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장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계약을 통해 확보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체 중심 CDMO 사업을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선 처방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번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때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스토보클로-오센벨트만 유일하게 등재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 제약 시장내 핵심적 영향력을 가진 3대 PBM에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의약품 가격이 높은
<승진> ◇상무 ▲김영진 IT서비스센터장 ▲정은식 말레이시아법인장 <선임> ◇상무보 ▲김기수 CL사업실장 ▲문석환 사업관리실장 ▲박정철 워터개발1실장 ▲임성근 비렉스사업실장 ▲조제석 글로벌전략실장
◇대표이사 내정 ▲김연근 GC녹십자MS 대표이사 겸 진스랩 대표이사 ◇보직 변경 ▲우병호 GC녹십자의료재단·GC녹십자아이메드 재단사무국장 겸 GC녹십자의료재단 행정부원장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 ▲박천보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QM실장 ◇승진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E4) ▲김중수 GC 업무지원실장(E2) ▲신수경 GC녹십자 R&D부문 의학본부장(E2) ▲박형준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Ochang Plant 본부장(E2) ◇신규 선임(E1) ▲손석우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 Engineering Innovation&Project Management팀 소속 선임전문위원 ▲홍정운 GC녹십자 R&D부문 R&D QM Unit장 ▲오상수 GC녹십자웰빙 경영관리실장 ▲박동환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장 ▲임호용 GC Cell 연구본부장 ▲박선희 GC녹십자MS 연구소장 ▲정상훈 GC지놈 경영관리실장 ▲김준혁 유비케어 병원사업본부장 ▲백성환 유비케어 약국사업본부장 <2026년 1월 1일 적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 사전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국가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학이나 파견 등으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현지 계좌를 미리 개설하고, 현지 도착 즉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우리아메리카은행에 이어 이번에 중국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넓혔다. 사전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 전 송금까지 완료할 수 있어 거액의 현금을 휴대해야 하는 부담과 분실 위험을 덜 수 있다. 유학생 등 장기 체류 고객은 입국 직후부터 등록금 납부나 생활비 지출 등 필수 금융거래를 지체 없이 시작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우리은행은 한국 입국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국내 영업점 방문을 예약하는 사전방문예약 서비스도 시행한다. 외국인 전용 앱인 우리원(WON)글로벌로 신청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파티오르(Partior)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파티오르는 JP모건,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이 출자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 기업이다.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되는 효율적인 실시간 결제와 최종성(Finality)을 보장한다. 이번 기술검증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결제·수취은행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테스트한 사례다. 국가 간 지급결제를 위한 ▲시스템 연동 가능성 ▲메세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기능 등 핵심 기술 요소를 검증했다. 테스트는 실제 자금 이동이나 고객정보가 수반되지 않은 시뮬레이션 방식의 기술 검증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검증으로 현행 제도 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다양한 디지털 결제수단과의 연계 가능성 등 기술적 확장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에게 유공자 포상 57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하나로 모여 더 큰 내일을 위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오상헬스케어 이동현 회장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자체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를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전 세계에 공급해 K-바이오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신성이엔지 이지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 공기청정기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달성했고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수출을 확대해 K-소·부·장의 위상을 높였다. 김민석 총리는 "제조업 분야 중견기업은 전제의 85%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으로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이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SK텔레콤부터 예스24, 롯데카드, KT, 넷마블, 쿠팡까지 올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기업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취득한 기업이라는 것. 정부가 시행하는 국내 유일의 개인정보보호 통합 인증제도로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지녔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ISMS-P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으면서 국내 정보보안 인증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3000만명 규모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경우, 2021년과 지난해 ISMS-P 인증을 받았지만 최근 5년간 총 4차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2021년 쿠팡이츠 배달원 13만500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2021년 쿠팡 앱 검색창과 배너 광고 사이 회원 31만여명 이름·주소 일부 노출 ▲2023년 쿠팡 판매자 전용 시스템 '윙' 내 주문자·수취인 2만2000여명 개인정보 노출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피해자 수가 337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지난해 ISMS-P 인증을 갱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수출이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인 6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11월 누적 수출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6402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올 수출 목표치인 7000억 달러 달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반도체의 경우 약 39% 급등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와 월 단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수출 역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14%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뒷받침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 감소 여파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에서 호실적을 올리며 전년 대비 수출 감소율을 0.2%까지 줄였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85조2268억원)로 나타났다. 이에 수출은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 중이다. 일평균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3.3% 오른 2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을 견인한 건 반도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8.6% 증가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진(이하 한진)이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한진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 사회 부문 A등급, 지배구조 부문 B+ 등급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의결권 자문과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제공하는 대표 전문기관으로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한진이 3년 연속 달성한 통합 A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의미한다. 한진은 ESG 보고서 공시 및 KCGS에 제출한 답변과 증빙자료를 토대로 국내 최상위권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안정적으로 입증했다. 한진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진은 전국 17개 물류센터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1,000대의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원주와 진주 사업장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남부산·인천·대전·포항·분당·대구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