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지난달의 큰 상승에 따른 부담 심리 등의 탓에 하락했다.전날 15년만에 5000선을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는 28.20포인트(0.6%)가 하락해 4979.90으로 마감함으로써 다시 4000선으로 내려왔다.다우존스지수는 85.26포인트(0.5%)가 떨어져 1만8203.37로 SP500지수는 9.61포인트(0.5%)가 떨어져 2107.78로 마쳤다.이날 포드 자동차는 지난달 미국내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1.9% 하락함으로써 주가가 40센트(2.4%) 떨어져 16.17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시장의 유가를 올림으로써 이날 유가는 올라 뉴욕시장에서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93센트 오른 50.52달러로 50달러선을 회복했다.이에 석유및 가스 생산업체인 덴버리 리소스는 28센트(3.4%)가 올라 8.58달러를 기록했다.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끝나가는 현재 SP500지수의 소속 기업들은 주당 7.7%의 순익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SP캐피탈 IQ가 발표했다.이날은 유럽 주가도 하락해 프랑스의 CAC 40지수와 독일의 닥스지수는 1%, 영국의 FTSE100지수는 0.7%가 하락했다.
세계적 인터넷 기업 구글이 자체 웹사이트에 검색하고 광고를 클릭하는 인터넷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인터넷 검색 서비스 제공, 무인자동차 개발, 모바일 기기 생산에 이어 무선이동통신사업까지 나서며 무선통신업계 재편을 예고했다.구글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전시회에서 미국에서의 무선요금제 판매 계획을 밝혀 지난 1월부터 구글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를 확인했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 부사장은 이날 이 전시회에서 앞으로 몇 달 후 세부 계획을 포함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무선이동통신 시장 진출은 가정의 유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개선해 보려는 구글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구글은 전통적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가 자사 서비스 이용료를 개선해 저렴한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최근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시장에서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구축한 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구글의 저렴한 무선데이터요금제 판매는 ATT, 버라이즌 등 미국 대표 이통사에 대해 더 나은 서비스와 요금제를 내놓지 않으면 강력한 경쟁업체에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정부가 3일 한·미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발언 논란을 진화했다.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주말 직후 첫번째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차관의 발언이 미국의 정책에 대한 어떤 변화도 의미하지 않으며, 어떤 개인이나 국가에 관한 것으로 의도된 것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미국정부의 입장을 전했다.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특히 서면 논평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와 고노 전 관방장관이 담화에서 밝힌 사죄가 일본 이웃 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확인한 점, 일본 정부에게 역사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주변국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한 점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논평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미가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본다"고 평했다.노 대변인은 이어 "미 의회와 행정부는 2007년 의회결의안을 포함해 그간 여러 계기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
유엔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기부자나 단체 및 국가들에게 에볼라 발생률이 저하된 데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유엔 전문가들은 2일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발병률이 지난 9월에 비해 1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유엔 에볼라 특사 데이비드 나바로는 "이제는 에볼라 발병률을 0으로 만들기 위한 2단계에 돌입했으며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2만4000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96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나바로는 에볼라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지금까지 발병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며 그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예멘에서 알카에다 무장단원들에게 납치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이 3년 만에 석방돼 리야드로 돌아왔다고 사우디 당국이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사우디 내무부는 압둘라 알 칼디라는 이 외교관이 사우디 정보당국의 노력으로 석방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알 칼디는 2012년 3월 자신이 부영사로 재직하던 아덴의 자택 앞에서 납치됐다.알카에다 전사들로 추정되는 세력들은 납치 4개월 만에 사우디 국왕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비디오를 공개했다.이 비디오에서 알 칼디는 사우디 당국이 알카에다의 여성 전사들을 석방하면 그가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알카에다는 10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왕정을 타도하기 위해 일련의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당국이 대대적인 탄압을 하자 많은 전사들이 남부로 도피해 인접국인 예멘에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를 결성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엄중한 항의를 하면서도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재조사를 둘러싼 북·일 협의를 중시하는 자세를 견지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베이징의 외교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기도 했으나 이 문제로 납치 문제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한·미 양국 등과 공조해 정보수집과 분석에 임하도록 지시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보에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후의 기자회견에서는 납치문제에 관해 "아베 정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조사 결과를 하루라도 빨리 통보하도록 (북한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혀 대화와 압력의 원칙에 따라 교섭에 임할 생각을 강조했다.방위성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견제"로 보고 있다. "일본에 대한 도발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외무성 관계자)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일본 측은 한·미 양국과 함께 핵이나 미사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에 올랐다.2일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92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760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게이츠는 지난 21년 동안 최고 갑부 자리를 16차례 차지했다.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71억 달러)은 2위에 올랐다. 슬림은 지난 2013년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4위였던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727억 달러)이 한 계단 올라 3위, 스페인 의류 브랜드 '자라'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645억 달러)가 4위,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543억 달러)이 5위로 나타났다.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3억 달러로 공동 1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2위에서 내려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2억 달러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18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7억 달러로 공동 259위를 보였다. 정 회장은 지난해 68억 달러로 202위에 올랐었다.올해 포브스 리스트에는 1826명이 들어가 지난해(1645명)보다 늘었다. 총자산은 7조500억 달러로 지난해 6조4000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농
2일 미국 주가는 각종 희소식으로 상승해 나스닥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했다.기술주 비중이 높은 이 지수는 이날 44.57P(0.9%) 오른 5008.10으로 마감해 2000년 3월 5048로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5000선을 넘으며 당초 기록에 40P까지 접근했다.SP500지수는 12.89P(0.6%) 올라 2117.39로, 다우존스지수는 155.93P(0.9%) 올라 1만82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증시는 1월 가계 수입이 올랐다는 정부의 발표로 개장 초부터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정오 직전에 5000선을 돌파했다가 다시 떨어지더니 마감 직전에 다시 올라 5000선 위에서 마감했다.이날 주가 상승은 3년여 만에 가장 좋은 달을 보낸 뒤의 첫 거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2월중 SP500지수는 5.5%나 올라 2011년 10월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한편 이날 반도체 기업 NXP는 전날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8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4.67달러(17%) 올라 99.56달러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일도 4.25달러(12%) 올라 40.36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아시아 주가도 중국의 인민은행이 지난 28일
그리스는 1일 터키가 연말까지 에게해 상공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며 광범위한 지역을 통제하려는 데 항의했다.콘스탄티노스 코우트라스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가 3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 군사적 목적으로 에게해 상공의 광범위한 공간을 통제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항공안전 통고인 노탐(NOTAM)을 발표했다고 발표했다.그리스는 터키가 통제하려는 상공 가운데 많은 공간이 그리스 영공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그리스 민항 당국은 터키의 노탐은 무효라고 말했다.코우트라스는 그리스가 이 문제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엔 유럽연합(,EU)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주의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의해 베네수엘라 입국이 금지된 미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은 그것이 영광이라고 비웃었다.마두로는 28일 밤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들의 숫자를 줄이는 한편 베네수엘라에 입국하려는 미국인들에게 비자 신청을 요구하도록 했다.그는 또한 보수적인 미국 관리들과 정치인들의 베네수엘라 입국을 금지한다면서 그 명단을 발표했다.이 명단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딕 체니 전 부통령및 수명의 의원들이 포함돼 있었다.그 명단에 든 공화당의 하원의원 일레아나 로스 레티넨(플로리다 주)은 트위터에 자신이 그런 "훌륭한 인사들 명단에 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역시 플로리자 주 출신의 공화당 의원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는 트위터에 거짓 아쉬운 척 했다. "나는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한 부패한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 했으나 이제 카스트로의 개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마두로를 비판해온 미국 정치인들은 이 여행 금지 조치를 기화로 베네수엘라 정부를 마구 비난했다.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는 자신은 베네수엘라 정부를 반대하기 위해 새삼 카라카스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어디에 있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