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키움증권은 토스 앱을 통해 중개형ISA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 오는 31일까지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스 앱에서 중개형ISA 계좌를 개설 시 당일 현금 1만원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또 중개형ISA 전용 특판 ELB 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에서는 국내상장 주식, ETF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다"며 "키움증권의 이벤트 혜택과 중개형ISA의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개형 ISA는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단, 의무가입기간 경과 전 중도 해지 시 소득세 상당이 추징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신보)은 12대 국가전략기술과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4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AI, 이차전지,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하는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공모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다. 신보는 서류심사를 거쳐 총 15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에서는 발표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결선은 올해 12월 개최되는 신보의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스타트업 유니버스(Start-up UNIVERSE) 2024'에 별도 세션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에는 상장과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별도 심사를 거쳐 보증, 투자 등 금융지원을 하고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서류심사 면제, IR피칭 컨설팅 등의 비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수상기업에는 신보가 운영 중인 IR피칭 데모데이 행사인 유커넥트(U-CONNECT)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달러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다.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달러박스의 ATM 출금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외화 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6월 달러박스 출시 당시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만 달러 인출이 가능했지만 'SOL트래블라운지' ATM을 통해서도 달러박스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 SOL트래블라운지에서는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향후 SOL트래블라운지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예금보험공사(예보)의 중점감시 대상 저축은행이 급증하며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보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역별 감시단계 분류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중점감시 대상은 18곳으로 확인됐다. 예보는 내규에 따라 예금보험의 적용을 받는 금융회사들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권역별 감시단계를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1단계는 '일반감시'로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부실 가능성이 낮아 일반적인 수준의 리스크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며 2단계는 '우선감시'로 재무상태는 보통이나 다양한 취약점이 나타나 통상 수준 이상의 리스크관리가 요구되는 금융회사다. 예보는 1단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분기별 리스크 점검을 실시하며 2단계는 전담데스크에 의한 리스크관리 강화 및 필요시 경영진 면담 등을 실시한다. 3단계는 재무상태가 취약하고 지속적으로 악화돼 보험사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중점적인 리스크관리가 요구되는 '중점감시' 대상 금융회사다. 예보는 3단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1·2단계의 리스크관리 조치 수행뿐만 아니라 필요시 업무 및 재산상황 관련 자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법무법인 율촌과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와 법률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하나증권과 금융·세무·부동산·법률 등 6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객에게 세무와 법률 지원, 실제 판례와 유권해석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율촌과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VVIP(초우량고객) 전용 금융서비스 ▲해외 네트워크 활용과 차별화된 외국환 서비스 등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복잡한 세금 이슈가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관련 분야에 특화된 율촌의 전문적인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WM(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긴축 시대가 막을 내렸다.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는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온 데 다, 미국은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에 나서며 금리 운용에 숨통이 트이자 내수 부진 등 성장에 보다 집중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내렸다. 한은의 금리 인하는 2020년 5월 0.25%포인트 내린 후 4년 5개월 만에 첫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2021년 8월 0.25%포인트 인상 후 이어온 한은의 긴축기조도 3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금통위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리를 묶은 바 있다. 금리 인하 환경은 마련되면서 굳이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줄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까지 내려왔고, 미국은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에 추가 금리 인하까지 시사하며 금리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이 영향으로 4월만 해도 1400원에 육박하던 원·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4분기 유암코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포함해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중앙회는 3분기까지 진행된 약 4조5000억원(상반기 2조원, 3분기 2조5000억원) 규모의 매각을 포함해 올해 연간 총 6조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암코와의 협약으로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출사태 당시 51조700억원 수준이던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가용자금은 올해 9월 기준 74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인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상반기 1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 손실흡수와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했다. 경영혁신과제 이행률은 76% 수준이다. 부실채권 매각, 충당금 적립, 경공매 추진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쌓아둔 8조3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할 경우 손실대응 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신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하에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이 이뤄지도록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고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는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양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2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연체관리 유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자본확충 등 선제적 조치들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금융분야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합리화하면서 여건 변화에 맞는 금융보안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해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준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금융회사-채무자 간 직접 협의를 통해 채무문제 해결 ▲연체발생에 따른 이자 완화 ▲과도한 추심 제한 ▲채권 매각 관련 규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해 오는 17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회사의 사적 채무조정이 활성화 될 경우 채무자가 경제적으로 재기하고 채권자의 회수가치가 높아지며 더 나아가 연체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상황 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법령의 구체적인 적용상황, 채무조정기준과 같은 금융회사 내부기준 운영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데이터 모델링 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머신러닝(ML) 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술력 기반 ML 모형은 2014년부터 기술신용평가(TCB)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에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변별력 높은 항목을 분석·적용함으로써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단계적 통합여신모형 도입 로드맵 1단계'를 충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모형은 AI 학습데이터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등 기술관련 정보를 주로 활용해 기존 재무제표 기반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현재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는 기술평가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리스크 측면에서 설명 가능한 항목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평가결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동성이 낮은 항목을 학습하도록 설계돼 기술력 지표의 변별력을 제고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의 신용도에 긍정 및 부정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평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