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주가는 제약회사 등 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버크셔 해서웨이의 A급 주식은 사상처음으로 2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SP500지수는 8.46포인트(0.4%)가 올라 1만6713.58로 다우존스지수는 61.78포인트(0.4%)가 올라 1만6713.5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8.88포인트가 올라 4453.00으로 마쳤다.이날 제약회사 페리고는 10.14달러(7%)가 올라 149.29달러를 기록했다.또 다른 제약회사 머크도 새로운 수면제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93센트(2%)가 올라 58.78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날 보다 눈길을 끈 것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A급 주식이 3241달러(2%) 올라 20만2850달러를 기록한 것이다.버핏은 이 주식을 쪼개기를 거부한 채 보다 싼 B급 주식을 만들었으며 이 주식은 이날 15.30달러로 마감했다.한편 백화점 체인인 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으로 1.80달러(3%)가 올라 56.91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매출이 줄었으나 경비절감에 성공한 것이다.전날 증시마감 후 분기 순익과 매출이 떨어진 데다 직원 6000명 해고를 발표한 테크놀로지
200대가 넘는 트럭으로 구성된 러시아의 구호품 차량 행렬이 14일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도착하자 일단 정지했으나 국경 너머 반군 점령 지역으로 가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적십자가 그 화물을 검사하도록 허용되지 않는 한 그 행렬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런 검사는 러시아가 이 구호품 수송을 구실로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 반군들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 개입을 하리라는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최근 이 반군들은 정부군들의 가중된 압력에 고전하고 있다.미국은 이 차량 행렬이 우크라이나의 허가를 받고서 국경을 통과하도록 러시아가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시한 모든 조치를 러시아가 이행하지 않은 채 이 트럭들을 진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러시아에 분명히 통고했다"고 말했다.이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14일 루한스크 부근의 한 읍을 점령함으로써 이 행렬이 루한스크로 가는 루트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함으로써 더욱 복잡해졌다.노보스비틀리브카라는 이 읍은 국경으로부터 40㎞ 떨어진 곳으로 러시아는 어쩌면 루한스크 이외의 지역에 구호품을 내려놓아야 할 판이다.
유력 유태인 단체의 지도자들은 1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 사태를 다룸에 있어 너무 일방적이라고 비난했다.이날 11개 유태인 단체의 대표단이 반기문을 만나 그들의 우려를 피력하는 한편 하마스가 국제법을 어겼음에도 그가 묵살한 19건의 사례를 정리한 서한을 전달했다고 랍비인 마빈 히르가 말했다. 그는 뉴욕에 소재한 유태인 인권단체인 '시몬 비젠탈 센터'의 창립자다.그들의 요구 가운데 핵심은 유엔이 하마스가 이스라엘 시민들을 대상으로 쏘는 로켓포격과 하마스가 유엔학교들을 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실태를 조사하라는 것이다. 이번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비어있는 3곳의 유엔학교에서 로켓포들을 발견했다.유태인측은 유엔이 발표하는 성명들이 일방적인데 극히 좌절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합법적인 안보적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또한 가자에서 민간인 사상을 피하기 위해 자제력을 보일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이어 "사무총장은 그들에게 자신이 여러 차례 하마스의 로켓포격과 지하통로를 비난했음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최근 힐러리가 오바마의 외교를 비판한 데서 오는 갈등을 무마하기에 부심하고 있다.13일 백악관은 오바마가 이 문제를 "전향적이고 상향적으로 보고있다"고 발표했으며 힐러리는 오바마가 휴양중인 섬에서 열릴 한 파티에서 그를 껴안음으로써 그 떠들썩한 논란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조크를 했다.힐러리는 한 서점에서 열린 그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의 사인회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우리와 같은 파트너이자 친구인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우리 사이에는 이견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와함께 그리고 그를 위해 봉직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밤 그를 만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그는 시사잡지 '어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가 국제적 위기에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이라면 시리아 사태나 기타 중동정책에서 다른 정책을 취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라 화제를 일으킨 뒤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발표를 했다.한편 오바마의 대변인 에릭 슐츠는 오바마가 힐러리의 발언에 격분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그는 다만 힐러리가 12일 오바마에게 전화를 통해 자신이 그를 공격하려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을 오바마가 높이
13일 미국 주가는 아마존 등 일부 대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SP500지수는 12.97포인트(0.7%)가 올라 1946.72로 다우존스지수는 91.26포인트(0.6%)가 올라 1만6651.8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4.87포인트(1%)가 올라 4434.13으로 마쳤다. 이날 온라인 소매기업인 아마존은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아마존 로컬 레지스터'를 공개함으로써 주가가 6.96달러(2%) 상승해 326.28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스템은 동네 음식점이나 가게 등에서 신용결제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써 아마존이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한 셈이다.이날 대기업들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는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으로 3.29달러(6%)가 떨어져 56.47달러를 기록했다.이 기업은 연초의 한파로 인한 후유증을 아직 극복할 수 없었다면서 올해 1년의 전망도 낮춰 발표했다.이에 앞서 유럽의 주가도 올라 독일의 닥스지수는 1.4% 프랑스의 CAC지수는 0.8% 올랐다.
애플이 자사 유명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조 과정에서 인체에 해롭다고 제기된 화학물질 2종을 제외하기로 했다.애플은 13일(현지시간) 벤젠과 N-헥산 사용을 마지막 조립 과정에서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도 22개 공장에서 4개월 가량의 조사 결과 벤젠과 N-헥산이 직원 50만 명의 건강에 해를 입힌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애플의 이번 결정은 중국의 소비자단체인 '중국근로자워치'와 그린아메리카가 이들 유독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라는 탄원서를 낸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벤젠은 백혈병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이다. N-헥산은 애플 제품에 들어가는 은백색 로고를 붙이고 광택을 낼 때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업용 세척제와 타이어 접착제 등의 소재로 쓰이는 N-헥산은 환풍기 등의 안전시설 및 보호구 없이 신체에 직접 노출되면 호흡기를 통해 독성이 침투,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실험용 치료제의 사용을 세계보건기구(WHO)가 허가함에 따라 캐나다가 자국 제약회사가 개발 중인 실험용 에볼라 백신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로나 앰브로스 캐나다 보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는 WHO에 800∼1000개의 실험용 에볼라 백신을 증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캐나다는 현재 약 1500개의 실험용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캐나다 공공보건국의 그레고리 테일러 부국장은 말했다.캐나다는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나머지 실험용 백신은 보관해둘 계획이다.공공보건국 산하 국립미생물연구소가 개발한 이 실험용 백신은 아직 인체 실험은 거치지 않았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캐나다 정부는 말했다.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몇몇 치료제와 백신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12일 미국 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긴장요인으로 소폭하락했다.다우존스지수는 9.44포인트(0.1%)가 떨어져 1만6560.54로 SP500지수는 3.17포인트(0.2%)가 하락해 1933.75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08포인트(0.3%)가 떨어져 4389.25로 마감했다.이에 앞서 독일의 벤치마크 지수는 1% 이상이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40지수도 약 1% 떨어졌다.투자자들은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독일의 주가지수는 7월초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8%나 떨어졌다.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의 매니징디렉터 신 린치는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는 정치적으로는 정지상태에 있는 셈이나 독일 경제와 나아가 유로조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구호품을 실은 러시아 트럭 260대 이상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로 출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우크라이나는 이 구호품이 국제적십자의 감독하에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투자자들은 또한 산유국인 이라크에서 분쟁이 지속될 뿐 아니라 대통령이 새 총리를 지명하자 누리 알 말리키 현총리가 반발하고 있는 데도 우려하고 있다.이날 에너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뒤 12일 전화로 해명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클린턴의 대변인 닉 메릴은 클린턴이 오바마에게 그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은 그나 그의 지도력을 공박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이 전화는 오바마가 하계휴양중인 마사스비냐드에서 13일 열릴 한 파티에서 두 사람이 만나기 전날 이루어졌다.클린턴이 시사잡지 '어틀랜틱'에 오바마의 외교정책을 평한 것은 그에게나 오바마에게나 민감한 싯점에 이루어졌다.클린턴은 대선에 다시 나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오바마는 우크라이나 시리아 가자 이라크 등등 격렬한 분쟁들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오바마의 집권1기에 국무장관직을 담당했던 클린턴은 시리아와 중동 사태에서 오바마와는 다른 접근 방법을 언급했었다그는 오바마가 세계적 위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을 비판했다.메릴은 클린턴이 오바마와 다소 이견은 있어도 그의 원칙있는 외교정책을 강력히 고수하려는 자세에 언제나 공감하고 그가 이룩한 업적을 자랑했으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서면화된 성명에서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이런 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하이데르 알-아바디 의회 부의장의 이라크 총리 지명에 대해 이라크의 새 정부 구성의 진전이라며 환영하면서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에게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정부를 구성할 것을 권고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반 총장이 이라크의 모든 정당에 자제와 헌법 절차 존중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두자릭 대변인은 이어 반 총장은 정정 불안 고조와 현재 이라크 서부와 북부의 넓은 지역을 장악한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위협으로 이라크의 위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그는 “이라크 국민은 특히 종교적 소수와 소수 민족을 포함해 모두가 공헌하고 자체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안전하고, 번영하고 안정적인 국가에서 살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