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은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대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2명, 삼성중공업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금형 신기술을 개발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 반도체 노광기 오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메모리사업부 김정환 명장 등 9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올레드(OLED) 및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의 경쟁력을 강화한 최경오 명장, 박기현 명장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의 박경일 명장과 조성완 명장도 각각 설비효율 혁신,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올려 명장이 됐다. 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했다. 삼성은 제조기술 전문가인 오선규 명장과 허정영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은 명장 선정 분야와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오고 있다. 2019년 삼성전자에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가 주주환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6일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 등으로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 20%에서 40%까지 늘린다고 공시했다. 총주주환원율은 상장사가 순이익 중 투자자인 주주에게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형태로 돌려주는 비율을 뜻한다. 자사주 소각 대상은 2.56%인 189만486주로, 올해 안 소각 예정이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2027년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코웨이는 회사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상세 계획은 1분기 중 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코웨이는 2020년 넷마블 그룹에 편입된 후 재무 건전성 및 사업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함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그룹 편입 전 코웨이는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핵심사업 및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해져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타개하고자 코웨이는 넷마블 그룹 편입 후 핵심사업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강화와 약 20%까지 주주환원 수준을 축소하는 등 재무 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2024년 10월 18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울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2025년 1월 1일 발전을 재개하여 1월 4일 11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울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을 완료하고 연료 교체, 설비 점검 및 정비를 수행하여 발전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관련 사항을 상시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지난 2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부터 혁신과 글로벌 진출 단계까지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초기 단계 지원사업인 ‘구미시 New Venture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5년 이내의 기술 고도화를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최대 1억 원의 개발자금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인증 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혁신 단계 ‘구미형 TipTop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의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지원하며, 최대 2억 원의 자금과 함께 국내외 인증 절차, 제품 브랜딩,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포함한다. 특히 혁신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단계인 ‘구미시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은 창업 7년 이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어황 변화 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산물 총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3일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은 발간한 ‘2025년도 수산산업 및 어가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수산물 총생산량은 361만t으로, 올해 예측치(367만t)보다 6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수온, 어황 변화, 양식수산물 폐사 등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21년까지(539만t) 상승세를 보였던 수산물 소비량은 2022년(497만t)을 기점으로 감소한 이후 정체됐고, 내년(490만t)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수경원이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 부진 등이 수산물 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소비 정체가 어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수경원은 수산물 수출액 증가 및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원 개발 등으로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김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내년 수산물 수출액은 올해 추정치(30억2500만 달러)보다 소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마사회가 올해 인재 채용을 평소보다 앞당겨 1분기 내 실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빨라진 채용 시기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특집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특집 시리즈는 MZ 신입사원 이야기, 신입사원 직무별 브이로그 2편, 신입사원 채용 광고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출연해 입사 노하우, 담당 업무,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시리즈 외에도 축제 영상, 경마 하는 법 등 예비 신입사원들이 마사회와 말산업에 대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채웠다. 해당 콘텐츠들은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사회 채용 관계자는 "지난 연말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개최한 올데이(All-day) 취업캠프에 이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도움을 드리고자 여러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마사회TV 채널에서도 입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해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년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농업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다섯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 협·단체 회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을 '불확실성의 해'로 진단했다. 지난해 중소기업계는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소비 투자가 위축되며 고난을 겪었다. 올해는 내수 침체에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졌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규제혁신을 통해 경제를 회복하고 글로벌 진출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부처 내부망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우리 부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책무를 더욱더 단단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자세와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부의 정책대상자들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예민하게 살피면서, 꼭 필요한 정책이 부재하지 않은 지를 주도적으로 검토하는 접근법은 내년에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장관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기부의 모든 정책 대상자들의 글로벌화는 중기부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분야"라면서 글로벌 정책 및 지원을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의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은 산재 예방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장과 소규모 건설현장 등의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100억원 늘어난 총 47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지원 품목과 지원 대상에 따라 ▲안전동행지원사업 ▲안전일터조성지원사업 ▲건강일터조성지원사업 등 3개 사업, 6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재정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사업장과 건설현장 시공 사업주는 사업별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이나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별 우선선정 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을 결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소사업장은 재정적인 이유로 적극적인 안전보건 개선을 위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돕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마련해 안전하고 건강한 산업현장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 보유 지분을 35.0%로 늘려 최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족보행 로봇 부문에서 혼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 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은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힘을 싣고 있는 분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로봇과 AI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