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26일(한국시간 27일 새벽) "국제사회는 핵·미사일 개발과 경제 회생을 결코 병행할 수 없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멕시코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은 이날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6일 북한이 또다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비난하면서 "이미 북한에 엄중한 항의를 전달했다. 미사일 반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북한이 이러한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통신 장비를 도입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서방 정보 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27일 보도했다.안보 관계자들은 동베이루트에 본부를 둔 한 레바논의 한 무역회사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이 같은 무기 거래를 알선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마스는 이미 선불 조로 북한에 대금을 일부 지급한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곧 가자지구에 무기를 인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안보 관계자는 하마스가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교전에서 많은 로켓포를 발사해 이를 보충하기 위한 공급원을 찾고 있으며 중동의 상당수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이 무기를 보충해줄 새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하마스 측은 레바논의 중개 회사를 통해 평양으로부터 수백 기의 미사일과 통신장비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마스는 헤즈볼라 등 중동의 다른 무장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중동에서 서방의 맞서고 있는 무장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는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하마스와 북한의 관계는 지난 2009년 지대지 로켓포와 로켓 추진 총류탄 등 35
말리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이 26일(현지시간) 북부 알제리항공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2번째 블랙박스를 발견했다. 이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알제리항공 여객기의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히 비행기록 장치와 음성기록 장치를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알제리항공 여객기 승객들의 시신이 프랑스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탑승객 중 거의 절반인 54명이 프랑스인이어서 이번 사고 수습의 주된 역할을 하는 올랑드 대통령은 폭풍 속에 추락한 이번 여객기의 사고 원인 조사에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사고 여객기가 극단주의자들이 많은 말리의 분쟁 지역에서 추락해 프랑스 당국은 기상 악화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면서도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올랑드 대통령도 이날 "어떤 가설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서 출발해 알제리 수도 알제로 향하던 알제리항공 소속 AH5017편 여객기는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국경 지역에서 추락할 당시 조종사가 니제르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폭풍으로 경로를 변경해야 한다고 알린 다음 니제르 관제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추락한 여객기 추락 현장 관련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휴전 61주년 기념일 전날인 26일 인민군 전략부대의 로켓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의 국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는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남한의 미군 기지들의 소재를 지도에서 밝히는 작업을 관찰했다.김정은은 이날의 훈련에 매우 만족해 했으며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은 1950년대 이후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튀니지 국방부는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알제리와의 국경부근서 정부군 순찰대를 매복 기습해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튀니지 군은 지난 17일에도 알제리와의 국경 부근 차암비 산에서 이슬람주의 반군들에게 15명이 사망했다.모사이크 라디오 방송은 이날 군인들이 순찰중 약 40명의 무장단에 피습됐다고 보도했다.차암비 산에서 정부군들을 살해한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 오크바 이븐 나파는 페이스북에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대량 검거한 데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표한바 있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이스라엘 내각이 휴전을 24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말했다.그는 휴전이 27일 자정(현지시간:2100GMT)까지 연장되나 이스라엘 군은 가자로부터의 공격에는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익명을 요하는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이 휴전 기간에도 계속 하마스의 지하터널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하마스는 26일의 최초 12시간 휴전을 4시간 연장하자는 제안을 거부했으며 가자의 무장세력들은 이스라엘에 수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은 이 로켓 포격에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26일 오후 크로아티아 동부 도시 오시제크의 한 커피숍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크로아티아의 히나통신이 보도했다.현지경찰은 용의자가가 숨어있던 방으로 경찰이 들어가려 하자 자살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사건의 희생자는 아직 신원을 모르는 한 여성과 한 남성이라고 발표했으나 다른 한 정보에 의하면 여자 희생자는 용의자의 부인이고 남자 희생자는 별도의 커피숍 손님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19일 동안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발생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가자 보건당국은 26일(현지시간) 하루동안 가자지구의 건물 잔해 등에서 100명이 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작업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12시간 한시적 정전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폭격이 중단되고 수색에 집중하면서 사망자 집계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스라엘은 한시적 정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전 대선후보 데니스 쿠시니치 전의원 부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 DC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갖는다.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이자 평화운동가인 쿠시니치 전의원은 한국전 정전기념일 전날인 26일 인도주의운동가인 부인 엘리자베스 쿠시니치 여사와 시스터 제나 여사, 시추미 마날리 작가 등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한국전 정전기념식 및 평화기원 촛불집회에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Remember727’과 한국문화홍보원, 한국전쟁유산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1953년 7월27일 체결된 정전 협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무력분쟁 지역들의 안정을 기원하게 된다.한국전쟁참전군인협회와 한국전쟁참전군인청년단의 헌화로 시작될 기념식은 찰스 댐바흐 전 ‘평화구축연합’ 대표의 사회로 정전협정체결일을 상징하는 오후 7시27분, 참석자 전원이 한반도의 평화와 중동, 우크라이나 등 무력분쟁지역의 안정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촛불을 붙이게 된다. 엘리자베스 쿠시니치 여사는 “평화는 전투를 멈추면서 시작된다. 한국전 정전체결일을 통해 우리는 인도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 무력분쟁의 중단과 모든 전쟁의 종전을 위한 빛과 희망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쿠시니치
미 국방부는 25일 러시아 대구경포 시스템이 국경을 지나 우크라이나 내부로의 이동이 임박했다며 러시아는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 대변인 스티븐 워런 대령은 "미국은 강력한 로켓 시스템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가깝게 이동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로켓 시스템이 이르면 이날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분리주의자들 손에 넘어갈 수 잇다"고 말했다.미 관리들은 이번주 러시아가 더 강력한 로켓 발사기를 분리주의자들에게 인도하려 한 새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이 무기 인도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계속해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에 포를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지난 수일 동안 러시아 영토에서 대포를 사용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군 진지를 향해 공격했다"며 "이는 분명히 군사적 측면의 긴장감 조성"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공격이 우크라이나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공격이 로스토프나도누 인근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워런 대변인은 국경 주둔 러시아 병력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1만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