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군과 지역 경찰의 무장에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며 지역 경찰의 무장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는 지난 9일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비무장 18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으로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도한 대응 문제가 논란이 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미 방송에서 연일 브라운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중무장한 경찰이 대치하는 장면을 내보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경찰의 무장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바마는 군대와 경찰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그 경계가 무너지는 것을 미국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이는 미국의 전통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대다수의 시위대는 평화적이지만 일부 소수가 정의를 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무장을 하고 시위대에 맞선 경찰의 초기 대응은 경찰의 무장에 대한 논란을 불렀고 이러한 경찰의 중무장이 오히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는 비난을 불렀다.미 자유인권협회(ACLU)는 지난 6월 경찰이 지나치게 중무장하고 있으며 시가전투를 위해 제작된 장비들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으며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과 몇몇 의원들은 경찰에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8일 자정(현지시간)으로 종료되는 임시휴전을 24시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한 이스라엘 관리가 신화통신에 제보했다.채널10뉴스는 이 24시간 휴전이 종료되면서 제한적인 1차 협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이집트 관리들 말했다고 보도했다.이 1차 합의의 골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봉쇄를 완화하고 어로범위를 연안으로부터 12해리(22㎞)로 넓히며 가자의 출입을 감시하는 데 팔레스타인 당국 관리들이 참가한다는 것이라고 채널10은 말했다.이 최초의 협정에는 이스라엘이 56명의 하마스 수인들을 석방하고 가자경계선을 비무장화하라는 하마스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는다.이집트 관리들은 본질적인 의제들이 앞으로 1개월의 기간에 이집트 중재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가 비축한 화학무기를 파괴하는 것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도 시리아 정부는 남아 있는 무기 생산시설도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 정부가 유엔 산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신고한 화학무기 및 원료 간 차이 등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서면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가 신고한 비축 화학무기를 파괴하면서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라는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2주 간의 휴가에 들어갔던 오바마 대통령은 잠시 백악관에 들러 업무를 처리했다. 시리아 정권은 지난해 가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군을 상대로 화학무기를 사용해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공습을 위협하자 보유한 화학무기를 반출해 폐기할 것이라고 합의했다.시리아의 남은 화학무기들은 미국 화물선 케이프 레이호에 선적됐으며 이후 공해상으로 옮겨져 2달 간의 폐기 작업을 거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폐기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더 이상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안남도의 명승지 연풍호에 건설 중인 연풍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을 또다시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직접 건설을 발기하시고 두차례나 현지를 돌아보시면서 명당자리에 터전도 잡아주시였으며 몸소 이름까지 지어주신 연풍과학자휴양소건설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군인건설자들이 당의 건축사상을 높이 받들고 연풍과학자휴양소를 내용과 형식에서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어울리는 노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건축물로 훌륭히 일떠세우고 있는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또 "과학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수 있게 휴양각과 여러 봉사시설들을 고급호텔수준으로 꾸리고 있으며 야외 및 실내물놀이장과 다용도야외운동장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고 있다고 기뻐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연풍과학자휴양소건설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내외부시공을 서로 떨어져있는 건물들사이에 외랑을 설치함으로써 휴양소를 하나로 통일시킨 것도 특색있으며 건물지붕재와 벽타일의 색갈은 물론 건물기둥에 붙인 석재도 품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창건기념일(10월10일)을 맞아 연풍
유대인의 역사 (폴 존슨 지음 / 김한성 옮김 / 포이에마 펴냄)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교전으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대인에 대해 일반적으로 고대에 국가를 이루고 자신들에 관한 기록을 성경에 남긴 민족 정도로 이해한다. 그 후 수 세기 동안 역사의 지평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했을 즈음 수백만명의 유대인이 나치에 학살당했다. 마침내 유대인의 국가를 창설했으나 여전히 끊이지 않는 분쟁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모던 타임스’ ‘지식인의 두 얼굴’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석학 폴 존슨(86)이 4000년에 걸친 유대인의 역사를 재구성한 ‘유대인의 역사’가 번역 출간됐다. 2005년 살림출판사가 같은 제목으로 세 권으로 나눠 냈던 것을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1987년 영국과 미국에서 처음 출간했을 당시 수많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영미권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국가를 세우고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를 선언한 이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 국가들과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이스라엘의 과격한 행동을 두고 전 세
라이베리아 몬로비아 에볼라 진료소가 주민들의 약탈을 받고 이곳 환자들이 도주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고 현지 관리들이 17일 밝혔다.톨베르트 은옌스와 보건부 차관보는 주민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 슬럼에 있는 에볼라 의심 환자 격리센터에서 피 묻은 시트와 매트리스 등의 물품을 약탈해갔다고 밝혔다.주민들은 몬로비아 에볼라 의심 환자들이 모두 이곳 격리센터로 수용된 것에 불만을 품고 약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물품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웨스트포인트 전체가 감염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 거주자는 5만여 명에 이른다.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높고 정부가 이곳을 일소할 것이란 설이 나돌고 있다.약탈을 받은 격리센터에는 환자 최대 30명이 있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주민들의 약탈 시기에 도주했다. 은옌스와 차관보는 "도주한 환자들이 발견되면 몬로비아 최대 병원 에볼라 센터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1145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라이베리아인은 41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연장하라는 이집트의 제안을 거절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경개방,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요르단강 서안 자치정부와의 협력, 가자지구 어업지역 확대, 하마스의 땅굴 설치 중단 등 11개 항목이 담긴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이는 양측의 요구 사안이 첨예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영공과 항구를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이 같은 요구는 평화협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서 아직까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1일 72시간 동안 임시휴전에 합의한 후, 13일에는 추가로 5일을 연장하는데 동의했다.양측은 휴전기간 종료일인 오는 18일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휴전 시한 연장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한편 지난 14일까지 이번 사태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67명,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은 1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 융산(永善)현에서 17일 오전 6시7분(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으로 최소 6명이 부상했다고 지역 당국자들이 밝혔다.중국지진센터는(CENC)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윈난성 성도인 쿤밍(昆明)에서 21㎞ 떨어진 우지(務基)진으로 지진은 지하 7㎞ 지점에서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윈난성 쑤이장(綏江)현, 전슝(鎭雄)현에서도 심한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은 융산현에서 지진의 영향으로 주민 6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337채가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융산현 진핑 마을 주민들은 지진 때문에 일부 건물의 벽에 균열이 생긴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윈난성에서 22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다.CENC는 윈난성에서 지진으로 여려 가옥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통신 두절로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오퉁에서는 2주 전 규모 6.5의 지진으로 615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교회기도원에서 친 딸을 방화·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24년간 감옥에 갇힌 채 무고함을 호소해온 이한탁(79)씨가 빠르면 19일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16일 이한탁구명위원회에 따르면 검찰이 보석신청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마감일인 15일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씨가 19일 임시 석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이한탁구명위원회측은 “주말이라 아직 업데이트를 안한 것일 수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이의제기를 안한 것이 공식확인된다면 18일 판사가 임시 석방을 명령해 19일 감옥에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펜실베니아주 연방 중부지방법원의 월리엄 닐런 판사는 지난 12일 검찰에 이한탁 씨의 보석신청에 대한 이의제기를 15일까지 완료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유엔은 말리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유엔평화유지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평화유지군은 이날 공격이 팀북투 지역의 베르에서 일어났으며 이로써 지난주 말리 북부에서 유엔군은 알카에다 계열 반군들로부터 3차례 공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