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의 치열한 교전지점에서 21일 반군측이 인력과 무기를 증강함으로써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정상회담에서 유럽의 지원을 요청하다 급히 귀국했다.이 사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프랑스 및 독일 등 4개국 외무장관의 베를린 회담을 앞두고 일어난 것이다.우크라이나 측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접전지의 하나인 루한스크에서 반군들이 크게 증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AP통신 기자도 이날 정오 무렵 9문의 그보즈디카 자주포와 6문의 대전차포가 페레발스크 읍 부근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AP통신은 또한 탄약을 실은 4대의 트럭과 탱크와 15대의 새 탱크들이 접전지점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희생된 고(故) 최혜정 단원고 교사와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에게 한국인 최초로 '포 채플린스 메모리얼 파운데이션(FCMF)'의 골드메달이 수여된다. 21일 뉴욕중앙일보에 따르면 FCMF는 "세월호 사고 당시 두 사람이 보여준 희생정신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며 "골드메달은 전 세계에 귀감이 될 만한 희생정신이나 리더십을 보여 준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우리 재단에서 주는 상 가운데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골드메달을 받는 것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역대 골드메달 수상자로는 해리 트루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있다. 포 채플린스 메모리얼 파운데이션(FCMF)은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잠수함에 피격돼 침몰한 미국 군함 도체스터함에서 자신의 구명조끼를 병사들에게 벗어주고 침몰하는 배와 함께 생을 마감한 4명의 성직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1년 2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에 의해 설립됐다.시상식은 3월8일 오후 1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네이비야드에 있는 재단 본부에서 거행되며 시상식에는
쿠바에 있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지휘관이 기지 내에서의 여자 관계와 그녀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21일자로 파면되었다고 미군 장교들이 말했다.미 해군은 존 R. 네틀턴 대위를 지휘 능력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직위해제했다.해군은 또한 그에 대해 시작한 수사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장교들은 네틀턴이 지난 1월11일 해양경비대에 의해 익사체로 발견된 크리스토퍼 투어의 죽음과 관련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의 10대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놓고 한국의 미디어들이 지난 며칠간 집중 보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20일 인터넷 코리아리얼타임에 “한국 외무부에 따르면 18세 남성이 지난 15일 터키에 도착한 후 이틀뒤 시리아 국경에서 3마일 떨어진 킬리스에서 사라졌다”면서 “이 남성은 한국의 프라이버시 보호법에 따라 김씨 성만 알려졌다”고 전했다터키 경찰은 김씨가 17일 오전 8시경 신원미상의 남성과 함께 밴을 타고 호텔을 떠났으며 이들이 킬리스 동쪽 시리아 난민촌 앞에서 내린 사실을 확인했다.저널은 “터키 일간 밀리예트가 한국 국적자 한명이 이슬람국가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김씨의 터키행이 국가적인 뉴스가 되었다”면서 “외무부는 국경을 넘어갔는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외무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만약 국경을 넘은 것이 확인된다면 김씨는 이슬람국가에 가담한 최초의 지하디스트 선발자가 된다고 전했다.이어 “김씨는 부모에게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하산이라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터키로 떠났다”며 “한국인 가이드와 동행했지만 가이드의 신원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
미국의 유명한 병원에서 한 남성이 의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뒤 자살했다고 경찰이 20일 발표했다.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하바드 의대 부속 브리감위민 병원에 들어가 한 내과의사의 이름을 말하며 소재를 물었다고 보스턴 경찰국장 윌리엄 에반스는 발표했다.남성은 이 병원 심혈관 관련 병동인 샤피로 동에 있는 한 진찰실 밖에서 해당 의사에게 두 발을 쏘고 이어 자신에게 총을 쐈다.경찰들은 한 진찰실에서 이 남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무기를 회수했다.의사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경찰은 이 남성이 의사가 아니며 그 의사에게 치료받던 환자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미국 주가는 하락세를 맴돌다 막판의 기술주 호조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3.13포인트(0.2%)가 올라 2022.55로, 다우존스 지수는 3.66포인트(0.02%)가 올라 1만7515.23으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20.46포인트(0.4%)가 올라 4654.85로 마쳤다.이날 주가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불과 몇 분만에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 등으로 하락세로 반전해 종일 하락 상태에 있다가 애플, 넷플릭스 등 거대 기술주들의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다.이날 뉴욕 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2.30달러 하락해 46.49달러에 마감했다.한편 주택건설협회는 건축업자 신뢰지수(NAHB)가 이달들어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고 이에 주택건설회사 D.R.호튼은 81센트(3%)가 하락해 22.95달러를 기록했으며 풀트 그룹도 77센트(4%)가 떨어져 20.80달러를 기록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애플과 넷플릭스는 3%의 상승을 기록했다.델타 항공도 유가 하락과 매출 신장으로 주가가 3.33달러(7%) 올라 49.17달러를 기록했다.찰스 슈압의 이사 랜디 브레데릭은 현재 주가 불안을 야기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으나 특히 2개의 큰
베트남 주재 북한 외교관 1명이 망명을 시도해 북한당국이 추적 중이란 주장이 제기됐다.한 대북 소식통은 21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이달 초 사라져 북한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종적을 감춘 북한 외교관은 30대로서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베트남에 부임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 당국은 이 외교관이 한국이나 제3국 망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베트남 정부에 소재 파악을 요청하는 등 추적 중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21일 미국을 사이버테러의 주범으로 규정하며 소니영화사 해킹사건 관련 대북공세에 반격을 시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의 유린자고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파괴하는 원흉이며 사이버테러공격의 주범, 사이버전쟁 광신자들"이라고 비난했다.통신은 이어 "미국이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를 저들의 패권주의적 야망 실현을 위한 전쟁무기로 도용하는 것은 인류문명발전에 대한 엄중한 유린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비판했다.또 "미국은 세계에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국가적인 사이버테러 공격을 감행한 첫 나라다. 2010년 악성 바이러스에 의한 이란 원자력 설비 공격이 그 대표적 실례"라며 "2011년 한해동안에만도 세계 여러 나라들을 대상으로 230여건의 사이버공격 작전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통신은 "오늘 미국에 있어서 사이버공간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선제공격수단이 되고 있다"라며 "미 행정부와 국방성은 그것을 하늘과 땅, 바다, 우주에 이어 세계제패를 위한 5번째 영역으로 간주하고 패권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보비 진달 지사는 서방의 도시에 무슬림들이 통치하는 자치 구역 같은 것이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한 예비 후보로 꼽히는 진달은 19일 런던에서의 연설을 통해 서방 국가들이 일부 도시에서 강력한 이슬람 법으로 통치되는 구역을 묵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 영국 싱크탱크에서의 연설을 위한 연설문에서 일부 이민자들이 서방 국가에서 서구인들에게 사실상 출입금지 구역 같은 구역을 만듬으로써 서구를 "식민화"하려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또한 무슬림 지도자들이 신앙의 이름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진달의 보좌관은 이 연설문에 수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르헨 최대 테러사건의 이란인 용의자들을 비호한다고 비난했던 한 검사가 총상을 입은 시체로 발견됐다고 당국이 19일 발표했다.알베르토 니스만이라는 이 특별검사는 1994년 아르헨 최대의 유태인 교민회관 폭발사건에 관한 의회청문회에서 19일 증언할 예정이었으나 그 수시간 전인 18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비비아나 페인 연방검사가 아르헨티나 관영통신 텔람에 말했다.이 사건을 수사한 비비아나 니스만 검사는 "그의 죽음에 어떤 타인의 개입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앞서 이 여검사는 "우리는 그것이 캘리바22 권총의 총상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현단계로써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발표했었다.이 사건은 니스만이 페르난데스와 다른 관리들이 이란과의 관계정상화로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8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한 이 테러의 진상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 닷새만에 벌어진 것이다. 한편 여성의원 코르넬리아 슈미트 리에르만은 자신이 19일 니스만의 아파트에서 그를 픽업해 증언하도록 동행할 예정이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그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