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프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경기 도중 폭력적인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날두는 오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 2월4일 세비야와의 정규경기에 나설 수 없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코르도바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경합을 벌이던 그는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의 다리를 발로 걷어찼다. 이어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도 손으로 밀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초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의 공격성을 문제 삼으며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사건은 경징계로 마무리됐다. 징계위는 "모든 결정은 철저하게 심판의 경기보고서를 기초로 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2월에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 도중 레드카드를 받은 뒤 심판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7)가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회복까지는 9개월 이상 걸려 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하다.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 2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치료와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 최소 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봤다.브라이언트의 수술을 집도한 담당의는 "예상대로 회복된다면 브라이언트는 내년 시즌 개막 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올 시즌 개막 이전부터 오른 어깨가 불편했던 브라이언트는 치료를 통해 버텼지만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통증을 참지 못했다.수술을 받기 전까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득점 5.6어시스트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겨울이적시장 마감이 약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이청용(27·볼턴)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스토크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이어 이청용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며 "볼턴은 이적료로 100만 파운드(약 16억원)를 원하고 있다. 2만2000 파운드(약 3600만원)에 달하는 이청용의 주급이 이적 협상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 유럽 리그로의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영국 스포츠매체 '원 월드 스포츠'는 "사우샘프턴, 크리스털 팰리스, 스토크시티(이상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도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이청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볼턴은 이미 이청용의 이적을 대비해 벤피카(포르투갈)로부터 공격수 디에고 펠리페 코스타 로차를 임대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 지난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그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 육성위원회에 합류한다. KBO는 28일 이 전 감독을 육성위원회(위원장 이광환)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야구 보급과 유소년야구 재능 기부 등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이 전 감독은 부위원장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용달 전 KIA 타이거즈 코치와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육성위원으로 가세했다. KBO는 아마야구 지도자인 손용근 청구초 감독과 강정필 청량중 감독, 이명섭 휘문고 감독을 육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 아마야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경기운영위원회(위원장 유남호)에는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새롭게 포함됐다. 김호인 전 경기운영위원은 신임 심판학교장을 맡는다.한편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위원장 허구연)는 KBO 야구발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청용(27)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턴은 로더럼 유나이티드에 완패했다. 볼턴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로더럼의 뉴욕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지난 10일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이청용(27·볼턴)은 이날 결정했다. 그는 최근 크리스털 팰리스(1부 리그)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원정길에서 고배를 든 볼턴(9승6무12패·승점 34)은 16위로 떨어졌다.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로더럼 유나이티드(6승11무10패)는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볼턴은 전반 2분 만에 벤 프링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3분과 44분 그리고 후반 12분에 추가 실점하며 0-4까지 뒤졌다. 볼턴은 후반 32분과 34분 나온 리암 트로터, 매튜 밀스의 연속골로 추격 의지를 불태워봤지만 거기까지였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에 희소식이다. 호주의 오른쪽 날개 한 축이 꺾였다.에인지 포스테코글루(50)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7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호주 입장에서는 결승을 앞두고 낙승을 거뒀다는 점과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돌아가면서 1골씩을 맛봤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던 준결승전이었다.그러나 오른쪽 풀백 이반 프라니치(28·토르페도 모스크바)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의미가 반감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라니치가 사타구니쪽 부상을 입었다. 한국과의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한국에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프라니치는 호주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전담하는 대체불가의 주전 풀백이다.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왼쪽 측면의 경우 제이슨 데이비슨(24·웨스트브롬위치)과 아지즈 비히치(25·부르사르포르)가 번갈아가며 섰지만 프라니치만은 예외였다. 그가 빠지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알렉스 윌킨슨(31·전북) 정도가 꼽히지만 그는 풀백이 아닌 센터백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과의 8강전 1경기에
프로농구 창원 LG의 포인트가드 김시래(26)가 친정팀 울산 모비스를 울렸다.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81-74로 승리, 9연승을 질주했다.제퍼슨이 3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40분 풀타임을 뛰는 동안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에서 제퍼슨과 김시래만 풀타임을 소화했다.김시래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왔다. 모비스의 야전사령관이자 국가대표 주전 가드 양동근을 무득점으로 막았다. 1어시스트 1리바운드 2스틸에 그쳤다.양동근은 앞서 LG와의 2~4라운드 맞대결에서 각각 20점, 24점, 25점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양동근이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6번째다. 평소 기복이 심하지 않은 모습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김시래는 28일 "앞 경기에서 (양)동근이 형에게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형의 득점을 막기 위해 죽기 살기로 따라다녔다"고 했다.김시래에게 모비스는 친정팀이고, 양동근은 멘토다. 2012~
검찰은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26)이 '네비도(NEBIDO)'라는 도핑 금지 약물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선수 측은 자신이 맞은 주사가 네비도인지 몰랐다고 주장한 반면, 병원 측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네비도를 투약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도핑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금지약물인지 몰랐다고 밝혀 검찰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두봉)는 지난 23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양측 관계자를 모두 조사한 결과 박 선수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네비도를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호르몬 주사로 유명한 네비도는 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로 분류된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하고 있다.병원 측은 지난해 7월29일 박 선수에게 네비도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선수는 지난해 9월 초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초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박 선수 측은 자신이 맞은 주사가 '네비도'인지 몰랐고, 관련 설명도 듣지 못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성남FC는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조르징요 데 모우라 하비에르(24)와 공격수 루카스 더글라스 파제우 데 소사(21)를 영입했다고 27일 전했다.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조르징요는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과 좌우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루카스는 브라질 4대 명문클럽 중 하나인 코린치안스 20세 이하(U-20)팀 출신이다. 2013년에는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1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성남은 "조르징요와 루카스가 합류하며 기존에 영입했던 히카르도와 함께 삼바 트리오가 완성됐다"며 "새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핑 양성' 박태환(26·인천시청)은 향후 어떤 절차를 밟게 될까?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 생활에 커다란 위기를 맞은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앞으로 열리는 청문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한다.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이전에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7월말에서 9월 사이에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초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태환은 향후 국제수영연맹(FINA) 반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게 된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였을 때 종목 국제연맹의 절차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박태환은 FINA 반도핑위원회 청문회에 나서 소명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환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 GMP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 해외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카이로프랙틱(chi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