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40·미국)의 허리 통증이 또다시 도졌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노스 코스(파72 68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중도 기권했다.새해 두 번째 경기에 출격한 우즈가 소화한 라운드는 고작 11개 뿐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2번홀을 끝낸 뒤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우즈가 티샷 후 허리를 만지는 장면은 생중계됐다. 참가 선수 156명 중 1라운드에서 집으로 돌아간 이는 우즈가 유일하다.10번홀과 12번홀 보기로 2타를 잃은 우즈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이븐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즈는 2번홀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재차 까먹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을 복귀전으로 택했지만 이틀 간 무려 11타를 잃는 부진 속에 컷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둥지를 옮긴 이청용(27)이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했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라며 "선수라면 누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새로운 팀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소속팀 볼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딘 막시와 닐 단스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며 "그들을 통해 팀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마치 가족처럼 팀 분위기가 좋고 팬들의 수준도 최고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0일 펼쳐진 오만과의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강이뼈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몸상태를 묻는 질문에 이청용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고 조만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다. 이청용은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겠느냐는 질문에 "한국말로 해도 되겠느냐"고 물은 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경기장에서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확대 시행한 비디오 판독이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KBL은 지난 2일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농구연맹(FIBA) 기준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으나 그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농구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달 25일 인천 전자랜드-울산 모비스전에서 나온 테렌스 레더의 항의 퇴장건과 1일 원주 동부-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발생한 이정현의 3점슛 자유투건 등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다만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일반적 파울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은 유지했다. 또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현행인 4쿼터 종료 2분전 1회로 제한했다. 시즌 도중 나온 개선책이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은 좋다. 애매한 판정으로 경기 후에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면들을 비디오 판독으로 확실하게 매듭짓고 있다.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전주 KCC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은 제 기능을 톡톡히 했다.양팀이 77-77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쿼터 종료 10초 전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이 하승진의 훅슛을 손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5일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포 박종아(19)가 캐나다 대학 스포츠 1부 리그(CIS) 새스캐처원대학에 스카우트됐다고 밝혔다. 박종아의 CIS 진출은 자신의 노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아이스하키협회의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탄생한 결실이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박종아는 경포여중 재학 시절이던 2010년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158㎝의 작은 체구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빼어난 골결정력을 지닌 박종아는 첫 번째 국제대회였던 201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대회에서 팀 내 최다 포인트(8포인트)와 최다골(6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에서 대회 득점왕(7골)에 오르며 팀 우승을 이끈 그는 아이스하키협회의 지원으로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아이스하키 프렙스쿨인 캐나다 인터내셔널 하키 아카데미(CIHA)와 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OHA)에서 빼어난 기량을 뽐낸 박종아는 마침내 CIS 명문 서스캐처원대에 장학생으로 뽑히는 기쁨을 안게 됐다. 박종아는 "지난해 미국 NCAA 디비전 3팀
'돌부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계획대로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스프링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오승환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기노자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4일까지 불펜 피칭을 하지 않고 롱토스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고 5일 전했다. 한신 타이거즈 투수 가운데 아직 불펜에 들어서지 않은 투수는 오승환이 유일하다.페이스가 느리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있은 일본 출국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이 끝나고 피로를 푸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은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4년 정도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늦게 끝냈다. 피로감이 쌓여있는 것을 느꼈다"며 "개인훈련을 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잘 됐고 스프링 캠프에서 실전 투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계획대로 스프링 캠프 초반을 마친 오승환은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오승환은 일본 언론을 통해 "6일에서 9일 사이에 불펜에 들어갈 것이다. 일본야구도 2년째이고 페이스 조정도 순조롭게 되고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을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컵에 대한 아쉬움은 영원이 남을 것 같다."며 "4년 뒤 월드컵이 오고, 아시안컵이 다시 열려도 지금의 아쉬움은 그때까지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물 오른 한국전력에 우리카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2)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선두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V-리그 출범 후 팀 최다인 5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우리카드전 5전 5승의 천적 관계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6승11패(승점 44)로 대한항공(14승11패·승점 43)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쥬리치가 20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경민(9점)은 블로킹 4개로 중앙을 장악했다. 군더더기 없는 승리였다.한국전력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블로킹 2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11-9에서는 최석기의 속공과 쥬리치, 하경민 등의 블로킹을 묶어 15-9까지 달아나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세트 25-18 승리. 2세트는 더욱 순조로웠다. 팀 공격성공률이 70%에 이르면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1세트와 마찬가지로 중반 이후 집중력에서 앞섰다. 반대로 우리카드는 다비드를 활용한 공격이 막히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순식간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제물삼아 단독 6위로 등극했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9-77로 신승했다. 21승22패가 된 전자랜드는 부산 kt(20승22패)를 반 경기 차로 밀어내며 단독 6위를 자치했다. 치열한 6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 전 KCC에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전자랜드는 4경기에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3패, 역대 전적은 30승41패다. 리카르도 포웰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5점(13리바운드)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차바위(11점)와 정영삼(8점)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KCC(11승32패)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가지 못한 채 고배를 들었다. 순위는 9위다. 타일러 윌커슨(24점 10리바운드)과 하승진(12점 12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출발은 KCC가 좋았다. 윌커슨이 1쿼터에서만 12점을 쓸어 담으며 전자랜드의 기를 꺾었다. 2쿼터에 하승진의 활약까지 더한 KCC는 전반전을 43-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도
지난 2년 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0승이 보장된 좌완 투수 장원준과 외야수 전준우가 각각 이적과 군입대로 빠지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 게다가 뚜렷한 전력보강도 없었다. 최근에는 성난 팬들이 롯데를 시민구단으로 설립하겠다고 나서 안팎으로 뒤숭숭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롯데 선수단은 이러한 분위기들을 잘 아는 지 재도약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장 최준석은 4일 "올해는 하위권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야구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면서 "선수단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롯데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투수진이다. 작년보다 많은 144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는 것 조차 만만치 않다. 이에 최준석은 "사실 전력이탈은 장원준 한 명이다. 10승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물론 크다"면서도 "그 자리는 또 다른 선수가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돼야만 팀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포지션의 주전 경쟁은 롯데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최준석은 "이제 캠프 중반인데 현재까지 분
NC 다이노스가 9일 오전 11시부터 2015년 시즌티켓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시즌티켓은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 72게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풀 시즌티켓과 주중(화·수·목), 주말(금·토·일) 등 세 종류로 구성됐다.시즌티켓 회원은 2015시즌 팬 북, 홈 구장 상품∙식음료 할인 쿠폰, 지정좌석에 회원 이름표 부착, 포스트시즌 진출시 입장권 우선구매 등의 혜택을 받는다. 토∙일요일 경기에는 일반 관중보다 30분 먼저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다.창단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시즌티켓을 구입한 회원은 특별카드와 좌석 이름표를 받는다. 판매는 9일~16일까지 지난해 시즌티켓 회원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한다.일반 팬은 23일부터 3월10일까지 풀 시즌티켓, 3월11일부터 20일까지 전체 시즌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시즌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살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NC 마케팅팀(055-608-826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