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와 게임전문채널 온게임넷이 공동 주최하는 토크콘서트 'Yes Game Talk: 게임, 게임인 이야기'가 23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이번 강연회에서는 전·현직 유명 프로게이머와 게임 업계 종사자, 가수, 변호사 등 평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패널로 초청돼 게임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패널로는 ▲홍진호 전직 프로게이머 ▲이두희 프로그래머 ▲엄재경 게임해설가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학회장 ▲나동현 컨텐츠 크리에이터(아프리카 BJ·'대도서관') 등이 참여한다.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강연회에 참석할 수 있다.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숭실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이번 토크쇼에서 기술과 예술, 문학을 아우르는 첨단 융복합 문화로서의 게임을 보여주겠다"며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미래 유망 산업으로서의 게임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특히 게임 업계 취업 준비생이나 게임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21일 오후 7시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광주예술가와 함께 아시아예술극장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광주 예술가에게 듣다'를 주제로 아시아예술극장이 지역 공연예술계와 소통하고자 마련한 4차례 '아시아예술극장 토크' 중 첫 번째 행사다.아시아예술극장의 개관 콘텐츠 준비 현황을 소개하고 광주 문화예술계 인사 30여명과 함께 그들이 바라보는 아시아예술극장과 지역 공연예술계의 상생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아시아예술극장 토크'는 아시아예술극장의 비전과 개관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공연예술 기관 및 예술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4차례 진행된다. 이번 '광주 예술가에게 듣다'를 시작으로 7월23일에는 '광주 예술가 프로그램', 9월24일에는 '광주 젊은 예술가 지원'을 주제로 대화한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아랍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제7회 아랍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08년부터 한-아랍 간 양방향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아랍문화제는 아랍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제7회 아랍문화제는 오는 21일(수)부터 7월4일(금)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30분 복합문화공간 네모(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내)에서 열린다.21일부터 31일까지 ‘네모’에서는 아랍현대미술전이 열리며 6월4일부터 7월3일까지 32일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도 같은 내용의 현대미술전이 진행된다. ‘FLUID FORM II’ 아랍현대미술전은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아랍현대미술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급속하게 변한 아랍도시의 지형도, 인구이동, 정체성, 주체와 공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과 그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또 21일부터 6월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 개척자, 리더, 예술가로서 최고의 사우디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사진작가 수잔 바아길(Susan Baaghil)의 사진전이 진행된다. 25년 동안 150여 개의 전시회와 갤러리, 심포지엄
현대카드는 오는 8월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의 1차 라인업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5인조 밴드 마룬파이브(Maroon5)와 싸이가 포함됐다. 또한 본 조비(Bon Jovi)의 멤버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국내 뮤지션 중 이적과 넬이 시티브레이크 2014에 참여한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이 공연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이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매가 판매되며 일반 예매보다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일반예매는 다음달 3일부터 판매된다.
동양의 신화와 전설이 숨어있는 아시아 도교 판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23일부터 10월12일까지 여는 특별전 ‘아시아 도교 판화의 세계’다. 23~25일 ‘제5회 원주고판화문화제’의 개막전으로 준비했다.전시회에는 도교 판화 100여 점이 나온다. 이 가운데 융경(隆慶) 임신년(1572) 작품인 중국의 ‘수성 노인도’가 주목된다. 한선학 관장은 “‘수성노인도’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화(年畵)로 고판화박물관에서 올해 발굴 수집해 처음 공개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선함을 장려하고 악함을 징벌하며 죽은 넋을 제도(濟度)하고 재난에서부터 인간을 구원한다는 ‘태을구고천존(동극청화대제)’과 부적 ‘동극청화구룡부’, 8신선 중 여자신선인 하선고가 잉어를 용으로 변화시키는 어룡변화도 ‘신선이야기’, 조선 시대 ‘옥추보경’ 등을 선보인다. 또 중국의 회본 신선전, 일본의 열선전전, 옥황상제를 비롯한 다양한 도교의 신들이 모여있는 연화들을 볼 수 있다.한 관장은 “동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유교와 불교, 도교 가운데 도교에 대한 소개가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도교판화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티베트의 도교 판화 관련 자료
국립중앙박물관이 전국 104개 공사립박물관과 통합 구축·운영 중인 박물관 포털사이트(e-뮤지엄)에 문화유산정보 10만여 건을 무료로 추가 개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서 지난 1월 고화질 유물이미지 7300건, 외규장각의궤 122책 4만여 면 등을 무료로 개방했다. 특히 고화질 유물이미지 서비스는 개시 4개월 만에 1만8000 내려받기 건수를 기록했다.이번에 제공되는 문화유산정보는 이용자가 출처를 표시하면 민간에서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교육·문화산업·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공공데이터 발굴과 박물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해서 국가문화유산을 확대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이 '블랙 아이스(black ice)'의 다듬은 말로 '(노면) 살얼음'을 19일 선정했다. 블랙아이스는 '노면 위에 얇고 투명하게 형성되는 살얼음'을 일컫는다. 국립국어원은 이와 함께 '포트홀(pot hole)'의 다듬은 말로 '노면홈', '에어 바운스(air bounce)'의 다듬은 말로 '풍선놀이틀'를 제안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마치 그릇처럼 파인 홈', 에어 바운스는 '튜브에 공기를 주입, 다양한 형태로 만든 놀이 시설'을 가리킨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3월31일부터 4월11일까지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에서 시설·안전 관련 분야 용어인 블랙아이스, 포트홀, 에어바운스를 갈음해 쓸 우리말을 공모했다.블랙 아이스에는 154건, 포트홀에는 136건, 에어 바운스에는 15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의 적절성,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예를 들어 에어 바운스에 대해서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공기주입놀이기구로 다듬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간결성이 떨어지는 점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작은예수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음성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열고 다음 달 2일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으로 출국한다. 뉴시스 4월15일 보도작은예수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다음 주한교황청대사관을 방문해 교황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전달하겠다"며 "8월16일 교황이 꽃동네를 방문하는 대신 세월호 참사를 당한 안산 단원고를 찾아 위로해 달라"고 밝혔다.이어 "교황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지만 꽃동네 방문은 절대 반대한다"며 "오웅진 신부가 국고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음성꽃동네 방문은 오 신부를 옹호하는 결과가 될 수 있어 반대한다"고 덧붙였다.작은예수회는 지난달 15일 음성꽃동네 정문에서 총원장인 박성구 신부와 수도회, 수녀회, 장애인시설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 방문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미사에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했다.민 대변인은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애쓰는 종교계의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박현정)이 8월 영국 최대의 여름 음악축제인 BBC 프롬스에 초청됐다. 대한민국 오케스트라 중 처음이며 2001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던 서울시향 정명훈(61) 예술감독은 지난 1월 "뛰어난 사람이 많이 모였고 역사가 길기 때문이죠. 그 오케스트라를 잘 알죠. 서울시향이 연주한 말러 교향곡 9번을 그곳에서도 했어요. 지나치게 자랑하는 것일 수 있는데 우리 연주가 좋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두 팀의 연주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울시향이 2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5번: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 II'를 연다.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8년 만이 6월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라 말러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1주 간격으로 두 교향악단이 모두 말러를 들려주는 셈이다. 2010~2011년 말러 사이클로 주목 받은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교향곡 5번'은 말러가 남긴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암흑에서 광명으로'라는 독일 이상주의적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