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스타 김동현(31)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에 나선다.김동현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부터 가양동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에서 '당당한 인생을 만드는 멘탈강화 법칙 5가지! 멘탈수업'을 주제로 강연한다.이 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주관으로 열리는 특강에는 예비 신입생들과 일반 신청자 등 3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동현은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1대1 면접을 갖고 2015학년도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특강 신청은 호서예전 홈페이지 (http://www.koreaart.ac.kr)에서 16일까지 가능하다.종합격투기 UFC 웰터급 랭킹 9위인 김동현은 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학부(이종격투기과) 교수이기도 하다. 같은 '간고등어 코치'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최성조(35)와 '몸짱 탤런트' 이정용(45)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당국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위해 내각 차원의 축하연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체육대회 성과를 체제 선전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에서는 제45차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은정·리세광 선수들을 위해 15일 옥류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연회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평해와 김용진 내각부총리, 김영훈 체육상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용진 내각부총리는 연설에서 "홍은정, 리세광 선수들의 우승은 위대한 김일성 대원수님과 김정일 대원수님의 유훈을 받들어 나라의 체육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가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홍은정은 답사에서 "체육인들에 대한 당의 사랑과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훈련해 국제경기들에서 공화국기를 더 높이 휘날리며 선군조선의 기상을 떨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중국 현지 경기를 마치고 전날 귀국한 선수단은 만수대 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다발을 바친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2014년은 역사에 기록될만한 시즌이다. 대기록을 대거 양산한 한 해이기 때문이다.일단 타고투저 시대에서도 주목할만한 타격 기록들을 적잖게 쏟아냈다. 거포 박병호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5회와 8회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몰아쳐 2003년 이승엽(56개), 심정수(53개) 이후 11년만에 50홈런 고지를 점령한 선수가 됐다. 33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50홈런을 돌파한 것은 박병호가 4번째다.박병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5회초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홈런 개수를 52개로 늘렸다.강정호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4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김민성의 볼넷과 이성열의 적시타로 홈인, 시즌 100득점째를 올렸다. 이미 100타점을 돌파했던 강정호는 역대 13번째로 100타점-100득점 고지를 밟았다.이미 박병호가 지난 4일 목동 NC전에서 역대 12번째로 100득점-100타점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 기록도 2003년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나온 것이었다.한 구단에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타자가 두 명이나 나온 것은 넥센이 프로야구 역대 최초다. 이미
매서운 돌풍을 선보이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스트시즌 8연승을 질주하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캔자스시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연승을 달린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1985년 이후 29년만이다.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28년간 하위권을 맴돌다가 올해 2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돌풍을 선보이고 있다.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단판승부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9-8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4연승을 질주했다.포스트시즌이 시작된 후 8연승을 질주한 것이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개막 후 8연승을 달린 것은 캔자스시티가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는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세운
사상 첫 정규시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대기록 달성의 원동력으로 이승엽의 부활을 꼽았다. 류 감독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이 확정된 뒤 이승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인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0.308, 홈런 32개, 101타점으로 재기를 알렸다. 지난해 타율 0.253, 홈런 13개에 그치면서 냉랭한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중심타선을 확실히 책임지며 4년 연속 우승의 중심에 섰다. 팀이 치른 127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김상수와 이승엽 뿐이다. 류 감독은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한 선발 투수들과 톱타자 고민을 해결해준 나바로 등을 수훈선수로 언급한 뒤 "무엇보다 이승엽의 부활이 선수단의 분위기를 바꿨다"고 칭찬했다. 류 감독은 우승 소감에 대해 "팬들이 삼성을 응원해준 덕분에 4연패를 한 것 같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꼭 통합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선동열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류 감독은 지난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3연패를 차지하더니 자신이 세운 기록을 1년
'최강' 삼성 라이온즈가 4시즌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78승3무46패를 기록한 삼성은 2위 넥센(77승2무48패)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삼성은 5월 중순부터 1위에 올라선 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지만, 넥센과 NC 등 강한 상대들의 추격을 받아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이제 삼성의 목표는 하나. 바로 4시즌 연속 통합 챔프가 되는 것이다.삼성은 오는 11월4일부터 열리는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격돌한다.올해 삼성은 우승 후보라고 보기 어려웠다. 3년 연속 리그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달았지만 지난해 최고 마무리 오승환을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보냈고, 톱타자 배영섭의 군입대로 전력에 누수가 있었다.무엇보다 다른 팀들의 전력이 상승하면서 왕좌 수성이 어려워 보였다.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타 구단의 견제도 강했다. "이번만큼은 삼성을 끌어내려야 한다"라는 의식도 팽배했다.넥센과 NC, LG 등이 호시탐탐 삼성의 자리를 노렸
대한레슬링협회 임성순 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통끝에 치러졌다. 이 기자회견에서 임 회장은 "협회 사무국장과 전무이사가 공금을 유용하고 협박 공갈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당초 임 회장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자세한 기자회견의 내용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지만 김학열 협회 사무국장의 비리와 관련된 회견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오전 11시, 김학열 사무국장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면서 긴장이 감돌았다. 임 회장이 김 사무국장이 자리에 있는 한 예정된 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지연되기 시작했다. 김 사무국장은 "레슬링협회의 기자회견을 왜 사무국장이 못들어오냐"고 항의했고, 장호성 협회 부회장은 "부회장인 나도 기자회견의 내용을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임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한 이후에도 진통은 계속됐다. 임 회장은 방대두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기자회견 단상에 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방 감독은 "내가 왜 거길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임 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킨 채 10분 정도를 기다리다가 끝내 혼자 기자회견
"살은 내가 스스로 뺄 테니까 제발 간섭하지 말아 달라."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역은 단연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26·199㎝)이다.길렌워터는 3경기에서 26.3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길렌워터는 2라운드(전체 13순위) 지명 선수로 처음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1순위 리오 라이온스(삼성), 2순위 데이비드 사이먼(동부)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데 이어 천적이었던 서울 SK 사냥에도 앞장섰다. 길렌워터는 내외곽 플레이에 모두 능하고, 200㎝가 되지 않는 애매한 신장에도 골밑에서 화끈한 몸싸움을 즐기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 리그를 평정했던 조니 맥도웰(전 현대) 같다.사람은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나 보다. 길렌워터는 7월 트라이아웃에서 몇몇 다른 감독들로부터 불성실한 태도와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며 찍혔다. 몸무게도 130㎏이 넘어 운동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추일승 감독과 구단은 길렌워터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계산이었다.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오리온스 관계자는 "1라운드에서 선발할 고민까지 했던 선수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보는 팬들보다 4배 가량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시즌 티켓의 가격이 유럽 주요 리그들과 비교해 비싸다. 분데스리가와 비교하면 거의 4배 수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BBC 자체 조사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평균 시즌 티켓 가격은 약 808달러(약 86만원)로 분데스리가(약 220달러·약 23만원)보다 훨씬 비싸다.이탈리아는 335달러(약 36만원), 프랑스는 318달러(약 34만원), 스페인은 293달러(약 31만원)이다.유럽에서 가장 티켓 가격이 비싼 구단으로는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로 조사됐다. 1614달러(약 172만원)부터 3204달러(약 342만원) 사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티켓이 가장 싼 구단은 맨체스터시티다. 가격이 476달러(약 51만원)부터 형성된다.
한국은 이제 막 시작하는 팀인 만큼 아직 몸에 꼭 맞는 옷은 입지 못했다고 생각한다."손흥민(22·레버쿠젠)이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과 함께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84분을 뛰었다. 지난 10일 파라과이전(2-0 승)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좌우 측면을 공략하며 상대 수비를 괴롭히던 그는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동국(35·전북)의 골을 돕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수비 불안을 드러낸 한국은 1-3으로 고배를 들었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코스타리카가 괜히 월드컵 8강을 간 팀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며 "축구는 골로 말하는 경기인데 1-3이라는 스코어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보다 골을 많이 넣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아쉬워했다. 한국은 파라과이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한 수 위의 기량을 지닌 코스타리카에서는 약점을 많이 드러냈다. 손흥민은 "한국은 이제 시작하는 팀이다. 아직 몸에 꼭 맞는 옷은 입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강팀을 상대할 때의 상황을 개개인이 더 많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