 결의안 초안을 대체한 것이라고 말했다.서방 외교관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모든 유엔결의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영토보전을 재확인하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 문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를 합병함으로써 중대한 이슈가 돼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아직 러시아의 크림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이번에 새로 제출한 러시아의 결의안 초안도 우크라이나의 독립이나 영토보전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 안보리에서 채택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여객화물선이 12일 오전 스웨덴 카펠스카 항구에서 바위에 부딪혔으나 탑승객 168명과 승무원 30명 등 198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핀란드 해운회사 핀라인(Finnline)의 여객화물선 MS 핀이글호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카펠스카 항구에서 좌초됐다. 이 여객화물선은 전날 저녁 핀란드 난탈리에서 출발했으며 이날 스웨덴에 도착, 사고를 당했다.핀라인은 이번 사고로 다치거나 위험에 빠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핀라인 관계자는 좌초는 선박 주엔진의 기술적인 결함으로 발생했다고 밝힌 뒤 항구의 수심이 얕다고 덧붙였다.현재 잠수부들이 선체 피해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작업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지 추정하기 어렵다고 핀라인은 전했다.
브라질이 월드컵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기업 경영진과 축구를 좋아하는 유명인들이 개인 경호에 거액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고 CNN이 12일 보도했다.이날 열릴 개막전을 앞두고 브라질로 몰려오는 수많은 유명 연예인, 유명 인사, 세계적 대기업 대표 등이 무장한 차량, 경호원에 거액의 돈을 들이고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필요하다면 헬리콥터까지 공수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위기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이젯(iJET)은 CNN에 약 3만~6만 명이 고급 경호 서비스를 받기 위해 1인당 1만~2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CNN은 개인경호업계가 1200만 달러의 월드컵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월드컵은 중요한 마케팅 행사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고객 유치를 위해 경영진을 보내고 있어 아이젯의 존 로즈 실장은 CNN에 개인경호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대부분이 공무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브라질에 주요 자산과 고객들을 보낼 기업들은 자산과 고객을 보호하는 방법을 궁금해 하고 있으나 많은 기업이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보안 상 고객 명을 밝힐 수 없으나 회사의 일부 고객 중 유명 인사가
최근 10대 자매 두 명이 성폭행당한 뒤 나무에 매달려 숨진 시체로 발견됐던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서 11일 또다시 여성 한 명이 나무에 매달려 죽은 채 발견되고 이 여성의 가족들이 피해 여성이 집단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고 주장해 인도 사회가 또다시 들끓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인도 언론들은 이 여성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지만 성폭행을 당했는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지난 5월29일 10대 자매 두 명이 성폭행당한 후 살해돼 나무에 매달린 시체로 발견돼 인도 사회가 발칵 뒤집어진 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여성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었다.바라이치의 하피 굽탄 경찰국장은 피해 여성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인근 마을에 사는 44살 여성이라고만 말했다. 그녀는 술을 판다는 이유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위협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굽탄 국장은 피해 여성의 가족들이 그녀의 사망에 5명이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경찰의 부검 결과는 그녀가 성폭행당한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고 경찰은 그녀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