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사흘 간 20명이 사망한 테러 및 인질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산하 1만8000여 기관에 대해 테러 경계령을 내렸다.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이날 테러범들이 종전과 달리 첨단 기를 다루는 뛰어난 솜씨를 보였고 자신만만하게 행동했다며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미 국무부는 "최근 테러 집단과 모방범, 단독범 등의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안전 의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전 세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테러 위협에 주의하라는 경계령을 발동시켰다.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에 나서 미국인을 겨냥한 보복의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 국무부 측의 설명이다.앞서 지난달 호주 시드니 인질극 사태 직후에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해외 여행경보를 발령한 바 있는 미 국무부는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이 위험하다"고 경계를 당부했다.
10일밤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의 커피숍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약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그 숫자는 발표기관에 따라 엇갈린다.보안관리들과 적십자사는 7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으나 국영 통신은 한 현지기자의 말을 인용해 9명이 사망하고 3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레바논은 시리아처럼 수니파와 시아파 주민들이 공존하고 있기에 시리아의 내전이 축소된 양상으로 폭력사태가 빈발하며 이번 사건도 수니파 주민이 압도적 트리폴리에서 소수파인 알라위트파 거주지에서 일어났다. 알라위트파는 시아파의 한 분파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이 계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갈수록 심해지는 반유태주의"로 고통받는 프랑스 등 유럽 유태인들의 이민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그는 파리의 유태인 전용 식품점에서 4명의 프랑스 유태인들이 살해된 다음날인 10일 이렇게 말했다.네타냐후는 이스라엘로 이주하려는 모든 유태인들을 "따뜻한 마음과 열린 두 팔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유태인 기구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번의 유태인 피살 사건 이전부터 프랑스 유태인들은 반유태주의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이스라엘로의 이민이 늘어왔다.지난해 프랑스 유태인들의 이스라엘 이민은 기록적인 7000명으로 전년의 두배나 되었다.
부모와 말다툼 끝에 파자마 차림으로 집을 나간 한인여고생 사건이 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미 전역으로 수색을 확대했다.뉴욕주 웨스트체스터 그린버그 경찰서는 한인여고생 크리스틴 강(16) 양에 관한 정보를 미 전역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시키고 ‘전국미아정보센터(NCMEC)’에 알리며 협조를 요청했다. 뉴시스 2015년 1월7일 송고기사 참조전국미아정보센터는 지난 1981년 납치 살해된 6세 남아 사건을 계기로 창설됐으며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의 미아들을 찾는데 기여했다.그간 경찰은 강양의 거주지인 하츠데일과 마지막으로 목격된 맨해튼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일대의 CCTV와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으나 아무런 추가 단서를 얻지 못함에 따라 미 전역으로 강양 수색작전을 확대했다.이와 함께 한인사회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강양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저널뉴스는 “강양의 친구와 친척들은 물론, 맨해튼과 플러싱, 뉴저지 포트리의 한인사회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강양은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께 부모와 말다툼 끝에 집을 뛰쳐나갔다. 가출 당시 초록색 얇은 티셔츠에 하의는 파자마를 입었고 어그부츠를 신은 상태였다. 미국 언론은 한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의료대 2진 9명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의료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국정부 제공 1주일 사전 교육훈련을 받기 위해 10일 런던으로 출국한다.의사 4명, 간호사 5명 등 총 9명의 의료대원이 출국한다. 국내교육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간호사 1명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12~16일 영국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고 18일 시에라리온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19~23일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구호대 1진과 임무교대가 이뤄지고 1진은 이달 24일께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이들은 다음달 23일께 귀국해 3월16일께까지 국내시설에서 3주간 자발적 격리에 처해진다. 이 밖에 13일에는 의료대를 도울 지원대(지원대장 외교부 양제현 사무관)가 시에라리온으로 별도 파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원대는 의료대의 현지 정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현지 관계기관과의 협의, 에볼라대응 해외긴급구호대본부(외교부 내 설치)와의 연락, 의료대원 애로사항 지원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며 "지원대는 UNDP(유엔개발계획) 시에라리온 사무소에서 일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경찰은 9일 동북부로 도주, 인질을 붙잡고 있던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형제가 사망했으며 인질이 풀려났다고 밝혔다.테러 용의자 형제는 경찰에 쫓겨 파리 동북부 샤를르 드골 공항 인근으로 도주해 한 인쇄소에 몸을 숨겼었다. 이들은 경찰과 전화통화에서 "순교자로 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 형제가 있던 건물 안으로 진입했으며 당시 폭발과 총소리가 들렸다.한편 이날 경찰은 무장괴한이 최소 인질 5명을 붙잡고 있던 파리 동부 코셔 (유대인 율법에 합당한 음식) 수퍼마켓에도 진입, 구출작전을 전개했다.
프랑스 주간지 테러 공격을 벌인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 중 형인 사이드가 예멘 알카에다를 위해 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멘 보안 관리가 9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예멘 보안 관리는 사이드가 지난 2012년까지 예멘에 있었다고 밝혔다. 사이드는 예멘 알카에다가 아랍의 봄 당시 예멘 남부 전 지역을 공격했을 때 알카에다에 합류했던 것으로 보인다.예멘에서 아랍어를 공부하는 많은 외국인 학생이 무장세력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추방된다. 예멘 보안 관리는 사이드가 2012년 예멘에서 추방된 외국인들에 포함된 것 같다고 말했다.쿠아치 형제는 파리에서 알제리 이민자 부부에게서 태어났다. 동생 셰리프는 피자 배달원 생활을 했고 2005년 이슬람 급진주의 문제를 다룬 프랑스 TV 다큐멘터리에 출연했으며 3년 뒤 이라크 이슬람 무장단체 테러 활동에 연루돼 징역 1년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스 당국이 8일(현지시간) 시사 풍자 주간 '샤를리 엡도'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달아난 용의자 형제 체포에 경찰력을 총동원한 가운데 북부 피가르디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CNN이 현지 수사당국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날 CNN에 "당국이 사이드 쿠아시(34)와 셰리프 쿠아시(32) 형제가 차량을 버리고 이 지역의 숲으로 들어갔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당국은 적외선 탐지기를 장착한 헬기들을 동원해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경찰 헬기가 수사 당국이 용의자 형제가 있다고 추정한 같은 북부 그레피 앙 바이우아 마을을 수색했다.당국은 무장한 용의자가 이날 오전 피가르디 빌레코트레 마을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직원을 위협해 휘발유와 식료품을 훔쳐 달아났고 이후 차량으로 버리고 도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뒤 이 지역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고 인근 숲으로 중무장한 경찰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바로 이 주유소에서 약 10㎞ 떨어진 지역에서 롱퐁 마을로 이어진 지방도로를 봉쇄했다. 당국은 이 지역 수색 작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방패와 헬멧으로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봉쇄한 지역에
뉴욕의 70대 한인이 카리브해 최대의 관광지에서 밤마다 비쳐지는 일본전범기 조명을 퇴출시켰다고 8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가 보도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 백영현(72) 공동대표. 백 대표는 도미니카공화국 최대 휴양지 푼타카나(Punta Cana)의 파라다이스호텔 광장 앞에서 매일 밤 일본 전범기 컨셉의 조명이 비쳐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 달여에 걸친 노력 끝에 퇴출시키는 개가를 올렸다.푼타카나는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2시간3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연간 600만 관광객 중 400만 명이 방문하는 카리브해 최대의 관광지로 잘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파라다이스호텔 앞 광장은 모든 관광객들이 한 번쯤 지나는 명소이다.백영현 대표가 이곳에서 밤마다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 조명 쇼가 펼쳐지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것은 우연이었다.두 아들이 부모의 결혼기념일 깜짝 선물로 도미니카 여행을 예약해주어 지난해 11월2일 일주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나게 됐다. 며칠 후 부인 김영순씨와 함께 밤 산책을 나온 백영현 대표는 광장 한가운데 작은 분수대 위에 투사되는 조명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해야 했다.마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참가 중인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23)이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에서 포즈를 취했다.키 171.3㎝ 몸무게 52.1㎏, 33-23-36인치로 흐르는 몸매를 뽐내는 유예빈은 관광, 방송프로그램 녹화, 리허설 등의 일정을 보내고 있다.DIC 크라운을 놓고 각국 대표미녀 87명과 경염한다. 이번 제63회 미스유니버스 1위에게 돌아갈 DIC 크라운은 체코에 본사를 둔 유럽의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의 제품이다.25일 밤 마이애미 FIU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대회는 미국 NBC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