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에볼라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미아타 카르그보 보건부 장관을 해임했다고 30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 당국이 밝혔다.시에라리온 당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400명 이상이 사망한 시에라리온에서 카르그보 장관은 보건 총책임자로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카르그보 장관의 경질은 예정됐던 것으로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분노한 국민들이 보건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카르그보 장관 해임에 대해 프리타운의 한 시민은 코로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카르그보 장관의 후임으로는 아부바카르 포파나 보건부 차관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파나 차관은 시에라리온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학 위생·열대의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골란고원에 주둔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이 알카에다 연관 시리아 반군에 의해 포위된 이후 30일(현지시간) 충돌이 일어났다고 활동가들과 시리아 관리들이 밝혔다. 이로써 유엔 평화유지군은 시리아의 내전 상황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되었으며 다른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군들도 알 누스라 전선의 반군에 의해 포위된 채 일부 병영을 탈출하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30일 밤 유엔 대변인실은 "평지의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골란 고원에서는 긴장이 심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7일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의 쿠네이트라 전망대 부근에서 알 누스라 전선을 포함한 시리아 반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피지 군인 44명을 납치한 이후로 교전 상태에 이른 것이다. 알 누스라 전선은 인근 르위하나와 브레이차 병영 사이를 포위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네이트라에서 2.3㎞ 떨어진 르위하나 기지에서 30일 새벽에 시작된 총격전으로 40여명의 유엔 소속 필리핀군이 포위되어 항복 명령을 받고 있다고 유엔 측은 밝혔다. 필리핀 국방장관 역시 이를 시인했지만 구체적으로 부대명은 밝히지 않았다. 간헐적으로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는 이 지역에서는 그러나 아직 사망자나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보고
볼리비아의 유명관광지인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수도 라파스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추락하는 바람에 외국인 8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대변인 곤잘로 카라스코는 이 밖에도 대부분 외국인인 24명이 중상을 입고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오루로시의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30일 라파스 남쪽 290㎞ 지점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으며 외국인 중에는 호주 1명, 스위스 2명, 이탈리아 2명, 페루 1명, 국적이 확인 안 된 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망한 볼리비아 희생자 중에는 버스 운전사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자는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칠레, 페루 사람들과 인도인 1명이다.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개인과 기업 25곳 추가 제재에 대해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라고 비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현지 국영 TV 방송사에서 "미국의 추가 제재는 이란에 대한 침략"이라며 "이 침략에 저항하고 침략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속 반복되는 침략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테러를 지원하며 이란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 이란 제재를 피하도록 돕는 이란인, 이란 기업, 이란 은행 25곳을 추가 제재했다. 이 조치로 미국인은 이 제재 대상자들과 거래를 할 수 없으며 미국 관할 내 이 대상자들의 자산은 동결된다. 이란 국영 TV 방송사는 이번 미국의 추가 제재가 서방이 이란의 핵 활동을 억제하는 대가로 제재를 완화하기로 합의한 '공동행동계획'에 반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번 제재는 제재 확대라기보다 기존 제재의 강화로 볼 수 있다.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을 1월 시작했고 오는 11월 말까지 포괄적 핵 협상
우크라이나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교전 중 정부군의 전투기를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친러시아 반군도 이날 자체 페이스북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수호이(SU)-25 전투기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는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명은 러시아산 미사일 발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이 전투기를 격추했다고만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대서양조양기구(NATO)는 러시아 병력 최소 1000명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주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친러 반군이 아조프 해안을 따라 새로운 전선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병력이 있다는 주장과 친러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과의 교전은 내륙에 집중되어 있으나 친러 반군이 이번 주 노보아조프스크를 장악해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와 러시아와 접한 서해안을 따라 전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과의 교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2200명인 것으로 알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얼굴과 눈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를 쏘며 장난을 쳤다고 인터넷 중국 영문 언론 차이나스맥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스맥은 이날 현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나 웨이보에 게재돼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햇다. 이 사진들에는 리 총리가 지난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제2회 난징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고 한국 대표선수가 리 총리를 향해 수차례 레이저 포인트를 비지는 모습이 있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이번 사건 자체와 이 사건 후 이 사진들을 검열하지 않는 중국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 사진들을 게재된 웹사이트들이 이 사진들을 바로 삭제하고 있다고 차이나스맥은 보도했다. 이 사진들이 유포되는 동안 한국인들이 중국 총리에게 사과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게재된 SNS의 글들도 삭제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할리우드 신성 제니퍼 로런스(24)와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 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37)이 열애 중이다.미국 '어스 위클리'지는 마틴 측근을 인용해 "마틴이 로런스에게 빠졌다"며 "그는 로런스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로맨틱한 장소에 로런스를 데리고 가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했다.로런스 측 역시 "로런스가 마틴을 알면 알수록 더욱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며 "그녀는 마틴의 음악에 끌렸다"고 확인했다.크리스 마틴은 지난 3월 결혼 11년만에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42)와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딸(10), 아들(8)이 있다.제니퍼 로런스도 영국배우 니콜라스 홀트(25)와 결별했다.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전 세계 헬로 키티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일간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지난 27일 일본계 미국인 국립박물관에서 다음달 열리는 헬로 키티 용품 회고전 관련 보도에서 이 충격적 발언을 전했다. 미국 하와이 대학의 인류학자로 헬로 키티에 대한 연구를 하는 크리스틴 R. 야노 교수가 LA 타임즈에 “이 말은 헬로 키티 제작사인 일본 산리오가 이 전시를 소개하는 스크립트를 정정한 내용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 그는 만화 주인공이며 어린 소녀인 친구”라며 “이 소녀는 고양이가 아니기 때문에 네 발로 다닌 적이 없으며 두 발로 걷거나 앉는다. 그는 '차미 키티'라는 고양이를 키운다”고 설명했다.이 보도가 전 세계로 퍼졌고 미국 록 밴드 린킨파크의 리더 마이크 시노다도 미네소타주 박람회에서 공연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에 내려오자마자 헬로 키티가 고양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는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라는 말보다 더 충격적”이라고 밝혔다.헬로 키티는 일본 회사 산리오가 1974년 전 세계에 소개한 세계적 슈퍼스타로 지난 40년 동안 신리오는 헬로
레바논군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와 탄약, 장비 등을 적재한 미 군용기가 29일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레바논 주재 미 대사관이 밝혔다.데이비드 할레 레바논 주재 미 대사는 "레바논군과 보안기관에 대한 지원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며 "레바논이 요청하면 미국은 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할레 대사는 동북부 국경 지역 아르살에 대한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미국은 레바논군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주 전 타맘 살람 부총리와 사미르 모크벨 국방장관에게 미국의 대응이 수 주일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통보했고 우리는 이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기는 지난 36시간 동안 마지막 인도분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미 군용기에 적재된 무기는 480발의 대전차용 유도미사일과 1500정의 M16A4 소총과 다수의 박격포 등이다. 할레 대사는 "향후 수 주 이내에 중화기와 탄약이 레바논군에게 인도될 것"이라며 "군수품 비용은 미국민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지난 2일 알카에다 연계 알누스라전선 관계자가 체포된 이후 시리아 무장세력이 레바논 국경 아르살에 침투했으며 레바논군과 전투를 벌여 군인 최소 1
다수의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침략했다고 주장하고 러시아에 대해 추가로 경제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EU 외무장관들은 전날 러시아 병력 1000명과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고 나토(NATO)가 주장한 지 하루 만에 밀라노에서 회의를 열었다.스웨덴 카를 빌트 외무장관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편입과 관련해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러시아는 1년 이내 우크라이나를 두 번 침략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정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항해 활동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EU 외무장관들은 3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28개국 정상회의에서 검토할 러시아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룩셈부르크 장 아셀보른 외무장관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제외한 모든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토니아 우르마스 파에트 외무장관은 "EU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추가 대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EU 외무장관들은 러시아 추가 제재 내용과 관련해선 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