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및 포격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이 새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아이언돔은 목표물을 90% 이상 격추시킴으로써 이스라엘이 거침없이 가자를 공격할 수 있게 한다.이 시스템은 또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이번 분쟁에서 가자의 무장단체들은 인구 500만의 지역에 멀리는 100㎞까지 수백발의 로켓포탄을 날렸다.하지만 그것은 스라엘인들을 다소 불안하거나 귀챦게는 했으나 아무런 인명피해를 주지 못했고 뭔가를 파괴한 것도 거의 없었다.모셰 얄론 국방장관은 "아이언돔의 성공은 전쟁을 이끌어 가는 데 전략적 잇점을 주고 있으나 이에 자족해서는 않된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전국적으로 7개소의 아이언돔 포대를 배치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다가오는 로켓포탄의 탄도를 파악한다.만일 그것이 인구 밀집지역으로 가는 것이면 격추시키고 그렇지 않은 것이면 빈 들에 떨어지도록 방치한다. 아이언돔 1발은 2만 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10일 현재 하마스와 다른 가자의 무장단체들은 3일동안 420기 이상의 로켓을 쏘았으며 이스라엘 군부는 그 가운데 90기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는 텔아비브와 중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이 이뤄지도록 반군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로 구성된 연락그룹이 이른 시기에 친러시아 반군 대표를 만나야 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자이베르트 대변인은 3개국 정상이 휴전과 민간인 희생 방지가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국토 동단에 있는 추코차 반도를 관광지로 개방할 방침이라고 지방 당국이 10일 말했다.정부는 이 반도를 특별 국경 체제에 속한 영토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추코차 자치 지역의 수도 아나디르 및 5개 구역에 대한 여행 제한 등이 6개월 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주지사 실이 밝혔다.해제는 러시아 의회가 러시아 및 외국 방문객이 이 국경 지역에 여행할 수 있도록 승인한 이후 이뤄진다.준 극지대인 이 반도는 고고학, 역사 및 문화 유적과 함께 온천과 산악 등 독특한 풍광을 지니고 있다.자치 지역 중 미국과 근접해 있는 두 구역은 특별 국경 체제에 계속 통제 받게 된다.추코차는 베링 해협을 사이를 두고 미국의 알래스카 주와 접해 있다. 베링해는 동결되면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일본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강습양륙함을 구입하고 첨단무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분석했다. 10일 중국 환추스바오는 일본 언론을 일용해 지난 9일 미국 샌디에이고를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의 강습양륙함 시찰을 계기로 낙도 탈환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동일형의 신형 함정 도입 검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전했다.오노데라 방위상은 강습양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을 시찰한 뒤 언론에 "다용도 수송함은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비"라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오노데라가 말한 신형 함정은 상륙용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강습양륙함'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강습양륙함은 상륙 작전에 투입되는 함정으로 헬기와 상륙돌격장갑차, 보트 등을 이용해 병력과 물자를 해안으로 수송한다. 항만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상륙이 가능해 지상군의 기동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일본은 또 이 함정에 2015년 자위대에 도입될 미국 수직 이착륙 MV-22 오스프리 수송기, 2018년까지 52대를 구입할 예정인 수륙양용차를 탑재할 예정이다. 강습양륙함, 오스프리 수송기, 수륙양용
중국 해커들이 올 초 특급 기밀 열람 허가를 신청한 미국 연방 공무원 수만 명의 파일에 접근할 목적으로 연방 인사관리국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침입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0일 웹사이트판에 보도했다.이 해커들은 3월 이 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으며 미국 측은 이를 탐지하고 망을 봉쇄했다는 것이다.해커들이 인사관리국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까지 파고 들어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신문은 말했다.중국과 미국은 서로 상대방이 주요 기관에 대해 컴퓨터 해킹을 했다고 비난해 왔으며 이로 양국 관계에 긴장이 조성됐다.한편 중국과의 연례 전략경제회의 참석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사이버 해킹 문제에 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으나 뉴욕 타임스 기사를 언급하지 않았다.
방콕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도시로 선정됨과 동시에 유명 레스토랑 두 곳이 영국 초츠터(Chowzter) 웹사이트의 “가장 맛있는 패스트 푸드(Tastiest Fast Feast)”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현지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맛있는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의 음식 전문가들과 블로거들이 먼저 후보를 선정한다.이를 다시 초츠터 전문가 팀의 테스트를 거쳐 60개로 추려내는데 피자, 채식 요리, 베이커리, 밥 요리와 샌드위치 등 몇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방콕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도시(Foodiest City on Earth)”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면' 부문에서 팟 타이 팁 사마이 레스토랑의 팟 타이(태국 볶음 국수)가 선정됐다.또 폴로 후라이드 치킨 레스토랑의 마늘 후라이트 치킨이 '맛있는 가금류' 부문에서 수상했다.초츠터 설립 멤버 중 한 명인 저스틴 멜롯은 “우리는 경험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낸 방콕의 거리 음식들을 정말 사랑한다. 이들 노점상인들은 음식계의 이름없는 영웅들이다” 라고 말하며 방콕의 거리 음식을 칭찬했다.타와차이 아란익 태국관광청 청장은 ”태국 음식은 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10여년 간 근절을 위해 분투해온 월드컵 암표 스캔들이 6억 달러 규모의 값비싼 티켓 시장인 이번 브라질에서도 어김없이 재현되었다.제프 블래터 회장이 최근 몇 년 동안 월드컵 개최지 선정 잡음과 각종 특혜 관련된 임원들을 색출하는 등 비리 근절과 예방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브라질 경찰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의료지원 업체인 매치(MATCH)서비스사의 레이 웰런 이사를 암표 밀거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그가 자신의 업체에 할당된 82매의 입장권을 암표 판매조직과 거래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밝히고, 이 같은 사실은 브라질 경찰이 지난주 검거한 11명의 입장권 불법 판매 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 실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웰런은 하루 뒤 일단 풀려나 블래터 회장이 묵고 있는 최고급 호텔 코파카바나 팰리스의 호화 객실로 돌아갔지만 FIFA는 가뜩이나 월드컵 반대 시위가 요란한 브라질에서 해묵은 암표 사건까지 재발해 창피를 당하게 됐다.웰런이 소속된 매치 그룹은 FIFA와 30년 이상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멕시코의 바이롬 가문이 창설한 업체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부터 남미에서의 지원을 도맡아왔고, 웰런은 창
미 대학 풋볼 코치로 45명의 아동을 성추행한 것이 드러나 장기 복역수가 된 제리 샌더스키의 어른이 된 아들이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당한 성추행과 관련해 TV에 출연,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를 한다.오프라 윈프리 네트웍은 8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매트 샌더스키와의 인터뷰가 7월17일에 방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방송사는 매트 샌더스키가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양부가 저지른 유아 성폭행이 조직적으로, 교묘하고 집요하게 이뤄졌던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매트는 제리 샌더스키와 아내 도티가 입양한 여섯 명의 자녀들 중 한 명이다.제리 샌더스키의 아동 45명 성추행 사건의 재판은 2년 전 종결되어 샌더스키에게 장기형이 선고됐지만 매트 샌더스키는 아버지가 속해 있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를 상대로 성추행과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얼마 전에 합의를 본 상태이다.제리 샌더스키의 재판 당시 매트는 아버지가 자신이 8세 때부터 성추행을 시작했다고 증언했고 밤이면 몸을 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자는 척 하고 있었다고 담당 형사에게 털어놓았다.
일(현지시간) 중국 북서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광산에 갇힌 인부 17명이 결국 사망했다.폭발은 지난 5일 오후 8시43분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주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120㎞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다.따황샨(大黄山) 유신 탄광업체에 따르면 폭발 당시 20명의 인부가 광산 내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3명이 구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한편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약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아시아 경제는 경착륙을 피하는 등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낮아졌고 투자지출은 여전히 활기를 잃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내년에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복 탄력은 기대보다 약한 수준"이라며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은 한계가 있어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는 그러면서 각국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부채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프라 건설, 보건복지, 교육 등의 부분에 대한 공공 투자를 늘려 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낙관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부양책 규모를 질서정연하게 줄이고 미국 재무부가 중기 예산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중국의 경우, 경기가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