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 선정됐다.FIFA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해 기대를 모으는 선수 16명을 선정, 발표했다.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전반기에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봤다.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어린 이들이다. 잠재력이 풍부한 신예 선수들이다.마리오 괴체(23·바이에른 뮌헨), 멤피스 데파이(21·PSV 에인트호벤) 등이 세계적인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현재 아시안컵을 앞두고 호주에서 담금질 중이다. 55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성장이 기대된다.◇FIFA 선정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16명)손흥민(23·레버쿠젠)디에고 레예스(23·FC포르투) 코스타스 마놀라스(24·AS로마) 하리스 세페로비치(23·프랑크푸르트) 시코드란 무스타피(23·발렌시아) 앤디 나자르(22·안더레흐트) 야친 브라히미(25·FC포르투) 사이도 베라히뇨(22·웨스트 브로미치) 라파엘 게레이로(22·FC로리앙) 마르퀴뇨스(21·파리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42)가 노모 히데오(47)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선정하는 '야구 개척자(Pioneers of Baseball)'로 꼽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세대 아시아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와 노모가 26일(한국시간) 임기가 끝나는 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로부터 야구 개척자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1일 보도했다.박찬호와 노모는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는다.ESPN은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팀(LA 다저스)와 계약했으며 그 해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다"며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치며 17시즌을 뛴 박찬호는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 매체는 "박찬호 이후 13명의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고 업적을 전했다.노모에 대해 ESPN은 "노모는 30년만에 나온 일본인 메이저리거로 데뷔 첫 해인 1995년 다저스에서 뛰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노모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3시즌 동안 메이저리
'피겨여왕' 김연아(25)가 지난해 일본 스포츠 선수 검색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일본의 '웹 스포르티바'는 새해 첫 날인 1일 '야후! 실시간 검색'에서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의 순위를 공개했다.김연아는 이 중에 11위에 올라 일본인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연아는 일본인이 아닌 스포츠 스타 가운데 브라질 축구 선수 카카(8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이 있어 주로 피겨 선수들과 축구 선수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하뉴 유즈루였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세 번째로 많이 검색된 선수였다. 일본 남자 피겨의 간판으로 활약한 다카하시 다이스케도 9위에 올랐다.축구 선수 가운데서는 일본 축구의 간판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가 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우치다 아쓰토(5위), 가가와 신지(7위)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야구 선수 가운데서는 스즈키 이치로와 다나카 마사히로가 각각 4위,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자랑했다.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스타
V-리그 출범 후 처음 벌어진 시즌 중 임대 트레이드가 결국 무산됐다.현대캐피탈은 31일 한국전력과 단행했던 2대1 트레이드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지난 29일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 레프트 서재덕이 포함된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시즌까지만 효력을 발휘하는 임대 방식이었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등록규정 제12조 2항에는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KOVO가 법률 자문을 구해 트레이드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두 팀은 결국 선수 교환을 없던 일로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미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마친 채 1월1일 대한항공전을 준비 중이던 서재덕은 다시 한국전력으로 돌아가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한국전력 숙소로 자리를 옮겼던 권영민과 박주형도 이날 중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트레이드 의사를 거둬들이면서 KOVO의 미숙한 행정에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트레이드가 발표되기 하루 전 KOVO에 트레이드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괜찮다는 답변을 받아낸
자유계약선수(FA) 이성열(30)이 결국 넥센 히어로즈에 잔류했다.넥센은 31일 오전 FA 이성열과 2년간 총액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없이 연봉 2억5000만원씩이다.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은 이성열은 원 소속구단 협상 기간에 넥센과 계약을 맺지 않고 시장에 나갔다. 이성열이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자 넥센도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하지만 이성열은 타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결국 넥센에 잔류하게 됐다.이성열은 "절대로 나태해지지 않고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 다음 시즌에 꼭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효천고를 졸업하고 2004년 프로에 입단한 이성열은 11시즌 동안 853경기에 출전해 2179타수 526안타 85홈런 309득점 327타점 타율 0.241를 기록 중이다.2004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이성열은 두산 베어스, 넥센을 거치며 11시즌을 뛰었다. 그는 통산 타율 0.241 85홈런 327타점을 기록했다.이성열은 올 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14홈런 3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 임대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된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임대 트레이드가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번 트레이드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2014~2015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 29일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 레프트 서재덕이 포함된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형식의 트레이드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세 선수가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가 KOVO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타구단들의 불만이 불거졌다.KOVO 선수등록규정 제12조 2항에는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그러나 KOVO는 규정의 상위개념인 규약 제5절 94조에 적힌 '구단 간의 계약에 의해 선수 간의 양도·양수 계약이 성립된 경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했다는 문구에 광의적으로 접근,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KOVO는 트레이드 승인 하루 뒤인 지난 30일 타구단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가 31일 안승인(41) 코치와 정길용(39)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 안 코치는 1999년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004년까지 뛰었다. 현역 시절 최윤겸(52) 강원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은퇴 후 대전시티즌 스카우트로 활약하다가 2012년부터 가톨릭관동대 감독을 맡아왔다. 정 코치는 할렐루야, 고양국민은행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7년부터 선수들을 가르쳤고 올 시즌까지 안 코치가 사령탑으로 있던 가톨릭관동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강원은 안 코치와 정 코치 영입을 끝으로 201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끝판대장' 오승환(32)이 뛰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가 김광현(26·SK 와이번스)과 양현종(26·KIA 타이거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한신이 김광현과 양현종의 영입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내년 시즌을 마치면 오승환과 계약이 만료되는 한신은 벌써부터 그가 떠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 1년이나 남았지만 한신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국인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산케이 스포츠는 "다음 오프 시즌 보강을 위해 한신이 시선을 돌리는 쪽은 미국과 쿠바 뿐만이 아니다"며 "'제2의 오승환'을 발굴하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한신이 김광현과 양현종에게도 눈독을 들인다는 것이다.이 매체는 양현종에 대해 "한국 야구의 넘버원 왼손 투수"라며 "최고 시속 150㎞의 직구와 깔끔한 슬라이더를 무기로 삼고 있다. 올해 16승을 거둬 다승 2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양현종이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다가 KIA 구단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아 좌절된 사실 또한 전했다.산케이 스포츠는 양현종이 내년에도 해외 진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면서 "한신 구단 관계자는 양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에 구단 공식 페이지를 신규 개설해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구단과 팬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롯데는 각 채널별 특성을 살려 보다 넓은 세대, 다양한 개성의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카카오스토리 공식 채널명은 'giantsstory'이며 웹 주소는 https://story.kakao.com/ch/giantsstory이다. 페이스북 대신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해왔던 팬들도 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인스타그램의 공식 계정은 'busanlottegiants'이다. 웹에서는 https://Instagram.com/busanlottegiants로 접속이 가능하다. 사진 기반의 SNS인만큼 전문가 수준부터 B컷까지,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선수들의 경기 외적인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다.올해 3월부터 운영중인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www.facebook.com/lottegiantsbusan)는 구단 소식, 경기 리뷰프리뷰,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FC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했다. CAS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FIFA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의 선수에 대한 해외이적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내년 1월과 7월에 열리는 이적시장 참여를 막고 벌금 45만 스위스프랑(약 5억380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이승우(16), 백승호(17), 장결희(16) 등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18세 미만의 선수들의 경기 출전도 금지시켰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우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축구뿐만 아니라 학습, 인성 등 전반에 걸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항변하며 CAS에 판단을 넘겼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CAS가 FIFA의 손을 들어주며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은 만 18세가 된 이후에야 공식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1997년 3월생인 백승호는 내년 3월 징계가 끝나지만 1998년생인 이승우(1월)와 장결희(4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