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넥센은 13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넥센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이끌었다. 피어밴드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44개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피어밴드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택형은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정훈은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KIA는 '유망주'로 꼽히는 임기준이 선발로 나왔다. 임기준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KIA는 막판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경기 초반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져 4연승에 실패했다.한화 이글스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투수진의 릴레이 호투와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조화에 힘입어 12-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연패를 끊은 한화는 2승째(3패)를 올렸다.한화 마운드는 이날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는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가 16일부터 시작한다.오는 16일 오후 2시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가 개막한다. 개막전은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모두 참가한다. 남대 12개, 여대 7개로 총 19개교가 참가한다.3연패에 도전하는 고려대를 비롯해 동국대, 중앙대, 조선대, 명지대, 한양대가 A조에서 경쟁한다.B조에는 건국대,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 성균관대, 단국대가 속했다.팀당 총 16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의 팀과는 홈앤드어웨이로 2경기를 치르고, 다른 조의 팀과는 한 차례 맞붙는다. 정규리그는 9월24일까지 열린다.전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정규리그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는 단판 승부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여전히 고려대가 최강으로 꼽힌다. 이승현(오리온스), 김지후(KCC)가 졸업했지만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이 건재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후보로 꼽히는 문성곤이 있다.이동엽과 강상재 등도 대학 무대에서 손꼽히는 포지션별 강자들이다.김준일(연세대)이 졸업한 연세대는 최준용,
화끈한 공격 축구를 표방하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라운드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전북과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대로 된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닥공(닥치고 공격)'의 원조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해에는 우승을 하기 위해 지지 않으려는 경기를 많이 했다"며 "올해는 공격 쪽에 더 무게를 둔 원래 전북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7일 개막전에서 닥공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성남을 상대로 2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멀티골의 주인공 에두와 '녹색 독수리' 에닝요가 시즌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판 골잡이 이동국도 서울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층 더 막강한 화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정규리그 16경기 무패(11승5무)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패배를 잊었기에 자신감도 충만하다. 서울은 지난 시즌 수비 위주의 '실리 축구'를 하다가 팬들의 원성을 샀다. 무서운 뒷
금지약물 사용으로 위기에 몰린 박태환(26)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징계 수위와 적용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NA는 지난 12일 대한수영연맹에 이메일을 보내 박태환의 청문회를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박태환측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일정이 미뤄졌다. 청문회에는 박태환 소속사인 팀GMP 관계자와 담당 변호사,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 및 실무자,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직접 스위스로 가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고 9월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몸에서 약물이 검출된 것은 사실인만큼 박태환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2년까지 선수자격이 정지될 수도 있다. 박태환측은 "선수는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청문회에서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병원장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이같이 밝힌 바 있
차두리(35·서울)가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차두리의 은퇴식을 진행한다.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뉴질랜드전 전반전 종료 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 꽃다발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은퇴식에서 직접 경기를 뛰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올리 슈틸리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으로 차두리가 직접 평가전을 소화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차두리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졌다. 14일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12일 오후 1시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차두리는 "사실 슈틸리케 감독님을 조금 전에 만나뵙고 왔다"고 털어놨다. 차두리는 "감독님과 협회는 '꽃다발만 받는 것은 좀 그렇지 않느냐'며 경기를 뛰고 은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일단 31일 은퇴식이 잡히기는 했는데 경기를 뛸지 꽃다발만 받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변수는 소속팀 서울의 일정이다. 서울은 전북전을 시작으로 18일 웨스턴 시드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프로축구 수원삼성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2라운드 홈경기를 '이운재 데이'로 지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수원은 이날 이운재 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경기장으로 초청한다. 이 코치는 경기장 북측에 위치한 중앙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팬사인회를 실시하고 아들인 이윤호군 그리고 수원팬 2명과 함께 시축을 한다. 또 하프타임 때는 그라운드에서 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수원은 올 시즌 홈경기에 팀의 레전드 선수를 초청하는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릴레이 이벤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 코치는 현역 시절 수원 소속으로 K리그 최다출전 기록(343경기)을 세웠다. 구단이 뽑은 명예의 전당 10인, 팬들이 뽑은 20주년 베스트 11(최다득표 1749표)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혜진(25·우리은행)이 2년 연속으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박혜진은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6표 중 46표를 받았다.팀 동료 임영희(21표)와 양지희(17표)를 제치고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혜진은 "내가 받을 줄 몰랐다. 마음이 무겁다"며 "(임)영희, (양)지희 언니들에게 미안한다. 언니들이 훨씬 공헌을 많이 한 것 같다. 내가 가장 어려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박혜진은 올 시즌 전 경기(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0.5점 3.1어시스트,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3연패에 크게 공헌했다.경기당 36분5초를 뛰어 전체에서 가장 많이 코트를 누볐다. 포인트가드로 팀을 이끌며 위기마다 팀을 구했다. 국내 선수 공헌도도 2위다.그는 "솔직히 지난 시즌에는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눈에 띄는 활약도 없었고, 많이 부족했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많았다"고 했다.역대 여자프로농구에서 2년 연속으로 MVP를 수상한 이는 있지만
7년 만에 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30)이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만난다. 서울은 박주영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의 홈 개막을 찾아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은 다양한 행사로 손님맞이에 나섰다.경기 당일 북측 광장에서 박주영의 사인회가 열린다. 시즌티켓회원 150명을 포함한 총 250명이 참석 기회를 얻는다.하프타임에는 박주영의 복귀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는 입단식이 열린다. 그동안 박주영이 보여준 활약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페이스북을 통해 선발된 팬 대표가 박주영에게 꽃다발을 전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팬은 서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주영은 친필 사인볼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물한다.경기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APP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일요일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려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서울경찰청은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광화문 광장을 출발,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2015 서울국제마라톤대회'로 구간별 교통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대회 당일 오전 5시부터 오전 8시40분까지 풀코스 출발지인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양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는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을지로1가→을지로6가(U턴)→을지로1가→광교남단→청계천로(남측)→고산자교(U턴)→청계천로(북측)→광교북단→종로1가→흥인지문→신설동역오거리→천호대로→군자역→어린이대공원역→화양사거리→성동교→서울숲→영동대교북단사거리→잠실대교북단사거리→석촌호수사거리→석천호(서호)사거리→배명사거리→아시아선수촌아파트삼거리→잠실종합운동장사거리→잠실주경기장까지 진행방향에 따라 전차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을지로·청계천로·종로 등 도심권 구간은 오전 7시50분~11시까지, 신설동역오거리·군자교·화양사거리·잠실대교·배명사거리 구간은 오전 11시~오후 1시35분까지 통제가 이뤄진다.또 오전 10시25분부터 10시45분에는 10㎞ 코스인 능동로(뚝섬유원
KIA 타이거즈가 2015시즌을 앞두고 응원단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KIA는 올해 팬과 함께 응원을 펼칠 '올 뉴 타이거즈(All new tigers) 응원단'을 구성하고, 나윤승(34)씨를 신임 타이거즈 응원단장으로 선임했다.나윤승 응원단장은 1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프로 농구단과 프로 배구단 응원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응원단의 치어리더 진용도 새로 갖췄다. 엄지(23), 김맑음(26), 김민선(24)씨가 새 얼굴로 합류했다. 이밖에 이지은(22), 김청(25), 최미진(25) 치어리더가 다시 응원단상에 선다.새 응원단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