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문화는 우리 경제를 살릴 핵심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30일 '2015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콘텐츠·관광·스포츠 등의 문화기반 산업들을 '경제혁신'과 '창조경제'의 근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제회의 복합지구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의료관광 등도 추진해야 한다"며 "문화재나 생태자원 및 음식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도 계속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산을 위해 2015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2015년 문화융성 3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융성을 이뤄내야 하는 시점"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더 확산시켜 '문화의 일상화'를 이루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에 대한 각종 복지정책들을 더욱 강화하고 표준계약서 확산 등을 통해 더 많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은 제2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KBS 스포츠취재부 부장을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박 부장은 1994년 KBS에 입사해 20년 동안 국내외 스포츠 현장을 누빈 스포츠 전문기자이다.199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결정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발표를 비롯해 메이저 이벤트인 올림픽(1996년·2000년·2004년·2012년)과 월드컵(1998년·2002년·2006년·2010년)을 취재하는 등 현장 밀착형 기자로 활동했고 아마추어와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획보도로 스포츠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고 손기정 선생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한 해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자에게 주는 생활체육 7330 보도상은 중앙일보 정영재 부장이 받게 됐다.이길용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4체육기자의 밤'에서 진행된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몸값이 구단 발표액과 해외 언론 공개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바로가 삼성과 1년 간 기본급 95만 달러에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총액 135만 달러(약 14억8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지난 28일 재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공개한 85만 달러(약 9억3000만원)와 50만 달러나 차이가 난다. 이에 삼성의 한 관계자는 "기본급은 우리가 발표한 85만 달러가 맞다. 95만 달러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인센티브는 양측이 공개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외국인 선수 몸값 축소 발표는 일종의 관례로 여겨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초 이사회를 열고 유명무실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30만 달러(약 3억2000만원)를 폐지하며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해외 언론을 통해 나바로의 또 다른 몸값이 제시되면서 삼성은 축소 발표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나바로는 올 시즌 홈런 31개(공동 5위), 98타점(9위), 장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3라운드 마지막 날인 29일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정한 2014~2015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반대급부로 레프트 서재덕을 받았다. 트레이드는 올 시즌이 종료되는 3개월 가량만 유효하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야 하는 종목의 특성상 그동안 V-리그에서 트레이드가 활발히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조건이 빡빡한 터라 트레이드는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문성민을 지원할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하던 현대캐피탈과 세터 난조에 번번이 발목을 잡혀온 한국전력의 트레이드는 각자의 약점을 보완한 'Win-Win(윈-윈)' 행보로 불릴 만하다. 하지만 잔여 시즌만을 위한 시한부 트레이드를 고운 시선으로만 바라보기 어려운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트레이드에 해당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짧은 임대 트레이드가 보편적으로 퍼진다면 이미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팀의 주축 선수들이 상위권 팀으로 대거 자리를 옮긴다는 가정도 배제할 수 없다.KOVO 이적 규정에 따르면 '국내 구단간 선수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개최한다.2015년 대한체육회 시무식은 국민의례, 2013~2014년 전국(소년)체전 정부 유공자 표창,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김정행 회장의 신년사, 대한체육회 임원 및 직원의 신년인사 등으로 진행된다.김정행 회장 등 대한체육회 임직원 및 경기단체 임원, 사무국장 등 70명은 시무식 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할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대표이사 이장석)의 토종 선발 요원인 문성현(23)이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넥센은 29일 문성현과 올해 연봉 8500만원에서 2500만원(29.4%) 인상된 1억1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문성현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85⅓이닝을 던져 9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승이자 넥센 토종 선수로는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문성현은 "데뷔 이후 첫 억대 연봉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중반에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가 생각난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팀에 미안했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얻은 것도 분명히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했던 만큼 멘탈을 다잡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문성현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시즌에도 선발 투수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팀당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어나면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은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면서 "두 번째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한국 축구계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 등으로 구성된 '팀 2002'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3층에서 'TEAM 2002 프로젝트 축구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1억원을 기부했다.팀 2002가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과 손잡고 마련한 기부금 1억원은 한국OB축구회(3000만원), 한국축구인노동조합(3000만원), 전 축구선수 신영록과 이재호씨에게 각각 20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홍명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팀 2002가 한국 축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 결과 매년 연말에 우리가 지정한 곳에 1억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좋은 취지의 배경에 대해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곳인 OB축구회와 불의의 사고로 축구를 중단한 선후배에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팀으로서 개개인으로서 한국 축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기부금 전달은 팀 2002와 뜻을 함께한 넥슨이 1억원을 출연하면서 마련됐다. 대신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에 팀 2002 멤버들의 초상권을 활용키로
농구 전문잡지 점프볼이 2015년 1월호를 발행했다. 29일 발행된 점프볼은 창간 15주년을 맞아 기념호로 꾸려졌다. 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 고려대 주축멤버 이동엽과 문성곤의 생각을 듣는다. '점프볼과 함께 자란 유망주' 코너에서는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시절 유망주로 소개된 뒤 현재 프로농구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신지현, 이승현, 김준일, 김종규, 김단비, 허웅, 홍아란, 이승아, 최진수, 강아정 등의 성장기를 다뤘다. 이종현, 박지수, 허훈 등 아마농구 유망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김승현,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박하나, 인천 전자랜드의 함준후 등과의 인터뷰와 다양한 기획기사도 담겨 있다. 점프볼은 전국대형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6000원이다.
내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출범을 준비 중인 서울 이랜드FC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서울 이랜드는 29일 자메이카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라이언 존슨(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서울 이랜드는 지난 22일 첫 외국인 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출신의 수비수 카라일 미첼(27)을 영입했다. 두 번째 외국인 선수로 공격수인 존슨을 영입해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존슨은 2006년부터 MLS에 진출, 기량을 인정받았다. 리얼 솔트레이크(2006)·산 호세 어스퀘이크(2008~2011)·토론토FC(2011~2012)·포틀랜드 팀버스(2013)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 허난 젠예에서 활약했다.186㎝·82㎏의 탄탄한 신체 조건에 빠른 발까지 갖춘 존슨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8년 간 MLS에서 총185경기에 출전, 37골 24도움을 올렸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존슨은 신체 조건이 좋으면서 빠르고 공중볼 싸움에도 강하다. 다재다능한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존슨은 "자메이카 국가대표와 M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러시아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AP통신은 알렉산더 고르시코프 러시아 빙상경기연맹회장을 인용해 소트니코바가 유럽선수권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지난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고르시코프 러시아연맹 회장은 "유럽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는 기본적으로 러시아선수권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진다"면서 소트니코바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설명했다.소트니코바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러시아선수권에 불참했다. 유럽선수권 출전 자격을 가리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와 국내선수권에 모두 나서지 않아 당연히 유럽선수권 출전도 무산됐다.이 정도면 국제대회 '포우비아(phobia· 공포증)' 수준이다. 판정 논란 속에 김연아(24)를 제치고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는 이후 단 한 번도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소치올림픽 이후 지난 10월 자국에서 열린 군소대회에 출전한 것이 소트니코바의 올시즌 출전 경력의 전부다. 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과 2014~2015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