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주 제15차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정상회의 참석과 에볼라 퇴치 지원을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한다고 엘리제궁이 21일 밝혔다.엘리제궁은 오는 28일 올랑드 대통령이 기니 코나크리를 방문해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행동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아프리카 에볼라 지원 방안과 관련해 올랑드 대통령은 군병원 이외에 에볼라 치료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병원은 에볼라 첫 사례가 나타난 기니 동남부 숲 지역에 세워져 곧 문을 열게 된다.올랑드 대통령은 또 29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되는 프랑스어권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인도를 방문, 인도 '공화국 선포일(Republic Day)' 행사에 참석한다.백악관은 2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뉴델리에서 열리는 공화국 선포일 행사에 오바마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힌 직후 인도 방문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 공화국 선포일에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대통령으로 지난 2010년 인도를 처음으로 방문했으며, 지난 9월 백악관에서 모디 총리를 맞았다. 모디는 지난 2005년 자신이 최고 선출직 관리였던 구자라트주(州)에서 종교적 충돌로 무슬림 1000여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거의 10년 동안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었다.인도는 1947년 8월15일 영연방의 자치령으로 독립한 후 1950년 1월26일 헌법을 공포함으로써 진정한 독립국가의 지위를 획득했다. 그후 1월26일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인도는 1975년부터 자국과 특별한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을 행사 주빈으로 초청하고 있다. 2008년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
짐바브웨 스포츠경기장에서 21일 개최된 종교행사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해1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종교행사는 이날 오전 짐바브웨 중부 도시 크웨크웨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수천 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스포츠경기장에서 4명이 숨지고 병원으로 이송된 7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지명도가 있는 펜테코스트파 한 목사의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 임산부와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 압사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민개혁 행정명령 강행 계획은 불법이민자 구제를 위해 자신의 행정권을 행사함과 동시에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 그리고 미국인들에게 레임덕(권력누수)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강행 발표는 남은 임기 2년 동안 그가 의회 동의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어도 자신의 지지층에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자신만의 방식대로 '업적 쌓기'(Legacy building) 전투를 벌이겠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다.이에 여야의 대치 속에 정국경색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의 라울 그리자바 하원의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이는 히스패닉계 지역사회에 ‘누가 우리 편에 서는가’에 대한 문제”라며 “공화당은 아니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제 민주당도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만 이들 편”이라면서도 “이번 대통령의 조치는 일시적”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은 차기 대통령이 취소할 수도 있고 상원은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부결된 이 법안의 제정을 이루지 못하고
일본 열도 방어를 위해 진행하는 미·일 연합훈련 '킨 스워드'가 최근 끝난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이 강력한 비난을 표시하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2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해외판 고정 논평인 '망해루(望海樓)'에서 최근 중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국면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미·중 양국이 이런 훈련을 진행한 동기와 속셈이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격년으로 개최되는 연례훈련으로 올해에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고, 일본 자위대 약 3만명, 미군 약 1만명이 참가했다.아울러 일본 도서지역에 대규모 무력 공격이 발생했다는 가정에 따라 미 항공모함과 연계해 적국 항공기와 함정의 침입을 저지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신문은 최근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도서방어를 주제로 한 군사훈련에 열을 올리는 데는 목적이 있다면서 일본이 피해자라는 거짓 이미지를 만들고, 중국군에 누명을 씌우기 위한 것,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 미국의 아시아로의 귀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런 훈련은 일본에 진정한 안정을 가져다줄 수 없고,
북한이 21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반발하며 미국을 향한 비방을 이어갔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한마디로 말해 백악관은 제국주의의 아성, 악의 대명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노동신문은 "얼마전 미국 중간선거에서 오바마가 이끄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패했다"며 "가뜩이나 서로의 알력관계로 대립돼오던 공화당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강경보수세력은 오바마에게 다른 나라들에 대한 압력을 똑바로 가하라고 공격을 들이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뾰족한 수 하나 내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또 "(미국은)앞에서는 핵무기 없는 세계요 뭐요 하면서도 뒤돌아 앉아서는 핵무기현대화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미국집권자들의 파렴치성과 철면피성은 극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미국집권자가 기만적인 핵무기 없는 세계를 제창해나선 데 대응해 전쟁억제력을 보다 강화해온 것을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노동신문은 "이처럼 미국이 조국과 민족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광란을 적극 부채질하고 있기에 괴뢰들도 삐라살포를 계속 묵인조장하면서 북남대결소동에 피눈이 돼 날뛰고 있는 것"이라며 "현실은 미
플로리다 주립대 출신의 한 변호사가 20일 모교 도서관에서 총격으로 3명을 부상시킨 후 경찰에 사살됐다고 한 치안관리가 AP통신에 제보했다.익명을 요하는 이 관리는 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하고 텍사스공대의 로스쿨에 진학했던 마이런 메이(31)가 사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메이는 정부가 자신을 박해할 대사으로 여기고 있다고 믿어 그런 생각들을 한 저널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언급하고 있었다고 당국은 발표했다.이날 낮 12시30분(현지시간) 도서관에서 대여섯 발의 총성이 울리자 시험공부에 매진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서가 뒤와 테이블 아래로 숨는 등 법석이 일어났다.총격으로 부상한 3명 가운데 1명은 중태이나 다른 1명은 상태가 좋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메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성경 구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식을 탐지하려 한다는 음모론에 그가 경도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당국은 말하고 있다.뉴멕시코 주 라스크루스스 경찰의 보고서에는 메이가 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의 진술이 기록돼 있다.그의 진술에 따르면 메이는 초대받지도 않은 채 그 여자를 찾아가 "경찰이 그의 집과 차를 사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 후 그는 경찰의 주목을 받
북한과 러시아가 21일 모스크바 현지에서 군사·경제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도 같은날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의 특사일행으로 모스크바에 체류하고 있는 노광철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이 19일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연방무력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군대 간 친선과 협조를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국방무관과 러시아 무력 총참모부 작전총국 부총국장이 참석했다.김정은특사 일행인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도 이날 알렉산드르 갈루슈까 러시아 극동발전상을 만나 경제·무역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앞서 김정은특사인 최룡해도 같은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양국의 무역 및 경제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양국의 접촉 일정과 관련해 우리는 합의에 따라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수준의 접촉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최룡해는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매
20일 미국 주가는 국내 희소식이 국외의 비소식들을 눌러 상승했다.SP500지수는 4.03포인트(0.2%)가 올라 2052.75로 다우존스지수는 33.27포인트(0.2%)가 올라 1만7719로 마쳤다.이로써 다우지수는 금주들어 두번째로 SP지수는 3번째로 기록을 갱신했다.나스닥지수도 26.16포인트(0.6%)가 올라 4701.87로 마감했다.이날 개장초 유럽과 중국 경제가 침체 기미를 보인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하락하다가 그 뒤 미국경제의 희소식으로 오전장은 원점에서 끝났으나 오후 들어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이날 미국 부동산연합회(NAR)가 10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올들어 최초의 연율상승을 보였다고 발표하자 많은 주택건설사들의 주가가 올랐다.윌리엄라이언은 97센트(5%)가 올라 20.23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가가 약간 줄어 29만1000명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12개월 동안 16%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Fed)도 이 지역의 공업생산지수가 1993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런 소식으로 유로존 18개국의 기업활동이 11월 들어 16개월 이래 최저수준이라거나 중국의 제조업이 이달 들어 6개월 이래 최저수
중의원 해산을 표명한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회견에 대해 트윗과 댓글 건수를 조사한 결과 19일 반나절 동안 약 2만 건이 넘게 “왜 해산하는가” “민의 무시” 등 비판적인 내용이 많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18일 오후 7시부터19일 오전 7시까지 ‘아베’와 ‘회견’을 포함한 댓글을 인터넷 정보분석 회사인 홋토링크가 분석한 결과 그렇게 나타났다고 말했다.비판적인 댓글들은 “해산 이유를 모르겠다” “국민들을 위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중의원 해산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많았다.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지방 경제도 좋지 않다” “실질임금을 올리고 나서 얘기해 주길 바란다”고 혹평을 하는 글들도 많았으나 “효과가 있다면 다소 힘들더라도 소비세를 올리는 편이 좋다” “야당은 대응할 대책이 있는가”라는 글도 있었다.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것에 대해서는 “헌법해석 변경을 왜 민의를 불문하고 각의에서 결정했는가”라는 반응도 있었다. “특정비밀보호법, 원전 재가동 등 민의를 무시하며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