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결과가 KIA 타이거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받아 KIA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금액을 받아든 KIA는 포스팅 수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KIA 관계자는 "구단에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현종이도 에이전트와 금액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MVP스포츠그룹과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무래도 현종이의 의지가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황상 전달받은 포스팅 금액은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KBO는 지난 17일 KIA의 요청을 받고 MLB 사무국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알렸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 뒤 희망 응찰액을 적어내게 하는 포스팅을 실시했다.KIA로부터 주말을 제외한 나흘 간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MLB 사무국에는 28일 오전 7시까지 의사를 전달해야한다.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갖춘 양현종은 KIA의 배려 속에
김보경(25)이 또다시 정규리그 첫 출전에 실패한 가운데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승리를 챙겼다. 카디프시티는 22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시티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김보경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 후 18경기 연속 결장이다.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린 카디프시티(7승5무6패·승점 26)는 11위로 뛰어올랐다. 2연패를 당한 레딩(6승3무9패·승점 21)은 14위에 머물렀다. 레딩의 수비수 알렉스 피어스에 인해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20분 피어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9분에는 피어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피터 워팅엄이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 피어스는 퇴장까지 당했다.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던 카디프시티는 후반 36분 마이클 헥터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대회에서 다소 기복이 있는 것은 계속 되는 그의 도전으로 인한 '성장통'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m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의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른 모태범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소치올림픽을 아쉽게 마친 모태범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그는 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1차 레이스에 14위, 2차 레이스에 5위에 머물렀다.1000m에서는 더욱 아쉬웠다. 그는 레이스 도중 넘어져 아예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하지만 모태범은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5초363을 기록, 은메달을 수확하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올 시즌을 앞두고 모태범은 더 좋은 기록을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스케이트날을 2
울산현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를 '동구 데이'로 치른다고 21일 전했다.울산은 행정구역(4개·구1개군)에 따라 구·군민을 초청하는 구민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제주전은 동구 데이로 정했다. 동구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경기장을 기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했다.울산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ED 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압력밥솥,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경기 종료 후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상주상무에 입대하는 이용과 김성환의 작별인사 무대도 마련된다.제주전 티켓 예매는 울산 공식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할 수 있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11연속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이상화는 2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을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지난 14~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월드컵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정상을 모두 휩쓴 이상화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로써 이상화의 10연속 월드컵대회 여자 500m 금메달 행진은 멈춰섰다. 그는 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까지 월드컵 여자 500m 10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이상화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남녀종목선수권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세운 트랙 레코드(37초74)에도 크게 뒤진다.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10초41로 통과했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빨랐다.그러나 100m 지점을 지난 이후 가속이 떨어지는 듯 하더니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 나오(일본)보다 늦게 결승선을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내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요르단(1-0 승), 이란(0-1 패)과의 중동 원정 2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슈틸리케호는 이로써 2014년 예정돼 있던 모든 A매치를 마쳤다. 총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2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슈틸리케 감독은 "4경기를 치르며 2승2패를 기록했다. 득점(4골)과 실점(4실점)도 똑같다"며 "전체적인 기록을 따져봤을 때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모의고사는 끝났다. 이제부터 아시안컵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9일과 30일까지 아시안컵 예비명단(50명)과 최종명단(23명)을 각각 AFC에 제출해야 한다.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컵에 함께 갈 약 28명 정도를 확정했다"며 "이 중 3~4명 정도는 소속팀 경기를 지켜보며 최종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이번 평가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 보고서를 전면 재검토한다.FIFA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비리 의혹에 대한 보고서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과 한스-요아힘 에케르트 FIFA 윤리위원회 심판관실장 그리고 도메니코 스칼라 FIFA 감사 등이 보고서 재검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가르시아는 개인 비리와 관련된 소송은 따로 진행할 계획이다.FIFA는 지난 13일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수수와 매표 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당시 FIFA는 "윤리위원회에서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과정에 대한 부분을 살핀 결과 일부분에서 의혹을 가질만한 것들이 나왔지만 개최지 선정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곧바로 축소·왜곡 논란이 불거졌다.2012년 7월부터 2년 동안 러시아와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 관련 비리를 조사한 가르시아 조사관은 FIFA의 발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신의 법률
2015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FC의 공개테스트에 546명이 신청을 했다.서울 이랜드는 "공개테스트 '더 오퍼 2015(The Offer 2015)'에 546명이 신청을 마쳤다"며 "이 중 요건을 갖춘 439명이 내달 3~5일 치러지는 공개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2014년 K리그 클래식 소속 선수는 12월1일까지 추가 접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공개테스트에는 현역 K리거를 비롯해 해외리그 경험자와 외국인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선수들이 지원했다.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예상보다 많은 선수들이 지원을 해서 책임감이 커진다"며 "더 많은 선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구단에 애초 계획보다 많은 선수를 테스트에 참가시키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공개테스트 1차 서류 전형 합격자(테스트 참가자) 발표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개별 통지로 이뤄진다.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합격자를 확인할 수 있다.서울 이랜드는 공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를 드래프트와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계획이다.
'두목곰' 김동주(38)가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0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와 2015년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두산은 구단 사무실에서 김동주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그는 선수 생활의 연장을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두산은 김동주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25일 KBO에 제출하는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했다.지난 두 시즌 동안 이따금 1군에 얼굴을 내밀었던 김동주는 송일수 감독이 부임한 올해는 단 한 차례도 2군을 벗어나지 못했다. 2군에서 3루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뛰며 0.305의 타율에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김동주는 지난 7월 인터뷰를 통해 "팀이 나를 놓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을 몰고오기도 했다.1998년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데뷔한 김동주는 16시즌(1군 기준) 동안 0.309의 타율에 273홈런 109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두산의 간판스타였던 김동주가 내년 시즌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23·광저우 푸리)가 이란전 설욕 의지를 다졌다. 장현수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이란을 다시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 0-1로 졌다. 1974년부터 40년 간 이어진 '테헤란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란 선수들은 시간을 끌기 위해 일부러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일명 '침대 축구'를 펼쳤다. 경기 막판 양팀 선수들은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란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던 장현수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아시안컵에서 이란을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이기겠다. 이란전 설욕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현수는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으며 내년 아시안컵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장현수는 "포백 라인이 자주 바뀌기는 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감독님은 볼 소유 시간을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