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세 번째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스포츠 호치'와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지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12일 세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지난 8일 전설적인 투수로 한신의 임시코치를 맡았던 에나쓰 유타카(67) 앞에서 첫 불펜피칭을 한 오승환은 지난 10일 두 번째로 불펜에 들어가 공을 뿌렸다.하루를 쉬고 또다시 불펜투구를 한 오승환은 변화구를 섞어 61개의 공을 던졌다. 오승환은 앞서 두 차례 불펜피칭에서는 직구만 던졌다.지난해 피로감을 느낀 탓에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예년보다 천천히 본격적인 피칭에 들어가겠다고 한 오승환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승환은 이날 불펜피칭을 마친 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세트 포지션은 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시즌 15억원을 받는 한화의 김태균(33)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선수 628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KBO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15시즌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KBO 소속 선수 중 연봉 랭킹 1위는 지난해에 이어 김태균이 차지했다. 김태균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전체 최고 연봉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2014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가운데 김태균은 타율 0.365 18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체면을 세웠다. 다만 4번타자로 뛰면서 홈런이 적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SK 최정과 두산 장원준, 롯데 강민호가 10억원으로 연봉 순위에서 2위를 형성했다. 이어 삼성 이승엽이 9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고, 같은 팀 윤성환과 LG 외야수 박용택, 이병규가 각각 8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투수 장원삼· 안지만과 두산 외야수 김현수는 7억5000만원으로 9위에 랭크됐다.200안타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쓴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연봉 9300만원에서 2억700만원 오른 3억원을 기록했다. 연봉순위로는 52위에 해당된다.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으로
2015년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프로축구 감독과 선수들은 전북현대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2일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에게 예상되는 올해 우승팀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북이 24표중 19표를 얻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고 발표했다.설문 조사는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과 포항이 각각 2표를 얻었고 울산이 1표를 얻었다. 전북은 지난해 24승9무5패의 성적으로 승점 81점을 챙겨 2014 K리그 클래식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이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이야기다. 다른 팀에는 견제 대상 1순위다.전북의 2연패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K리그는 지난 11년간 동일 팀의 리그 연속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성남일화(현 성남FC)가 리그 3연패를 이룬 것을 마지막으로 연속 우승은 없었다.연맹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주요 리그 중 연속 시즌 우승이 없었던 리그는 K리그가 유일하다"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K리그 클래식은 오는 3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전북과
'황제'의 부활이 가능할까.타이거 우즈(40·미국)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 경쟁할 수 있을 때 투어에 출전할 것이다. 스스로 준비됐다고 생각이 되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우즈는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피닉스오픈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해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때문에 지난해 수술한 허리디스크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에 우즈는 "지난해 수술한 것과는 관계가 없다.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62위까지 떨어졌다. 1996년 데뷔 후 최악의 순위로 황제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 어설픈 경기력으로 투어에 참가하기보다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선 27일 열리는 혼다클래식 등 2월에 예정된 경기는 모두 불참키로 했다.우즈는 2013년에 5승을 거두며 올해의선수상을 거머쥐고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2014년 허리 부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두 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과 기권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100위권 밖에 있는 우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남녀 15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오면서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박세영(22·단국대)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유니버시아드 이글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27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32초51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세영은 대학 선수들의 무대인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지난주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종목 메달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보인 한승수(24·고양시청)가 2분32초798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땄다.서이라(23·한국체대)도 함께 결승에 진출했으나 4위에 그쳐 메달을 놓쳤다.여자 1500m에서도 올 시즌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아랑(20·한국체대)과 이은별(24·전라북도청)이 1, 2위를 휩쓸었다.김아랑은 2분33초8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골인, 금메달을 땄다. 이은별은 2분34초168로 뒤를 이었다.함께 결승에 오른 손하경(20·한국체대)은 2분35초
FC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따돌리고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 결승행에 바짝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국왕컵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을 3-1로 제압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26회)이자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한데 이어 준결승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필두로 경기에 임했다. 선제골은 전반 41분 메시가 만들어냈다. 메시는 왼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수아레스가 발 앞에 정확히 패스를 보내자 장기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3분 균형을 맞췄다. 마누엘 트리게로스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1-1을 만들었다. 골키퍼가 몸조차 날리지 못할 정도로 코스와 세기가 완벽했다. 이대로 당할 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 실점 1분 뒤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곧바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번에도 수아레스의 역할이 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라르드 피케의 헤딩슛으로 3-1까지 달아났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또다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 구장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2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7일 선더랜드전에서 절묘한 다이빙 헤딩슛으로 2015년 첫 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도 90분 간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발했다. 초반에는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조금 더 치중한 모습이었다. 여러 차례 패스를 성공시키기는 했지만 체력 부담 탓인지 종종 실수도 눈에 띄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들어 웨스트브롬위치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15분 브라운 이데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데예는 경합 중 살짝 뜬 공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스완지시티는 연거푸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을 꾀했다. 스완지시티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골이 나온 쪽은 웨스트브롬위치였다.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 29분 사이도 베라히뇨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위험
오는 28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경기 시간이 오후 3시7분으로 변경됐다.이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오전 7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제11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남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이 논의된다.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속팀 경기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11일(한국시간) '바이엘 04(레버쿠젠) TV'는 '지난 목요일(5일)에 돌아온 손흥민에게 브레멘전과 아시안컵에 대해 물었다'며 4분여간의 손흥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호주에서 독일과 레버쿠젠이 그리웠는데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고 밝힌 손흥민은 "아시안컵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은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개최국 호주를 만나 우승컵을 다퉜지만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손흥민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동점골로 연장 승부를 이끌었기 때문이다.그같은 손흥민의 아쉬움을 아는지 인터뷰 리포터는 "결승전까지 갔는데 승리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라며 질문을 던졌다.손흥민은 "당연하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쓰러질 정도로 뛰었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해 매우 안타깝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아쉬움은 뒤로 묻어두고 100% 레버쿠젠에 집중하겠다"며 소속팀에서의 각오를 다
일본축구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물망에 올라있는 바히드 할리호지치(63) 전 알제리대표팀 감독이 일본축구협회(JFA)와 접촉을 했다고 시인했다.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1일 할리호지치 감독이 터키의 국영통신 아나돌루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할리호지치 감독은 "일본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했다. 현재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혀 협상에 긍정적으로 임하는 인상을 남겼다.할리호지치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알제리의 돌풍을 진두지휘했다. 조별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16강 고지를 밟았다.한국과 만난 조별 예선 2차전에서는 강한 공격력으로 한국을 4-2로 꺾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한편 지난 10일 일본축구협회 시모다 마시히로 기술위원장은 할리호지치 감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만에 직접 접촉을 시인하는 이야기가 나온 만큼 일본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일본축구협회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을 갖춘 이를 찾고 있는데 할리호지치 감독은 이같은 조건에 부합한다"며 "7개 국가의 대표팀 지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