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 세계의 협력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와 기업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진식 회장은 이날 무역협회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소속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이 말했다. 이 클럽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등 68개국의 2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 왔다"며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혔다. 이어 "내년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러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현지 기업들에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이날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환경부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8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환경정책협의회는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8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기 농기계 관련 지원 예산이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매연 발생을 저감시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기 농기계 도입을 위한 지원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환경오염시설법 적용 대상 중소 염색업체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유예기간 부여와 더불어 지원자금 편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폐기물재활용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개선 ▲녹색제품에 단체표준인증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포함 ▲폐기물 소각시설 환경책임보험 산정기준 개선요청 등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현안들이 논의됐다. 정 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공사 및 자회사 직원들이 함께 '안전의식 UP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AI로 그리는 안전한 인천공항 ▲안전낱말 퍼즐 및 안전 위험요소 찾기 온라인 이벤트 ▲안전물품(핫팩) 나눔 ▲안전실천 다짐 서약 등 안전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6일 제2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개최된 'AI로 그리는 안전한 인전공항'에서는 공사와 자회사 대표 2~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AI 관련 강의를 듣고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안전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완성된 포스터는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월부터 6일간 '온라인 안전퀴즈 이벤트'를 통해 안전 위험요소 찾기, 안전 낱말퍼즐 맞추기 등 스스로 안전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점검하며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당첨자를 발표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했다. 이밖에 출근길 핫팩 나눔 행사, 안전실천 다짐 서약 등을 실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회원사에게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 및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권장 등을 요청했다. 이날 한경협은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통해 ▲연말연시 행사·모임 예정대로 진행 ▲임직원 잔여연차 사용 권장 ▲비품과 소모품 선구매 ▲행사 조기계약 및 계약금 선지급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을 당부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예정된 행사·모임 등의 취소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수부진 극복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더블유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수산물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더블유쇼핑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산식품 소비 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더블유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방선홍 더블유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쇼핑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커머스 편성을 늘리고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또 자사 온라인몰에 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은 우수 수산물 공급과 방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제품과 판매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을 한달 여 앞두고 다자무역체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8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제네바 대표부 및 기획재정부·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제10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체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또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협상, 복수국 간 협상, 농업 협상 등 WTO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기회 등을 활용해 주요국과의 협력 및 신흥 과제에 대한 다자간 논의 선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업계의 안정적인 수출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양자 채널뿐만 아니라 규범 기반 다자무역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다자적으로 유사 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기존 WTO 주요 의제 외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흥 글로벌 도전 과제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강경성 코트라(KOTRA) 사장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세안·인도는 2025년 우리 수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17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16~20일 베트남과 인도에서 동·서남아 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 진출 관련 현안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기회 요인을 발굴한다. 인구 21억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인도는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소비·생산 거점이다. 국가별로 시장 특성이 다르지만,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을 갖춰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경성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판이 흔들릴 때 항상 기회가 생긴다"며 "아세안·인도 시장 변화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해 우리 기업을 위한 신규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 회의에는 11개국 15개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 협력 기회 발굴 ▲현지 수요 급증 첨단 융합 산업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통계청은 18일부터 해외통계 통합제공, 해외통계 수요·제공, 주요국(중동) 속보성 지표 제공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해외통계포털'을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 초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온라인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해외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간 아시아 국가의 사교육비와 국민소득 및 지역별 가계소득·소비·저축 관련 통계, 북미 국가의 화장품 및 반려동물용품 수출입 통계 등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시범 서비스에 대한 사후조사 결과 해외통계 제공 서비스의 필요성과 향후 이용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높게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이해하고 사업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해당 국가의 사업 관련 통계뿐 아니라 국민소득, 경제성장률, 가계소득, 정보통신 등 다양한 통계가 필요하다"며 "통계청이 제공한 자료 덕분에 관련 해외시장 현황과 경제 트렌드를 파악해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시범 서비스에 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기술을 규제 제약 없이 실증할 수 있는 '규제자유특구'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을 가로막는 규제를 유예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실증함으로써, 신기술·신산업의 표준을 정립하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은 '지역의 힘, 혁신의 날개'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확대 개편됐다. 이번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성과 공유와 글로벌 혁신특구 본격 시행에 따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혁신 주간 행사 기간 동안 5개 권역별 규제자유특구 및 4개 글로벌 혁신특구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중기부와 산업부의 전략적 협업으로 규제자유특구-경제자유구역 간 규제특례·사업화 복합지원 등 성과도 함께 전시된다. 개막식에서는 본 행사를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권역별, 국가별 전시관 개관, 올해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7명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규제자유특구 성과확산 심포지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중공업이 재무 건전성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판교 연구개발(R&D)센터를 4000억원에 처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는 7460㎡(2257평) 부지다.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2014년 12월 준공됐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설비 구축, 조선소 무인·자동화, 자율운항 등에 투자를 확대했다. 판교 R&D센터 매각 재원을 활용해 미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은 매각 후 재임대(Sales & Lease Back) 방식이다. 거래 상대방은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인 이지스롱웨일1호다. 삼성중공업은 임대 전환으로 판교 사업장을 계속 유지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