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사흘 사이 시리아 북부에서 약 60개에 달하는 마을들을 점령하는 등 세력을 크게 확산시킴에 따라 20일 하루 동안에만 최고 6만6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들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피난했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터키는 19일 IS의 공격을 피해 대피하려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했었다.유엔 난민기구는 터키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이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구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리아 및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84만7000명이 넘는 난민들을 받아왔다.그러나 19일 국경 개방 이후 난민 유입은 급속하게 증가해 20일 하루에만 6만 명이 넘는 쿠르드족 난민들이 터키로 밀려들었다고 누만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는 밝혔다. 한 터키 관리는 BBC에 이날 터키로 들어온 쿠르드 난민이 6만6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한편 약 300명의 쿠르드족 전사들이 IS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터키로부터 시리아로 이동했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 남서쪽에서 일어난 6층짜리 교회 부속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86명에 이르렀다고 20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이 발표했다.이 교회 빌딩은 남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여든 종교인과 예배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여서 피해가 컸다.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맡아온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남아프리카 각지의 전문과들과 협력해서 사망자 신원을 밝히기 위한 법의학적 감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무너진 건물 안에서 구조된 부상자는 총 131명으로 이들은 모두 입원해 있는 상태이다.
미국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상원이 1000만 달러를 걸고 자국 기자를 참수한 범인을 찾고 있다.20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IS 요원을 체포 혹은 법적으로 처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최고 1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처리를 주도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당)은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방법은 악마같은 살인자들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이번 방안(현상금 지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은 사랑받던 기자들을 살해한 범인들을 잡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들의 죽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발효되게 된다. 하지만 미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7주 간의 장기 휴회에 들어간 상태라 적어도 연말이 되어야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보상금은 미 국무부에 할당된 '국제테러 대응 예산'에서 지급되게 된다. 미 국무부는 이미 자국을 대상으로
켄터키주 소방서 소속의 소방대원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던 중 동료 한 명과 함께 감전된 지 한 달 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캠벨스빌의 소방대장 카일 스미스는 41세의 전 대원 토니 그라이더가 20일(현지시간) 운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22세의 대원 사이먼 퀸과 함께 지난달 21일 소방트럭 사다리 위에서 물을 퍼붓다가 소방차가 고압선에 너무 가까이 있었던 때문에 감전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이들은 캠벨스빌 대학의 자선모금 밴드의 행진에 대중의 관심을 끌고 루게릭병(ALS) 퇴치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었다. 함께 다친 퀸은 15일 퇴원했다.당시 2명의 소방관이 더 부상했지만 모두 퇴원했다.루이빌 남쪽 105㎞에 있는 캠벨스빌 대학은 기독교계 사립대학으로 약 3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터키 정부는 20일 세계에서 가장 무자비한 무장단체에 납치된 터키인 인질 49명을 총 한 방 쏘지 않고 몸값을 지불하거나 다른 구속자를 석방하는 식의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은 채 석방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슬람 국가(IS)'에 인질로 잡혔던 이들이 잘 차려입고 앙카라의 공항에 도착하자 전문가들은 정부 발표에 의혹을 나타냈다.터키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이스탄불에 있는 경제·외교연구원 원장직을 맡고 있는 시난 울겐은 "정부 발표는 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좋게 들린다"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 있는가 하는 당연한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이들은 IS가 그처럼 좋은 협상거리를 어찌 대가없이 포기할 수 있는가 의문을 갖는 것이다.터키의 안보정책을 연구하는 런던 왕립종합서비스연구소 방문연구원 아론 스타인은 "당국은 이 문제에 관한 전모를 밝히지 않았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는 이날 이 인질들의 석방은 특수부대 작전이 아니라 터키 정보국의 활동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인질 상태에서 풀려난 알프테킨 에시르군은 국영 아나돌루 방송에서 납치범들이 오즈투르크 일마즈 총영사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며 성명을 발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일마즈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불법 폭죽 제조 공장에서 20일(현지시간)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익명의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주도 러크나우에서 폭죽을 불법으로 제조하는 공장에서 직원들이 폭죽을 만들다가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시신 6구를 수습했으며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일부 부상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화재 안전기준이 없어 폭죽 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 알카에다 추종 무장세력이 시나이반도에서 이스라엘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를 참수했다고 보안 관리들이 19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리들은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예루살렘의 옹호자들) 무장세력이 참수한 시신을 셰이크 주웨이드 지역 도로에 버렸으며 같은 이유로 여러 명의 남자를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8월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4명의 참수 장면을 보여줬다. 동영상 속의 남자들은 돈을 대가로 이스라엘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조직원들을 겨냥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지난 2013년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이집트에서 일어난 주요 공격의 배후다.
본국의 추석은 끝났지만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성대한 추석축제는 이제 시작이다.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19일부터 사흘간 리지필드파크의 오버펙파크에서 열린다. 다음달엔 코리안퍼레이드와 뉴욕추석대잔치가 이어지는 등 근 한달간 흥겨운 민속잔치가 펼쳐지게 된다.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는 뉴저지 추석대잔치는 19일 오후 7시 전야제 행사로 한국에서 86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가족'을 야외 상영하고 20일에는 오후 1시 K팝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 발표회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진다. 오후 4시엔 뉴저지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을 비롯한 미국의 정치인들과 유강훈 뉴저지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리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식 개막 행사가 열리고 클래식과 국악 공연, 마영애 평양예술단의 무대가 계속된다. 연예인 공연은 JK김동욱을 비롯해 현미와 팝페라 가수 로즈 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날인 21일에도 동포노래자랑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10월4일과 5일엔 맨해튼 한복판에서 2014 코리안퍼레이드 및 K-타운 페스티발이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 주최로 펼쳐진다. 오색꽃차와 전통 풍물패 등이 등장하는 퍼레이드 행렬은 아메리카 애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지도자 알렉스 샐먼드가 19일 자치정부 총리와 정당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샐먼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분리독립 캠페인과 기록적인 주민투표 투표율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캠페인은 끝나지 않았으며 이 꿈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샐먼드는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투표 결과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샐먼드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민주적 과정에서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이 자사조차 비밀번호로 보호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자체 보안기술을 강화하고 있다.애플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자체 최신 운영체제 아이오에스(iOS)8에 맞춰 이뤄진 이 보안기술 강화를 설명하는 자체 개인정보 보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이 홈페이지 안내문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애플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그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애플의 의지는 고객을 깊이 존경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우리는 고객의 신뢰를 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얻은 고객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향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달 초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에서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 등 여러 유명 연예인의 사적인 사진이 해킹 공격으로 유출된 사건이 벌어진 후 애플은 자체 보안 강화의 강조에 나섰다.애플은 로렌스의 나체사진 유출 사건 후 자사 제품 사용자에게 추측하기 어려운 비밀번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애플은 또한 사용자에게 계정에 로그인할 때 비밀번호와 사용자 휴대폰에 전송한 특수 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2단계 보안 기능을 도입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비밀번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