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어 보합세를 이루는 가운데 전날 2000선을 넘어선 SP500지수는 3일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전날 2000.02로 겨우 2000선에 턱걸이한 이 지수는 이날도 고작 0.10포인트가 올라 2000.12로 마감했으나 2000선을 유지하는 한편 3일 연속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다우존스지수는 15.31포인트(0.1%)가 올라 1만7122.01로 마감함으로써 7월16일의 기록에 16포인트까지 접근했다.반면 나스닥지수는 1.02포인트가 떨어져 4569.62로 마쳤다.이날 오전 의회예산처(CBO)는 올해 경제성장율이 정부가 예상한 2.6%보다 훨씬 낮은 1.5%라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기업들의 소식으로 평형을 유지했다.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1.89달러(6.3%)가 올라 31.69달러를 기록했으며 보석 및 귀금속 판매업체 티파니도 98센트가 올라 101.75달러를 기록했다.증시는 노동절(9월1일)로 이어지는 연휴로 주말까지 장세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젊은 미국 여성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으면서 미국 측에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다.IS가 공개한 세 번째 미국 인질로서, 26살인 이 여성은 시리아 내 인도주의 지원 단체에서 일하다가 작년에 IS 조직원들에게 납치됐다고 미국 ABC 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IS는 여성 인질의 몸값으로 660만 달러(66억9000만원)를 요구했으며 이와 동시에 텍사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과학자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 아피아 시디키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앞서 19일 IS는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한편 IS가 석방을 요구한 시디키는 '레이디 알카에다'로 불리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MIT를 졸업한 수재 신경 과학자로 화학무기와 세균 등을 이용한 대량학살을 계획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0년 8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앞서 IS는 폴리의 몸값을 요구할 당시에도 시디키의 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다만 시디키의 가족은 IS와 거리를 두며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들은 "우리는 시디키가 석방되기를 원하지만 누군가의
인도의 한 50대 여성이 물을 길러 가다 표범의 공격을 받았지만 갖고 있던 낫 한 자루만으로 약 30분 간 표범과 사투를 벌인 끝에 표범을 죽이고 생명을 건졌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한국시간 27일) 보도했다.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에 거주하는 캄라 데비라는 56살의 이 여성은 몸 여러 군데를 표범에게 물리고 곳곳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녀는 지난 24일 물을 길러 가는데 숲 속에서 갑자기 표범이 달려들었다면서 그 순간 '이제 죽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맞서 싸운 것이 요행을 부른 것같다고 말했다.물을 길러 가는 중이었지만 데비는 다행히 낫과 삽을 갖고 있었고 그녀는 이를 이용해 표범과 결사적으로 맞섰다.그녀는 스리나가르 가르왈의 병원에서 "약 30분 간 정신없이 표범과 싸우다 보니 어느 순간엔가 표범이 죽어 있었다. 나중에 보니 표범의 이빨이 많이 부러져 있었다"고 말했다.데비를 치료하고 있는 압둘 라훌 박사는 "데비는 오른손과 왼손 모두 골정상을 입었고 온몸이 표범에 물린 상처 투성이다"라며 그녀가 표범을 죽이고 살아남은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그녀를 병원으로 이송한
억울한 누명을 쓰고 25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최근 풀려난 이한탁(79) 씨를 돕기 위해 범동포차원의 모금운동이 추진되고 있다.이한탁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아무런 자산이 없어 아파트 렌트비부터 음식과 옷을 비롯한 생필품 등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명위원회가 지난 6월 이씨를 위해 뉴욕 플러싱에 아파트를 물색하고 보증금과 7, 8 월 두달치 렌트비를 지불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손경탁 위원장은 25일 “이한탁 선생이 출소하기 전에 몇명의 구명위원들이 사비를 털어 당장 필요한 아파트 렌트 문제를 해결했지만 잔고가 바닥이 나서 다음달 렌트비 마련도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손 위원장은 “이한탁 씨가 25년간 감옥에 갇혀 있다가 나왔기 때문에 사회정착을 위한 적응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원이 시급하다”며 동포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구명위원회는 이 씨를 위해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등 각종 노인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65세 이후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지원금을 소급 청구하고, 1989년에 주법원에 납입한 보석금 5만달러 등을 회수할 계획이지만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
26일 미국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SP500지수는 1000선을 돌파한 지 16년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이날 SP지수는 2.10포인트(0.1%)가 올라 2000.02로 2000선에서 턱걸이 하듯 마감했다.전날 2000선을 넘었다가 1000선에서 마감했던 이 지수는 이날도 개장 초에 2000선을 넘어선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1000선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0.02포인트의 미세한 차이로 2000선 위에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29.83포인트(0.2%)가 올라 1만7106.70으로 나스닥지수는 13.29포인트(0.3%)가 올라 4570.64로 마쳤다.이날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이달들어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 7년이래 최고치라고 발표했다.한편 7월의 내구재 주문이 항공기 수요의 상승으로 22.6% 상승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이날 아마존은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를 9억7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7.81달러(2.3%) 올라 341.83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전자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매출 부진으로 순익이 45% 하락함에 따라 2.19달러(6.8%) 떨어져 29.8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제소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제소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은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의 운영위원장인 캔디스 밀러(미시간)가 오바마 대통령 제소를 위해 워싱턴 소재 로펌인 '베이커호스테틀러'와 소송 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번 계약은 시간당 500달러에 최고 35만 달러(3억5700만원)를 넘지 않는 상한 조건도 정했다.이후 밀러 위원장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권한 남용 혐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하원은 지속적으로 투명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헌법을 유지하고 지키며 변호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계약에 따라 해당 로펌은 비용에 관련해 월별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하며, 공화당의 허락 없이 로펌 직원과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를 할 수 없게 된다.언론들은 해당 로펌 소속 변호사 데이비드 리브킨이 이번 소송의 상당 부분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리브킨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법무부와 백악관의 법률 고문을 담당했던 베테랑 변호사로 오바마 대통령 제소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미 하원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남용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으로부터 밀입국자들이 화물차 지붕에 몰래 타고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도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열차 속도도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연방정부의 한 관리가 말했다.연방정부의 남부 국경개선책으로 임명된 움베르토 마이얀스는 25일(현지시간) 이는 인간 밀수범들에 대항해서 철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며 전통적으로 미국-멕시코 간 국경을 넘는 방식으로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짐승(비스트)" 작전을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멕시코 정부는 45만 달러를 들여 철로 시설을 보완해 열차가 속력을 높일 수 있게 할 방침이다.이민 인권 운동가들은 최근 몇 주일 동안 멕시코 정부 관리들이 이민자들의 열차 탑승을 금지해 왔다고 말했다.
유엔은 25일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항공운행을 제한한 조치가 이 병에 대처하려는 국제사회의 활동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에볼라의 창궐을 막으려 애쓰고 있으나 문제의 지역을 출입하는 데 제약이 있어 그런 노력이 장애를 겪고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항공운행의 제약을 이해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타당하다고 인정할 수는 없다면서 해당국들은 다음 3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것은 1)에볼라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념되지 않으며 2)물과 식품을 통해 전념되지도 않으며 3) 에볼라에 걸린 사람이라도 그 증세가 나타나기까지는 다른 사람에게 에볼라를 감염시키지 않는 다는 것이다.그는 에볼라를 감염시킬 정도의 환자는 그 징후가 겉으로 드러나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체크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미국 주가는 기업들의 호조와 합병 소식으로 상승해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했다. 이 지수는 9.52포인트(0.5%)가 올라 1997.92로 마감해 다시 1900선으로 내려왔으나 지난 21일 이르렀던 1992.37의 기록을 또 갱신했다.이 지수는 1998년 2월 1000선을 돌파한 이후 1000포인트가 오른 셈이다.한편 다우존스 지수는 75.65포인트(0.4%)가 올라 1만7076.87로, 나스닥 지수는 18.80포인트(0.4%)가 올라 4557.35를 기록했다.이날 주가는 기업들의 합병 소식이 주도했다.버거킹은 캐나다의 커피 체인 팀 호튼을 인수하며 캐나다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으로 개장 이전부터 주가가 올라 5.29달러(19.5%)가 오른 32.40달러에 마감했다.한편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인터뮨을 8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인터뮨 주식은 19.05달러(35.4%)가 올라 72.85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온라인 식품배송업체 그럽허브는 이날 1000만 주를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3.60달러(8.4%) 떨어져 39.16달러를 기록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일본 국회의원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어리석은 놀음'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이날 '어리석은 야스쿠니신사 참배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에서 군국주의 망령이 배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야스쿠니 신사는 해외 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치다가 죽은 수급 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돼 있는 곳으로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역사의 반동 거점"이라면서 "역대 일본의 우익분자들은 이곳에서 군국주의 사상과 배타적인 침략 정신을 고취하고 그 곳을 일본인들을 타민족 정복 전쟁에로 내몰기 위한 선전 거점으로 이용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문은 "일본의 정객들이 이것을 몰라서 그런 망동을 부리고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엄중한 것은 이번 야스구니 신사 참배 놀음이 일제의 패망일인 8월15일에 벌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행정개혁담당상이라는 자는 기자들에게 오늘의 '평화롭고 유족한 일본'이 마치 전범자들의 '덕'에 의해 차려진 것처럼 추어올렸다'면서 "그야말로 일본 특유의 파렴치성의 극치이며, 그자의 말은 저들 스스로가 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이며 장차 일본이 어느 길로 갈 것인가를 국제사회 앞에 드러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