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정부 부처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에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정부는 제조 단계에서 부정 프로그램이 들어가는 ‘서플라이 체인 리스크’로 불리는 위험을 중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의 단말기 제조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관련 기업 임원의 국적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11일 밝혔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기업 측이 계약에 앞서 기업 비밀에 해당하는 제품의 제조 과정 등을 상세하게 제시할지 여부는 미지수여서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다.이 강화책은 행정기관이 새로운 인터넷 상의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해당 컴퓨터의 조달 및 관리를 기업에 위탁 계약하는 단계에서 제조 과정 정보를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그 밖에도 관련 기업이 어느 국가의 기업과 자본 계약을 맺고 있는지와 사이버 공격의 발신지와 관계가 없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임원 및 계약과 관계된 사원의 국적과 회사의 이력도 확인할 예정이다.현재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컴퓨터는 몇 개의 국가에서 분업을
11일 미국 주가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가자사태도 일단 진정된 기미를 보인 데다 기업들의 호조 소식으로 상승했다.SP500지수는 5.33포인트(0.3%)가 올라 1936.92로 다우존스지수는 16.05포인트(0.1%)가 올라 1만6569.98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0.43포인트(0.7%)가 올라 4401.33으로 마감했다.이날 원유와 천연개스관 생산업체인 킨더모건은 전날 3개 계열사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통합회사로 만든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3.25달러(9%) 올라 39.37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사 프라이스라인 그룹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순익으로 27.72달러(2.2%)가 올라 1309.20달러를 기록했다.이 온라인 여행업체는 올여름 시즌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이날로 SP지수에 소속된 기업들 90% 이상이 2분기 결산을 마쳤다.이 기간 기업들의 순익은 10.1% 상승해 전년 동기의 4.9%나 올 1분기의 3.4% 성장을 크게 웃돌았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10일 신임 대통령이 "명백한 헌법 위반"을 저지른 데 대해 법적인 이의를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저녁 TV에서 전격적인 연설을 통해 신임 대통령 푸아드 마숨이 이 나라 의회의 다수당 으로부터 총리를 임명해야 함에도 이날로 시한을 넘겼다고 말했다.그는 마숨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미군이 지난주 폭격을 하고 인도적 구호품을 투하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TV에 출현한 알 말리키는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으며 마숨의 행위로 나쁜 결과들이 빚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쿠데타로 축출된 잉락 전 태국총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태국으로 귀국한다고 측근을 통해 현지언론에 알려졌다.그녀는 쿠데타 발생후 구금상태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한 후 군부에 가족과 함께 유럽과 미국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여 지난 7 월 23일 그녀의 아들과 함께 출국을 했었다. 당시 그녀가 재임시 시행한 정부쌀 수매정책의 실패와 그로인한 정부재정낭비, 그 과정에서 부정부패가 있었다는 국가 부정부패 관리위원회(NACC)의 고발로 출국이 금지당할뻔 했으나 변호사를 통해 변론 일정 연기 요청을 한 후 출국했다. 알려지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귀국예정일인 8월 10일 며칠전에 현 과도 의회 총리인 쁘라윳 찬오차 대장에게 서한을 통해 귀국일을 8월말로 연기 요청을 해왔다는 보고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국가 평화질서 위원회(NCPO) 산하의 화합 개혁 센터의 깜파낫 루딧 중위는 " 잉락 전 총리로 부터 귀국일자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그녀의 귀국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잉락 전 총리는 해외 여행 기간중 지난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친 오빠인 탁신 전총리의 65세 생일 기념 행사에도 참석했다. 탁신 전총리와의 만남을
인도와 파키스탄 군은 10일 2일째 카시미르 통제선(LoC)을 넘어 서로 공격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양국군은 인도령 카시미르 수도 스리나가르 시 남서쪽 185㎞ 지점인 푼취 지역에서 상대의 진지를 소화기와 중화기로 공격했다.한 인도군 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이 10일 다시 일방적으로 푼취의 우리 진지를 포격했다"면서 인도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라크 사태를 수 주 내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또다시 이라크에 군사 개입을 하게 된 것에 시한을 설정할 수 없다고 말해 이라크에 대한 미군의 군사 개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마사 바인야드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미군의 이라크 군사 개입은)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이라크에 군사적·정치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노력은 오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이라크군이 반군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하며 이라크 정부는 먼저 군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라크는 총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해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에 대한 불신을 시사했다.그는 이어 미국은 바그다드의 미 대사관과 이르빌의 미 영사관을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는 한편 이라크 북부에 고립된 5만∼15만 명의 소수 종교 신도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및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지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에게 포위되어 있는 주로 기독교도인 수십만 명의 이라크 국민을 위해서 앞으로 몇시간 이내에 인도주의적인 구호품을 전달하겠다고 선언했다.올랑드는 미국과 영국의 민간인 구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몇 시간 내로 응급의료장비 등 구호품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이슬람국가인 이라크의 민간인 희생자들 편에서 헌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랑드는 국제사회, 특히 유럽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라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즉시 비상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그는 이라크 내 쿠르드 지역의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프랑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라크 내에서 각 민족 지도자를 통합한 정부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수립되어 지금의 난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력한 11호 태풍 할롱이 10일 일본 시코쿠([四國)에 상륙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태풍 할롱은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기상청은 이어 일본 서부와 북부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NHK는 전했다.일본 당국은 24만여 가구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고 38만 구에 대해서 추가로 대피를 권고했다. 할롱의 상륙으로 운송 서비스도 중단돼 이날 약 200개의 국내선 항공편의 운형이 취소됐다고 NHK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반군들의 새 지도자는 9일 그들이 포위돼 있어 "인도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휴전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반군들의 거점인 도네츠크는 정부군에 포위된 채 시가지에 포탄들이 무수해 떨어져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반군측의 이런 휴전제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고 있다.정부군은 지난 수주일 동안 계속 반군들을 향해 진격하고 있다.도네츠크 분리주의자들의 총리로 불리우는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우리는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적 재앙의 확산을 막기 위해 휴전할 용의가 있다"고 반군 웹사이트에서 성명을 발표했다.그가 이런 성명을 낸 동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우크라이나 정부에게 러시아 구호 사절단의 입국을 허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러시아는 그동안 여러 차례 동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요청했다.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그것이 이 지역에 러시아군을 투입하려는 구실이라고 일축했다.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원조에 군사적 단서가 따라붙지 않아야 하고 사절단이 국제적 성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에 관련해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휴가지인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마서스 비니어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의 사우스론에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새 군사작전은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의 개입이 앞으로 얼마나 더 계속될지 정확한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겠다"면서 "(분명히) 이 문제는 수주 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으며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IS 반군이 미 정보당국의 예상보다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면서 "미군은 반군의 장악한 무기와 장비를 명령에 따라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철군한 것은 이라크 국민 대다수가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았고 군사적 개입에 많은 비용 등 대가를 지불한 교훈때문으로 지상 전투병을 다시 이라크에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상전 투입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산악 지역에 고립된 이라크 피난민들에게 구호식량을 추가로 투하하고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군에 군사지원과 자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