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경영진단실은 지난 1월부터 시스템LSI 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경영진단을 하고 있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팹리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경영진단은 삼성 경영진단실이 지난해 11월 신설된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최근까지 사업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첫 번째 경영진단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171조원을 들여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건 바 있다. 하지만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시리즈가 수율과 성능 면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시스템LSI의 이미지센서는 일본 기업들에 밀려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경영진단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 수주 부진에 빠지면서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점유율 격차가 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이달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의 투명한 진행을 위해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총회 집행 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에 제출했다. 주주총회 검사인은 총회 전반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전체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총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이번 검사인 선임 신청은 전문가의 철저하고 공정한 검증을 통해 전체 주주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이번 주주총회의 의결권 대리인을 통상 인원보다 많은 20명을 신청함에 따라 원활한 총회 진행과 장내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검사인이 선임되면 ▲주주총회 의결권 확인 ▲위임장 심사 등 대리권 인정 여부 확인 ▲주주제안 의안 상정에 관한 사항 ▲표결방식의 적법성 ▲투·개표 확인 ▲표결집계의 정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조사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검사인 신청은 주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했다"며 "이를 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구축을 완료하고, 'Grid-K ADMS' 브랜드를 공식 선포했다. 한전은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한전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ADMS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주요기능 시연이 있었으며, ADMS의 국내외 사업에 활용할 'Grid-K ADMS' 브랜드가 공식 선포됐다. 기존의 자동화시스템(DAS)은 고장감시·제어 복구를 주목적으로 배전망을 운영하기에 전력흐름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다. 반면 ADMS는 실시간 전력계통해석을 통해 분산전원으로 인한 양방향 전력 흐름 및 부하, 발전량, 전압 등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에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과 출력제어 기능을 통해 오는 2036년까지 재생에너지 연계용량(2.3GW)을 추가로 확보해 건설 투자비 4000억원을 절감하고 안정화된 계통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ADMS 기술을 공군 전력망 등 국내 타 기관으로 확산하고, 파트너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가 생산량 증가로 소비 부진에 놓인 가리비에 대한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국내 수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수협쇼핑을 통해 경남고성군수협에서 생산한 활가리비를 34~38% 할인한 1만원대(1만3000원~1만85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할인가를 적용하면 ㎏당 4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만 행사가 진행된다. 수협중앙회는 대형유통업체인 GS더프레시 550개 점포를 통해서 40t 규모의 활가비리를 염가에 공급함으로써 가리비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수협 임직원들은 가리비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가리비 시식 행사에 참여하고, 수협쇼핑을 통한 구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처럼 과잉생산과 소비 부진에 놓인 수산물을 선정해 대대적인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어민들이 수확한 수산물을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제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방송 캠페인을 올해 5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은 5일 광주 1913송정역시장과 광주북구행복어울림센터를 찾아 청년상인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이사장은 1913송정역시장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상인은 "지역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먹거리·즐길거리 등을 만드는데 우리 청년들이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후 광주북구행복어울림센터로 자리를 옮겨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소형상권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골목형상점가의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이사장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들을 검토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 성과로 "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 3개 부처와 조선, 에너지, 알래스카, 관세, 비관세를 논의할 수 있는 5개 분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는 한 번 발표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정권 내내 긴밀히 소통하는 채널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당연히 구축을 해야 하는 채널이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전세계를 상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협의체를 만드는 것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할 때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을 지 우려가 있었다"면서 "방미 기간 동안 협의체를 다 만들고 올 수 있어서 좋은 협상 출발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가 부과된 것을 보면 해당 국가 대통령이 노력해도 강행되는 부분이 있고 발표가 됐다고 하더라도 끝난 것이 아니라 언제 취소되거나 바뀔 지 모른다"라며 "우리도 미국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내용을 기업에 전달하고 협의체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4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 교민대회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명예대회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강호동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과 재외교민 단체 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한다. 국내 지자체 및 주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기업 전시회,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농협중앙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 당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동조합 교류 확대 및 K-푸드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회식 환영 만찬에 농협 즉석밥을 제공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 및 해외교민단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전하는데 앞장서겠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포항의 역량과 지역기업 기술력 홍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올해 참가 기업 688개 사, 2,33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의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하며, 지역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엔다이브는 경북 포항시 공동 홍보관에 참여해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나서며 글로벌 배터리 허브 포항의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피엠그로우’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자체 개발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포항 영일만산단에 위치한 ‘엔다이브’는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으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를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단에서 개발하고 축적한 다양한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알린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의 청장들이 모여 우리나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경자청장들이 참석하는 '2025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의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서 경자청의 역할과 업무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장들은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전개 ▲개발사업 관리 및 촉진 ▲찾아가는 입주기업 지원 ▲국제학교 유치 등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경자구역 추가지정 추진을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억7500만 달러 외투를 유치해 당초 목표치 11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박 차관은 "올해 우리나라의 350억 달러 외투유치를 위해서는 경자청이 발로 뛰는 투자유치와 꼼꼼한 입주기업 지원, 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산업부도 경자청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입주기업 지원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전국 어촌 순회 현장 경영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노 회장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전남, 충청·전북, 경인, 경남, 부산, 제주, 강원, 경북 등 총 8개 권역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수협은 전국 조합장으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 부서별 검토를 거쳐 자체 개선이 가능한 사안 먼저,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활동을 통해 어업인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노 회장은 간담회 일정 중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특별 캠페인에 참여하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면담을 통해 어선 사고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남 진해 해군 작전사령부 직할 5전단의 마라도함에서 '수산물 데이' 행사를 열고 해군 장병 500여명에게 보양 수산물 중심의 특식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