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은 8일 4830m 높이의 화성 샤프산(Mount Sharp)이 거대한 호수 바닥에서 100만년 혹은 수천만년에 걸쳐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낸 자료에 근거해 이 산의 바위 모양을 보면 거대 호수의 침전물들이 쌓여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아주 오래전 호수가 있던 시절에 미생물들이 살고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반장 마이클 메이어는 "이 호수는 방대한 규모로 수백만년간 존립했다. 그것은 생명체가 태어나 번창하기에 충분한 기간이고 침전물들이 샤프산을 형성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말했다.큐리오시티가 최근 전송한 자료는 화성이 온난하고 수분이 있었던 기간이 약 35억년전으로 지금까지 추정했던 것보다 가까웠음을 보여줬다.또한 화성의 호수들도 종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오랜 기간 존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수분이 있었던 기간이 계속됐는지 그 사이에 메마른 기간들이 끼어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8일 미국 워싱턴 DC 외곽 메릴랜드주 한 주택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 소방 및 구조 당국은 이날 항공기 추락 당시 게이더스버그 주택에 사람이 있었는지, 몇 명이 희생됐는지에 대해 즉각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항공기가 추락한 주택과 다른 2곳의 주택이 불에 탔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추락한 항공기에는 6∼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항공기 추락 사고는 몽고메리 카운티 에어파크에서 1.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관을 추락사고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Nuts Incident)' 사건이 외국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며 파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네티즌들은 미국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항공 조현아(사진) 부사장이 서비스를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뉴스가 AFP통신과 DPA통신 등 영국과 독일, 프랑스 언론에 보도된데 이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8일 어처구니없는 소동을 전했다.WSJ는 '대한항공 임원, 형편없는 땅콩서비스로 승무원 쫒아내'라는 기사에서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를 탄 대한항공 임원이 마카다미아넛 서비스 문제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했다"며 사건의 전말을 소개했다.저널은 "약 25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이 비행기가 램프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20분간 출발이 지연됐다"면서 "일등석에 탑승한 조양호 회장의 큰딸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 봉지를 뜯지 않고 내오자 서비스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데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신문은 "조씨가 승무원을 야단친 뒤 객실 사무장을 불러 일등석의 적절한 식음료서비스 절차에 대한 질문에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자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8일 미국 메릴랜드주 한 주택에 항공기가 추락했다. 소방 및 구조 당국은 이날 추락 당시 게이더스버그 주택에 사람이 있었는지, 얼마나 희생됐는지에 대해 즉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항공기가 추락한 집은 불에 탔다.항공기 추락 사고는 몽고메리 카운티 에어파크에서 1.6㎞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인종 문제는 미국사회에 뿌리박힌 것이기에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7일 일부가 공개된 흑인 케이블 채널 BE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백악관에서 미주리주 퍼거슨의 시위 지도자들을 비롯한 일단의 젊은 인권운동가들과 만나 가진 대화들을 밝혔다.오바마는 그들에게 "이 문제는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것이자 우리 역사에 깊이 뿌리박힌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도 미국은 천천히나마 발전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오늘날의 상황이 50년전의 상황과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만일 당신들이 당신네 부모나 조부모 또는 숙부들에게 물어 본다면 그들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는 좋지 않아도 전보다는 좋다고 말할 것이다"고 역설했다.이날 방영된 것은 인터뷰의 초록으로 완전한 인터뷰는 8일밤(현지시간) 방영된다.
에볼라에 감염돼 결국 사망한 라이베리아인을 맨처음 치료한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응급실 의사는 이 환자가 병원을 떠나기 전에 그의 조국(라이베리아)을 알지 못했고 그의 체온(39.5도)도 몰랐다고 말했다.토마스 에릭 던컨이라는 이 환자는 9월26일 그에 대한 의학적 검사 결과 고열로 에볼라 감염 징후가 있음이 드러난 지 반시간만에 일찍 병원에서 퇴원했다.그를 담당했던 응급실 의사 조셉 하워드 메이어는 댈라스 모닝뉴스에 자신이 던컨의 차트에 기록된 체온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변호사가 공개한 질의응답에서 "나는 그가 화씨103도(섭씨39.5C)라는 것을 몰랐다"면서"그것은 차트에 나와 있었으나 나는 그것을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던컨은 2일 뒤 구급차로 이 병원에 돌아와 곧바로 에볼라 진단을 받았으며 10월8일 사망했다.던컨의 여동생과 애인은 그가 병원 응급실에 처음 들렀을 때 직원들에게 자신이 라이베리아에서 왔다고 말했으나 병원의 기록에는 그가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말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집트군은 7일 시나이 반도에서 알카에다 계열 무장단체 안사르 바이트 알-마크디스 단원 5명을 사살하고 15명을 생포했다고 군소식통들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이 소식통들은 이집트군 특수부대가 시나이 북부도시 셰이크주웨이드에서 교전끝에 그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이날 붙들린 15명 가운데 3명은 이 무장단체의 유명한 지도자들로 시나이의 라파 시를 공격해 수십명의 병사들을 살상했던 일련의 공격작전애 가담한 바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예멘 보안 관리들은 지난 6일 알카에다에 억류된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군작전에서 알카에다 조직원 10명을 살해했다고 7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리들은 미국의 드론(무인기) 공습 이후 전개된 이번 인질 구출 작전에 미국 특수부대 약 4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질인 미국인 사진 저널리스트 룩 소머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교사 피에레 코키는 급습 과정에서 부상으로 사망했다.미국 특수부대는 알카에다와 총격전을 벌인 이후 인질에 접근했으나 인질은 살아있었지만 중상을 입었고 곧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일 알카에다는 미국이 요구사항에 응하지 않으면 사흘 만에 소머스를 죽이겠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은 7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SANA 통신은 다마스쿠스 주요 공항 주변과 다마스쿠스 북서쪽 디마스 지역을 공습했다며 이는 시리아에 대한 침략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서는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스라엘은 지난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한 이후 시리아에 수차례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공습 대부분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전해지는 정교한 무기 시스템을 겨냥했다.
시에라리온 파견 쿠바 의사중 한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완쾌되어 6일 무사히 귀국해 가족들과 만났다. 펠릭스 바에스 사리아는 쿠바정부 파견 의료진의 일원으로 일하다 감염돼 지난 11월 20일에 스위스 제네바로 후송돼 입원했으며,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귀국한 것이다. 아바나 공항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만난 뒤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바에스는 자기와 아프리카에 있는 동료들은 에볼라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제 곧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다시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대학병원은 6일 바에스에 대한 모든 검사결과 에볼라가 완치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에스는 환자 한 명이 쓰러지는 것을 급히 막고 돕다가 감염되었다. 쿠바는 이미 250명의 의료 인력을 서아프리카 몇 개 나라에 파견해서 에볼라와의 전투에 참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