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뜻대로 안 되니 우리만큼 절박할 것이다."주중 울산현대와의 스플릿 A·B를 다투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수비수 김주영(26)이 절실함은 울산도 마찬가지일 것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김주영은 4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대비 미디어데이에서 "울산도 뜻대로 안 되니 우리만큼 절박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누가 더 얼마나 준비를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19라운드를 벌인다. 6위 울산(6승6무6패·승점 24)과 7위 서울(5승7무6패·승점 22)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의 중요성은 여느 때보다 크다.팀으로서는 상위권으로 도약하느냐, 하위권에 남느냐가 달린 일전이어서 중요하지만 수비수인 김주영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은 최근에 막판 뒷심 부족으로 리드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승부를 거두고 있어 자존심이 상할만큼 상했다. 김주영은 "포메이션을 스리백으로 바꾸고 감독님이 가장 먼저 한 말이 '우리가 이 포메이션을 쓰면 실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서울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울산현대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관람석 일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FC서울 최용수(41) 감독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최용수 감독은 4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9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대비 미디어데이에서 "이것이 한국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서울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최근에서야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던 그는 "(팬들은)사실 경기만 보고 가는 게 아니다. 이제는 레저 생활의 일부가 됐다.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 권리를 빼앗긴 것이나 다름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19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6위 울산(6승6무6패·승점 24)과 7위 서울(5승7무6패·승점 22)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로 양팀 모두 스플릿 A·B의 순위권을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중요성이 더욱 큰 경기다.하지만 서울 팬들은 이달 9일과 10일 열리는 콘서트 준
오른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나카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한다고 4일 전했다.5일은 다나카가 주사 치료의 하나인 PRP(Platelet-rich Plasma) 치료를 받은 지 3주가 되는 날이다. PRP는 혈소판풍부혈장으로 자신의 혈액에서 적출한 혈소판혈장을 아픈 부위에 주사해 회복을 빠르게 하는 치료다. 지난 15일 이 치료를 받은 다나카는 치료를 시작할 당시 치료에 최소 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주치의에게 상태가 한층 좋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캐치볼 내용이 좋다고 해도 9월 전까지 다나카가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활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몸 상태를 끌어올려 복귀하려면 최소 6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나카가 60피트, 90피트, 120피트 캐치볼을 차례로 하고 불펜피칭과 재활경기까지 해야 한다"며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미국 진출 첫 해인
팬들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남은 시즌 동안 지명타자로 나서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간) 왼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추신수가 잔여 시즌에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번갈아가며 기용될 것이라고 전했다.텍사스는 추신수 영입 당시 그를 고정 좌익수로 쓰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날수록 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추신수는 올 시즌 나선 106경기 가운데 38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섰다. 좌익수로 출전한 경기가 60경기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15경기에서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8차례나 된다.이는 완전치 않은 추신수의 왼 발목 상태와 연관이 있다. 추신수는 지난 4월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강습 타구를 때리고 1루로 전력질주해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4월28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4월30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후 추신수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부상 우려를 떨치는 듯 했으나 6월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6월 한 달 동안 타율 0.179에 그친 추신수는 7월에도 월간
이청용(26·볼턴)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레데비지에 SBV 비테세와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약 25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후반 20분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청용은 대런 프레틀리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볼턴은 전반 초반 저메인 벡포드의 위협적인 슈팅 등을 앞세워 상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후 프레틀리가 시도한 헤딩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분위기는 비세테 쪽으로 넘어갔다. 전반 16분 베이노비치가 22m 가량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볼턴은 후반전 이청용과 코너 윌킨슨 등을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한편, 볼턴은 오는 9일 오후 11시 왓포드FC와의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지동원(23)이 이적 후 데뷔 골을 멀티 골로 장식했다.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의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스위스 3부 리그 팀인 FC라퍼스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려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전반 37분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32)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포를 쏴 올린 지동원은 전반 37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틀 만에 골맛을 봤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에만 6골을 넣고 크게 앞서자 후반전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지동원도 교체 돼 나왔다.이날 도르트문트가 거둔 10골 차 대승은 2009년 사우어랜드 아우스발전(11-0 승) 이후 5년 만에 나온 두 번째로 큰 점수 차 승리다.이날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아우마베양(전반 2분, 전반 15분), 지동원(전반 16분, 전반 37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6월과 7월 각각 0.179, 0.208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8월 들어서도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전날 삼진 3개를 당해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34까지 떨어졌다.다만 추신수는 2회초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면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추신수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달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3일만, 12경기만이다.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1-1로 맞선 2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4구째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시즌 35타점째.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2S에서 바우어의 4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추신수는 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1
계투진이 무너진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덜미를 잡혔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전날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컵스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63승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0승51패)가 이날 뉴욕 메츠를 꺾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 크리스 코그란에게 투런포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코그란은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다저스 선발 조시 베켓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6회말 맷 켐프의 솔로포로 추격을 알렸다. 최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맷 켐프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다저스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8회 3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존 베이커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빼앗긴 다저스는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힘을 잃었다. 다저스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만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위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오세일(47)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5~6위 순위결정전에서 33-27로 승리, 최종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5위는 김온아(26·인천시청)가 맹활약했던 2006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한국은 2008년 제2회 대회에서 6위, 2010년 제3회와 2012년 제4회 대회에서는 연이어 8강 진출에 실패, 9위에 만족했다.비록 순위는 5위지만 경기력과 제압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 패한 것을 빼면 모두 이겼다.한국이 꺾은 국가들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 스웨덴, 2012년 이 대회 준우승팀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다.이날 경기에서는 레프트윙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고비마다 중요한 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8점으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유소정(의정부여고)과 강다혜(마산무학여고)가 각각 6골씩 기록했다.맏언니인 골키퍼 이가희(경남개발공사)는 후반에 신들린
재미교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까지 톱10을 유지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남겨뒀다.존 허는 3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7점을 수확했다.이틀 연속 7점씩을 따낸 존 허는 중간합계 26점으로 공동 9위를 지켰다. 35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프 오길비(37·호주)와는 9점 차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바라쿠다 챔피언십은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 일반적인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은 총 타수를 계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점수가 없다. 대신 보기는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깎는다.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득점은 높고 반대로 실점도 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전반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한 존 허는 후반홀에서 본격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11번홀(파3)에 이어 14·15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며 가볍게 6점을 더했다.16·17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