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15년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삼성은 8일 외국인투수 타일러 클로이드(28·미국)와 2015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클로이드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등 총 65만 달러(약 7억2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클로이드는 신장 191㎝, 체중 95㎏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투수다. 최근까지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클로이드는 필라델피아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선발 17경기)에 등판, 4승9패 평균자책점 5.9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81경기(선발 137경기)에서 63승39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2014시즌에 클로이드는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27경기(선발 26경기)에 등판, 166⅔이닝을 던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7월 30일(현지시간) 루이빌과의 홈게임에서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클로이드는 볼넷 없이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주며 6탈삼진을 기록했다.클로이드의 포심패스트볼 평균시속은 143㎞, 최고시속은 148㎞이다. 파워 피처는 아니지만 안정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10일과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이 열리기 이틀 전 그리고 올스타전이 끝난 뒤 하루를 공식적인 '휴무'로 지정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다. 10개 구단은 리그 일정에 따라 많게는 10일 적게는 6일 간 휴식기를 갖는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다소 애매한 시간이지만 허투루 보낼 수는 없다. 각 구단들은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 올스타 브레이크를 '십분' 활용할 예정이다. 구단 사정에 따라 올스타 브레이크 활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갈렸다. ▲'브레이크' 아닌가? 쉴 때는 푹 쉬는 게 최고'올스타 브레이크'에 걸맞게 선수들의 휴식에 초점을 맞추는 팀들이 가장 많다. 리그 1위로 올라선 서울 SK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에도 큰 변화는 주지 않는다. SK는 서울 삼성과 함께 최장인 10일의 휴식기를 갖게 됐다.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전을 마친 뒤 5일과 6일 이미 선수들에게 휴가를 부여했고 7일부터 정상 훈련에 들어갔다. 다른 팀에 비해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시즌 전반기 동안 부족했던
숨길 것이 없다며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호가 비공개 훈련으로 방침을 바꾸며 본격적인 오만전 대비에 돌입했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7일 오후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90분 간의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한 채 나머지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그동안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면서 내외신 모두에게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 향하는 눈길을 피해 오만전 대비 맞춤형 전술짜기에 들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선수단을 모아놓고 운동장에서 아시안컵을 이끌 새 주장을 발표했다. 기존의 구자철(26·마인츠)을 대신할 주장으로 슈틸리케호 1기 주장이었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낙점했다.매사 사소한 것까지 선수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던 슈틸리케 감독이지만 아시안컵 주장 선임에 있어서는 달랐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기성용을 주장으로 결정했고, 현장에서 발표하는 방식을 취했다.선수단은 새 주장 기성용을 박수로 환영했고 완장을 물려준 구자철 역시 흔쾌히 결과를 받아들이며 팀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전술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한 것은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사흘 뒤 오만전(10일)에서 당장 결과를 내야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5년 만의 한풀이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15호주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60년 서울 대회가 마지막이다. 통산 두 차례(1956·1960년) 정상을 밟았다. 이번 아시안컵은 여러모로 의미가 큰 대회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무승,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국민들이 비판을 샀다. 아시안컵은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우승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호흡을 가다듬은 그는 아시안컵을 통해 첫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아시안컵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조(A~D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인 한국은 호주(100위), 쿠웨이트(124위), 오만(93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과 호주가 조 1·2위를 나눠 가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팀인 호주는 개최국의 이점까지 등에
백전노장 스즈키 이치로(42)에 대한 관심이 뒤늦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들이 나타났다.이치로를 주전으로 고려하는 팀은 없지만 백업 외야수를 원하는 팀들이 이치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치로가 외야수를 찾고 있는 3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나이팅게일이 언급한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다.이치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나 해를 넘길 때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2일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이치로가 무적으로 새해를 연 것은 1992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156개만을 남겨놓은 이치로는 현역 연장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3000안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금액보다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4(359타수 102안타)로 건재함을 과시해 백업 외야수를 찾고 있는 팀들에는 매력적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대표팀에 7일 통보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붉은색 상의에 푸른색 하의, 붉은 양말을 착용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오만은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는다.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1~3차전 가운데 오만과의 1차전만 홈팀 지위를 얻었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과 호주와의 3차전은 모두 어웨이팀으로 나선다.기본적으로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을 제외하고 쿠웨이트전과 호주전은 상의부터 양말까지 전부 흰색을 착용하게 끔 돼 있다.하지만 상대팀의 홈 유니폼과 색깔이 비슷할 경우, 다시 붉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2~3차전의 유니폼 색깔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산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상대 국가의 유니폼 색깔이 비슷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색깔 구분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채도차가 분명하게 나도록 하고 있다.
변화를 택한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차기 행보 구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마이클 볼 코치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태환은 2주 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윙맥 캐롤라이나를 둘러 볼 계획이다.스윙맥 캐롤라이나는 라이언 록티를 배출한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이다. 박태환은 미국 훈련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10여년 간 한국 수영을 이끌었던 박태환은 굵직굵직한 대회가 열릴 떄마다 호주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볼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떠나자 동기부여를 위해 다른 훈련지를 물색 중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가 울산현대(1부 리그)로부터 정찬일(24)과 김용진(22)을 임대 영입했다고 7일 전했다. 2014년 울산에 입단한 정찬일은 같은 해 7월 강원으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정찬일은 차범근 축구대상(16회)을 수상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순간판단력과 패스, 슈팅 타이밍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찬일은 "지난해 강원에서 보낸 6개월은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강원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올 시즌 챌린지 우승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2㎝, 81㎏의 체격 조건을 지닌 김용진은 제공권 장악력이 탁월한 공격수다. 일반 장신 선수보다 발이 빠르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김용진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챌린지 우승 후보는 강원이다"며 "팀의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보다 무려 1100억 원 이상 비싸다.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원을 받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7일(한국시간) 선수의 경기력과 기록, 나이, 포지션, 성향, 활동무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적료를 책정했다.메시는 무려 2억2000만 유로(약 2871억원)로 평가받아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에 올랐다.최근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나온 흥미로운 결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시티와 첼시는 메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메시의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는 1억3300만 유로(약 173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메시보다 약 1135억원 낮다.첼시는 상위 10명 중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4)가 9900만 유로(약 1292억원)로 3위, 디에구 코스타(27)가 8400만 유로(1096억원)로 4위, 세스크 파브레가스(28)가 6200만 유로(809억원)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탈리아 세리에A
라파엘 나달(29·스페인·세계랭킹 3위)이 2015년 첫 공식 경기에서 고배를 들었다. 나달은 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 단식 1회전에서 미하엘 베러(35·독일·세계랭킹 127위)에게 1-2(6-1 3-6 4-6)로 역전패했다. 지난 시즌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으로 고생한 나달은 새해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었다. 나달은 지난 2일 이벤트성 대회인 2015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 4강에서 앤디 머레이(28·영국·세계랭킹 6위)에게 0-2(2-6 0-6)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나달은 "부상 등으로 한동안 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탓에 리듬을 잃은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 때문에 평소보다 더 긴장했다.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변의 주인공 베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노장이다. 그가 프로에 데뷔한 뒤 세계랭킹 5위 안에 드는 선수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러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현역 마지막 시즌이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