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내 항공MRO 정비단지인 첨단복합항공단지(면적 51만 2,335.2㎡)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항공MRO은 항공기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을 의미하며, 운항‧엔진‧기체‧부품정비 및 개조사업 등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필수 산업이다. 기존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총면적은 당초 345만 8,564㎡에서 397만 899.2㎡로 확대되었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관리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하고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당초 관세법 제89조에 의거해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100% 면제되었으나, 관련법 일몰 조항으로 2025년부터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관련 부품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조세(관세, 부가세 등)에 민감하고 주변 경쟁국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지원을 위하여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상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자격은 상반기 사업개시일 기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포항시민 중 가구 기준중위소득이 60% 이하면서 재산이 4억 원 미만(공공근로 3억 원)인 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의 재산·가구 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연속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며 △호미곶 둘레길, 영일대 해수욕장,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정비 △영일민속박물관, 양덕 한마음체육관 등 문화생활공간 정비 △관내 환경정비 등 총 79개 사업에 182명을 선발, 다양한 분야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는 161개 공공부문 사업에 532명이 근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보건교육 실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김상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1일 오후 건설회관(서울 논현동 소재)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수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건설산업이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인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건설산업도 자체 자정 능력으로 건설업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400억 원 규모로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6억 원 한도의 대출금에 대해 금리 일부를 지원하며 일반기업은 연 2.5%, 여성기업, 강소기업, 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연 3%의 이자를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접수일 기준 매출액이 없더라도 설립 연도가 3년 미만인 창업기업도 업종별 구비서류가 갖춰진다면 일반기업 최대 2억 원, 우대기업 3억 원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대기업은 지원 범위가 확대돼 농공단지 입주업체 및 포항시 우수 장수기업 선정 업체까지 적용된다. 아울러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둬 신청 기업의 폭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신규 기업들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융자신청은 지펀드(www.gfund.kr) 시스템으로 온라인 접수하며, 신규 신청 기업의 경우 회원가입 및 업체등록 후 자금을 신청하고 제출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지원 이력도 남아 체계적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의 영향으로 인해 캐피탈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신금융협회가 이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 4일 “최근 캐피탈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사업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캐피탈업계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캐피탈 업계의 총 자본은 2023년 9월말 기준 33조2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말에는 30조7천억원에서 2023년 3월말에는 31조8천억원으로, 2023년 6월말에는 32조4천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황이다. 또한, 2023년 9월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로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연신금융협회의 설명이다. 또 2023년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장기화에 대비, 선제적이고도 엄정한 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건설업계 전체직종의 평균임금(1일 8시간 기준. 단, 잠수부는 6시간 기준)은 270,789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9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지난 1일 「2024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1.99% 상승하였고, 전년동기 대비 6.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99% 상승하였고, 광전자 2.84%, 문화재 3.90% 상승하였고 원자력 직종은 4.9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력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 설비투자 부진에 따라 임금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 건설업무 →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일 「경산5일반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산5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이미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준공 시점이 도래됨에 따라 연속성 있는 신규 산업단지 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경산5일반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한 조성사업비,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신규산업단지 조성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지난 7월 착수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러한 목표를 반영한 유치업종 선정, 경제적 타당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성원가(산업 용지 분양가)가 인근 산업 단지 실거래가 보다 대략 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경산5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 할 수 있게 되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존 산업 단지와 연계된 산업 단지 조성으로 지역산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 특산물 고령 딸기가 지난 17일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대가야읍 소재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출업체 경북통상과 함께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수출된 딸기는 명품 딸기로 명성을 얻은‘설향’품종이며, 40박스를 시작으로 올해 수출 물량은 총 10톤 정도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수출된 딸기는 홍콩에 수입된 최초 무농약 딸기라 더욱 뜻이 깊었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이헌광 대표는 “올해 수출을 발판 삼아 점차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고품질 딸기 수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거듭되면서 평년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애써준 농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출농업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민선 8기 출범 이래 지방교부세 감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원활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기금 확보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36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선제적이고 전략적 사전 계획을 수립하여 총력을 기울인 결과, 대형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현재 40건, 1,36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작년 공모 선정 규모 대비 20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청도군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89개 지자체에 기금을 차등 배분하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 20%에 속하는 A등급에 선정되어 역대 최대규모인 11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군정에 특화된 기금사업 추진으로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관계인구, 생활인구를 유입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적극 극복할 계획이다. 1) 15분 녹색도시, 청도형 콤팩트 시티 – 청려도원, 신주거문화타운 2) 미래생존을 위한 신성장 농산업 동력 확보 – 팜랩(Farm Lab) 3) 문화예술콘텐츠 산업거점 – 아트허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1조 4,346억원)보다 126억원 감소한 1조 4,220억원 규모의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3년도 마지막 추경인 만큼 추계의 정확도 제고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재정 규모가 줄어든 추경예산안이다. 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92억원(0.7%) 감액된 1조 2,3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2억원(4%) 증액된 1,59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96억원(28.1%) 감액된 245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정부로부터 교부결정된 지방교부세 561억원을 감액 반영하는 반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을 회수해 증액 편성하는 등 줄어든 지방교부세에 따른 재정 규모 감소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세출예산은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추경 편성이 불가피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79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38억원, 국토부 공모사업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비 50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