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가 16일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서의 전쟁범죄 가능성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iCC 검찰측이 밝혔다.파투 벤수다 검사(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쟁범죄 가능성에 대한 예비조사는 완전히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팔레스타인이 지난해 여름 발생한 가자전쟁에 대한 ICC의 관할권을 승인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ICC는 가자전쟁 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 의한 전쟁범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이스라엘은 ICC 회원국이 아니며 팔레스타인 역시 ICC에 회원국 가입을 신청해 놓았을 뿐이다.예비조사는 완전한 조사는 아니며 완전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범죄 가능성및 관할권 문제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복지수당 수령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년째 감소했다고 사회개발부 장관 앤 톨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2014년 12월의 4분기 통계 기준으로 뉴질랜드의 복지 혜택 인구는 30만9145명으로 전년 대비 1만2700명 줄었다고 톨리 장관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이는 2008년 이래 연말 기준으로 최저 수자이며 3분기째 연속 최저라고 그녀는 말했다.이처럼 복지수당 수령자가 준 것은 2013년부터 취업 인구를 늘리기 위해 시작된 복지연금 개혁의 결과로뉴질랜드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수 년 간 취업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공격으로 '테러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찬반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프랑스 최대 풍자 주간지도 테러 위협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4일 AFP 등 프랑스 언론은 풍자 언론인 '르 꺄나르 앙셰네'는 샤를리 테러 공격 발생 다음날인 8일 "당신들의 차례가 됐으며 당신들의 기자를 조각내 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경찰 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언론사에 대한 보안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은 일어나지는 않았다.1915년 창간된 이 언론은 프랑스에서 최고 인기 있는 풍자 언론으로, 단순히 발행 부수로 볼 때 샤를리 엡도의 6만 부에 비해 훨씬 많은 50만 부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같은 테러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언론은 지난 13일 발행한 최신호에 테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테러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신문 1면에는 만화와 함께 이번 테러로 숨진 만화가 장 카뷔의 말을 인용해 "친구들이여, 그냥 당하고만 있지 말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필리핀에 도착해 닷새 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수도 마닐라 길거리에서 떠돌거나 구걸하는 아이들을 강제로 잡아 수용시설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등은 교황이 방문하기 전에 마닐라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도심에서 수백 명의 5세 이하 유랑아와 노숙자를 강제로 잡아 악명 높은 수용시설에 감금했다고 전했다.고위 당국자들은 현지 언론에 "대략 600만 명이 18일 마닐라의 리잘 공원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길거리 불량배들로 혼란이 생기는 것을 막고, 거리 정화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이는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현지 자선단체와 인권단체의 정보에 따르면 마닐라시에 있는 17개 이런 구금 시설은 위생 상태가 불결할 뿐만 아니라 끔찍한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다.아이들은 이곳에서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그대로 누워 자거나 굶거나 심지어 더 큰 아이나 성인 수용자들에게 성적으로 정신적인 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노벨 평화상 후보로 올랐던 셰이 컬린 신부는
구글은 현재 시판 중인 구글글래스의 판매를 19일부터 중단하고 보다 세련되고 유별나지 않은 모양의 새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구글은 15일 구글 글래스 개발팀이 구글X 실험실 산하에서 분리해 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구글 글래스 사업부가 분리된 뒤에는 사업부 책임자인 아이비 로스가 네스트랩스 사업담당 중역 토니 파델에게 보고하게 된다.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구글은 신형 모델 구글글래스의 시판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벨기에 경찰은 15일 동부의 베르비에 시에서 테러 용의자들과 총격전 끝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고 발표했다.이 테러 용의자들은 기차정거장 부근 경찰서 건물을 공격하려다 적발되자 총격을 가했다고 치안판사 에릭 반 데르 시프트가 브뤼셀에서 발표했다.그는 이 사건이 최근의 파리 테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반 데르 시프트는 "이 사건이 시리아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지난 수 주일 동안 진행해온 수사 과정에서 일어난 것"며 "이들은 자동화기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경찰 건물을 공격하려 했으나 경찰이 사전에 이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앞으로 더 많은 용의자들이 체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경찰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브뤼셀 남서 125㎞ 지점인 베르비에는 공업도시로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14일 미국 주가는 소매 판매 부진에다 국제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이날 상무부가 12월의 소매 판매가 0.9%나 하락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는 개장 초부터 떨어졌다.체이스인베스트먼트 컨슬 대표 피터 터즈는 "고용이 향상된 데다 유가가 하락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유가 생겼다고들 기대하고 있으나 그것이 현실 경제생활로 이어지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전날 세계은행이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의 3.4%에서 3%로 하향수정한 것도 투자심리를 꺾었다.SP 500 지수는 11.76포인트(0.6%) 하락해 2011.27로, 나스닥 지수는 22.18포인트(0.5%)가 하락해 4639.32로 마쳤다.다우존스 지수는 186.59포인트(1.1%)가 하락해 1만7427.09로 마감함으로써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이 지수는 이날 한때 348포인트나 떨어졌었다. 다우 지수는 전날도 400포인트 범위를 오르내렸다.주식시장은 이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5일에는 자산운용 전문기업 블랙록과 에너지 기업 슐럼버거 및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이날도 JP모건체이스는 4분기에 순익이 7% 떨어졌다고 발표한 뒤 2.03달러(3.5%)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 지도자가 지난주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를 치하했다고 이슬람 과격단체를 감시하는 웹사이트인 SITE 인텔리전스 그룹이 14일 보도했다.이 웹사이트는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유튜브에 공개된 아랍어 비디오를 통해 이번 폭력 사태에 기쁨을 표했다고 말했다.SITE는 셰카우가 "우리는 프랑스 국민이 고통을 받고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의 피를 흘리게 된 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셰카우는 8분에 걸친 이 연설 중 자주 고함을 질렀다고 SITE는 말했다.
미국 하원은 1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뒤집고 어린시절 미국으로 불법 이민한 사람들에 대한 보호 조치를 없애는 법안을 통과시켰다.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397억 달러 규모의 국토안보부 예산지출 법안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행정명령을 무효화하는 조치를 담았으며 하원은 이 같은 법안을 236 대 191로 가결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정책은 미국 내 4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들에 대해 일정 기간 추방을 면하고 어린이로 미국에 불법 입국한 이민자 60만여 명에게 취업 비자와 추방 보호조치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에서 승인을 얻기까지 난항이 예상되며 오바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위헌적인 접근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테니스연맹은 14일 지난해 편입한 크림반도를 테니스 선수 훈련지로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샤밀 타르피시체프 테니스연맹 회장은 러시아 뉴스통신에 "온화한 크림 날씨는 테니스에 이상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림은 테니스를 위한 기상조건에서 유럽 어느 곳보다 좋다"며 "선수들이 일년 내내 경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타르피시체프 회장은 "내전을 겪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빠져나온 15명의 감독이 크림에서 일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크림의 소련시절 휴양지에 있는 테니스 코트 상당수가 개보수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니스가 러시아 통치를 받는 크림의 얼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크림 지역의 스포츠는 지난해 러시아 편입 이후 크게 혼란을 겪었다. 일부 선수들은 러시아 대표가 되기를 희망했으나 다른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대표로 잔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