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2025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미국 록히드 마틴과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프랭크 세인트 존(Frank A. St. John)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사업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및 신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국방·항공우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 수출 협력, 신규 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AI는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UJTS)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 ▲회전익 ▲유·무인 복합체계 ▲무인기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체계 ▲우주 ▲훈련체계 ▲유지·보수·정비(MRO) 및 성능개량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기회 발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을 겨냥해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했다. 그동안엔 이란과 협상이 여전히 가능하다며 외교적 해법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미군이 개입해 이란을 힘으로 굴복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이라고 적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으나,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맞서지 말고 항복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란과의 협상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그동안의 입장과는 다소 결이 다른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숨어 있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그곳은 안전하다. 그는 쉬운 목표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에게 미사일이 발사되는 사태를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언제든지 살해할 수 있다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가 오는 23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2차 추경안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측에서) 추경안을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하는 스케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승래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추경) 규모나 사업 내용 등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 대변인은 이날 기재부 업무보고와 관련해 "추경에 대해선 오늘 당정 협의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 "추경 편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이러저런 이야기 있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2차 추경 규모와 관련해 35조원 규모에 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당정대 협의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대통령 지시로 긴급하게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보고했다"며 "추경예산의 취지와 성격은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부에서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두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9월 3일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 뿐만 아니라 반수생·졸업생 등 N수생도 응시 가능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모의평가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9월 모의평가는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전년도에 이어 2023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번 주 중부와 남부지방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0~21일에는 정체전선과 중규모 저기압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열린 수시 브리핑에서 "20일 전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수 시작은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19일 밤이나 20일 새벽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장맛비는 19일 밤부터 중부 내륙과 전북 지역에서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전면의 온난전선 영향이다.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남부지방도 같은 날 전후로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맛비는 정체전선과 함께 형성되는 중규모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도가 강할 수 있다. 특히 20~21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좁은 구역에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호우특보 수준의 강수가 나타날 수 있다"며 "강수량과 강수구역의 편차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형성되면 강수량과 강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통화상세기록(CDR)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재차 불거지자 "(관련해서) 유출되지 않았다는 게 저희 내부 조사 결과"라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CDR 유출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을 확인하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CDR 자료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암호화는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며 "과학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면밀 조사 중이고 (CDR 유출 의혹 보도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내용에 대해 저희가 합동조사반 참여는 하지만 조사를 받는 입장이라 뭐라 말하긴 어렵다"며 "심각한 문제가 있다거나 국민들에게 빨리 알려야 될 부분이 있으면 중간발표를 하거나 최종발표를 앞당기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전날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정부 주요 인사 통화 내역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DR이 보관된 서버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CDR이 제대로 암호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이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약속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에 나섰다. 종근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랩센트럴과 함께 '2025 CKD 팜 골든 티켓'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전 심사에서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 인듀라 테라퓨틱스(InnDura Therapeutics)에 골든 티켓을 수여하고 랩센트럴 입주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골든 티켓은 유망한 스타트업이 랩센트럴에 입주해 1년간 첨단 연구 공간과 커뮤니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보스턴에 설립한 미국법인 CKD USA를 통해 랩센트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등급인 골드 멤버십에 가입하고, 올해부터 골드 레벨 후원을 시작해 골든 티켓을 수여하게 됐다. 종근당은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유망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입지를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석 ▲산업진흥본부장 이행신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 강대욱
<승진> ◇1급 승진 ▲해외진출사업처 전상규 ▲창업지원처 황덕근 ▲경기북부지부 우철웅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이한별 ▲홍보실 김재용 ▲기업구조개선처 박철수 ▲경남동부지부 유원연 ◇3급 승진 ▲인재경영실 조동섭 ▲리스크준법실 이예준 ▲기획조정실 유성빈 ▲기금관리실 우세리 ▲지역혁신사업처 김종수 ▲청년창업사관학교 장재원 ▲호남연수원 유정욱 ▲서울동부지부 정다혜 ▲대구지역본부 박장순 ▲멕시코시티글로벌비즈니스센터 심선미 <전보> ◇부서장 ▲비서실 우철웅 ▲인재경영실 황호근 ▲해외진출사업처 양동민 ▲온라인수출처 노경민 ▲창원지원처 이성훈 ▲충청연수원 이완희 ▲인천서부지부 박찬현 ▲경기서부지부 황덕근 ▲경기북부지부 이준석 ▲전북지역본부 김현진 ▲전남동부지부 양창영 ▲경북지역본부 이용순 ▲경북동부지부 김도균 ▲경남지역본부 전상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 학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해당 AI 모델을 전사적으로 적용하고 업무 혁신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에서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CVPR은 현대모비스의 AI 모델 관련 논문을 우수 논문으로 채택했다. CVPR은 이미지 처리와 객체 인식, 딥러닝 등에서 권위가 높은 학회로 알려져 있다. CVPR의 논문 채택률이 낮은 만큼, 현대모비스는 이번 논문 채택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개한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 분석해 이미지 속 특정 부분만을 정밀하게 변환할 수 있다. 예컨대 낮 시간에 촬영한 도로 영상을 기반으로 날씨와 시간대, 도로 형태 등 특정 조건을 세부적으로 바꿀 수 있다. 낮을 밤으로, 비오는 날을 눈 오는 날로 변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AI 모델을 문서 텍스트와 이미지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색하는데 활용한다. 해당 모델을 통해 전사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