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연구팀은 다중초점 메타렌즈를 이용한 초고해상도(super-resolution) 이미지 스캐닝 현미경(MMISM, Multifocal Metalens-based Image Scanning Microscopy)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장기인 '뇌 오가노이드(brain organoid)'와 같은 복잡한 3차원 생체 조직 내부를 기존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광학 시스템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다중화(hybrid multiplexing)' 방식의 메타렌즈 설계 전략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마이크로렌즈 배열이나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장치(DMD) 기술이 가진 낮은 개구수(NA) 및 초점 간 간섭 문제를 극복했다. 또한 1600개의 초점을 정밀하게 배열한 고성능 메타렌즈 제작에 성공, 초고해상도 이미징의 한계를 돌파했다. 연구팀은 다중초점 메타렌즈에 디지털 핀홀링(digital pinholing) 기술을 결합해, 산란이 심한 두꺼운 생체 조직에서도 배경 신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초청연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개발 경험과 공공부문 기술 전수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수과정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NTM(비결핵항산균) 진단, 치료, 정도관리 수준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결핵 퇴치 기여다. 3차년도 연수생들은 결핵 진단과 치료 부문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주요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및 결핵 전문 보건의료기관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GC녹십자의료재단 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강동성심병원 등 다수의 기관을 방문해 결핵 및 NTM의 진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내며 '10조 클럽'에 복귀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3개월 만의 10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고, 주가는 프리마켓(Pre-market)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범용 D램과 낸드(NAND) 모두 서버용 제품 중심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 회복과 파운드리 가동률 반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4%(500원) 상승한 9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프리마켓에서는 9만75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김용분(향년 90세)씨 별세·김주일 주이씨 모친상·김형구(파이낸셜뉴스 정치부 기자) 원구 성구 민지씨 조모상=14일 쉴낙원 오산동탄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31)966-100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파견 최재혁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론칭 세리머니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현지 NGO 빌리언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현지에서 사업을 공식 출범하는 자리다. 유한양행은 론칭 세리머니에 앞서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숲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몽골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한다.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나무심기를 넘어 과학적 조사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앞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용 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즉시 실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국내로 신속하게 송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최근 취업사기·감금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발표된 자료를 보면 각국에서 체포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 여섯 번째쯤 되는 것 같다. 숫자가 적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 국민들이 자녀와 이웃들,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피해자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양국의 치안 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달라"며 "실종신고 확인 작업도 신속히 진행해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범죄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제한 강화도 서두를 필요가 있겠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혁신경쟁을 저해하는 반칙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산업에서의 진입을 제한하거나 사업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공정한 경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기술탈취, 부당 대금지급과 같은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기업집단 내의 사익편취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힘 쓰기 위해 "플랫폼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플랫폼 생태계 내 모든 경제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규율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해 독과점 폐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디지털·글로벌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원활히 하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9월1~30일) 매출이 66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32일간 진행된 지난해 9월 동행축제 7172억원보다 538억원 적은 금액이다. 6634억원 중 온라인판매전은 6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은 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판매됐다. 온라인 판매전에는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에서 2만700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온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에 참가한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6700만원),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는 13배(6200만원)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이 선을 보였다. 중기부는 9월 동행축제가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 만큼 비수도권 지역(110곳) 및 인구감소 지역(34곳) 행사 비중을 늘렸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 행사(8월30일~9월5일)에는 총 1만8000명이 방문했다. 8월30~31일 판매전에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완전변경 모델과 하이브리드 트림을 앞세워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대 중이다. 가격과 연비라는 전통적인 진입 장벽을 기술력으로 극복하며, 경기 침체에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팰리세이드의 누적 내수 판매량은 4만6338대로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대형 SUV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건 쉽지 않은 성과다. 분기별 판매 흐름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1월 완전변경 모델 출시 직후인 1분기 판매량은 1만983대였지만, 2분기에는 1만9815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매달 팔리는 팰리세이드의 8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장 인기가 많다. 한 번 주유로 1000㎞ 이상 달릴 수 있는 효율성이 알려지면서 대형 SUV 시장의 소비 트렌드까지 바꿔놓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판매가는 약 5000만원부터 시작해 7인승 캘리그래피 모델의 경우 6326만원에 이른다. 높은 가격대에도 넉넉한 공간과 안정감, 효율성을 갖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올해 팰리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