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뮤지컬스타 차지연과 박혜나가 파워풀한 보컬의 여성그룹 멤버로 변신한다. 12일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차지연·박혜나는 뮤지컬 '드림걸즈' 속 여성그룹 '드림스(Dreams)'의 메인보컬 '에피' 역에 캐스팅됐다. 6년 만에 국내에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2009년 2월 한국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스태프와 협업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공연으로 선보였다. 1981년 12월20일 브로드웨이의 임페리얼시어터에서 초연했다.196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Supremes)'를 모티브로 삼았다. 화려하지만 냉혹한 쇼비즈니스의 명암과 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82년 토니 어워드에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문을 받았다. 2006년 팝스타 비욘세가 출연한 동명 영화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차지연과 박혜나가 연기하는 에피는 '디나'에게 드림스의 메인 보컬 자리와 '커티스'를 빼앗기며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히는 역이다. 차지연은 이 뮤지컬의 한국 초연 당시 에피를 연기했다.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호평 받았다. 지난해 뮤지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던 최북단 조그만 산촌마을 주민들이 조그만 하천에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최북단에 위치한 강원 화천군은 각종 규제와 남북긴장 상황이 계속되면서 군인들의 잦은 외출·외박 전면 통제 등 상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주민들의 시름만 깊어갔다.하지만 물고기 한 마리로 시작한 산천어축제가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선정되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경기 회생에 희망을 가져다 주고 있다.지난 2003년 22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8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 축제를 비롯해 CNN 세계 7대불가사의, IFEA선정 세계겨울 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12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천읍 화천천 특설무대에서 역대 최대인 15만1100명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린 산천어 축제는 개막 이틀째 30만명에 육박하는 29만8478명의 관광객을 기록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24만2100명보다 무려 6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13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던 최고기록 갱신과 역대최대 인파인 1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로 인해 직접경제
오랜 야구팬들은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를 잊지 못한다. 캐나다 브래든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타자 이승엽(경북고), 투수 김건덕(경남상고)의 맹활약으로 한국은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홈런 타자' 이승엽은 그 당시에도 거포 본색을 뽐냈다. 최동원, 선동열을 잇는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김건덕의 활약 역시 못지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운명은 엇갈렸다. 이승엽은 프로무대에 진출해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김건덕은 어깨를 혹사당한 끝에 팬들에게 잊혔다.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3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이승엽이 2012년 말 SBS TV '힐링캠프' 출연 당시 밝혔던 김건덕과 우정 등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해 12월 쇼케이스를 통해 미리 선보인 넘버 '슈퍼스타' '빛의 속도로 날아가' '시간이 흐르면' '시간아 멈춰라' 등 4곡이 호평받았다. '비스티 보이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안재영이 김건덕, 뮤지컬 '영웅'의 김영철이 이승엽을 연기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두드럭조개'의 국내 최대 규모 서식지가 발견됐다.두드럭조개는 사람들의 잦은 출입과 인위적인 교란으로 서식지가 급격히 사라지면서 현재 금강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발견되지 않아 보호활동이 시급한 실정이다.국립생태원은 생태·경관우수지역 등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통해 충남 금강 상류 천내습지에서 두드럭조개가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두드럭조개는 수질이 양호하고 유속이 빠른 하천의 중·상류지역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조개다. 인위적인 교란으로 서식지가 축소돼 개체수가 크게 줄었는데 이번 천내습지를 중심으로 645㎡ 면적에 400여개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록을 보면 대동강을 비롯해 한강과 금강 등에 서식했었고 금강 유역에서는 지금까지 4~5개 소량의 개체가 발견된 것이 전부였다. 이번처럼 400여개 개체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전용락 국립생태원 전문위원은 "이번에 발견된 두드럭조개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밀조사와 보호지역 지정 등의 적극적인 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 또는 훼손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아시아태평양 화랑협회 연합회의가 1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다.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미술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합회의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단들은 각국의 미술 시장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교환했다. 또 미술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트페어의 디렉터와 대표단이 참석해 젊은 작가 교류 순회전과 VIP 컬렉터 교류 등을 구상했다.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은 “이런 계획들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기구를 공동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회의는 각국의 의견이 실질적인 계획으로 구체화해 아시아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제5차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아트클럽,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8개국 화랑협회 대표들이 참가한다.유진상 계원조형예술대 교수가 사회로 하계훈 단국대 교수가 ‘아시아 미술 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도 있다.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예술가들의 독특한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조애리, 정세미, 이은경 작가의 그룹전시 ‘기억의 풍경’과 이가람, 강준구 작가의 2인전 ‘빛과 숨’이 화제의 전시회다. ‘기억의 풍경’은 오는 15일 오프닝리셉션을 시작으로 넉달간 뉴욕 우드사이드 BBCN은행에서 전시된다.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기억하는 풍경을 펜으로 그린 작품들이 발표된다. 조애리 작가의 작품은 과거를 현재와 조화되도록 하여 보는 사람이 자신의 개인적 문화적 역사에 대한 문화세계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한다. 드로잉 전문 정세미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뉴욕의 풍경을 잉크 드로잉과 함께 오브제를 붙이는 콜라쥬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생지도’라는 주제로 작품을 그리는 이은경 작가는 풍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써니 신 큐레이터는 “반복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는 동그란 형태의 드로잉은 태어나고 죽고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끼치는 돌고 도는 우리의 삶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이가람 강준구 작가의 ‘빛과 숨’ 전시회는 뉴저지 티넥 나비박물관내 나비뮤지움오브디아트에서 지난해 12월26일 시작 돼 1월20일까지
미주한인 최초의 뮤지컬극단 MAT가 새해 갈라쇼 콘서트를 공연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MAT는 10일과 11일 뉴욕 오렌지버그의 하나님의 교회와 플러싱의 뉴욕만나교회에서 ‘MAT 뮤지컬 베네핏 콘서트 HOPE’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인사회에서는 보기 드문 뮤지컬 갈라쇼를 콘서트 형식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MAT는 2010년 연출가 임홍주씨가 이끄는 ‘메타 퍼포먼스 그룹’과 송태경씨의 ‘여디디아’가 통합 창단돼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창작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올리고 있다. 2011년 창단기념 작품 ‘자화상’을 시작으로 2013년 ‘6개월 클럽’, 지난해 ‘엄마엄마’에 이르기까지 연장공연과 앵콜공연을 거듭하며 한인사회에 창작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갈라쇼 콘서트는 지난 2013년 12월 후원자들을 위한 디너파티에서 마련한 깜짝이벤트가 큰 호평을 받으면서 업그레이드한 무대로 기획됐다. 임홍주 공동대표는 “재작년 갈라쇼를 선보이고 나서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해보는게 어떠냐는 권고도 있었고 해서 갈라쇼를 공연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정식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특별작품인만큼 제작진과 단원들이 쏟는 정성은 대단하다. 연출은 그간 올린 공
산천어축제가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9일 화천군에 따르면 개막 4일을 앞둔 지난 6일 싱가폴 관광객 75명이 축제장을 찾아 얼음낚시와 얼음광장 등을 둘러본데 이어 7일과 8일에도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240여명이 찾아 얼음낚시를 체험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이어 9일에도 25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얼음낚시를 즐겼으며 자신들이 직접 잡은 산천어를 현장에서 구워 시식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낚시터에서 자신들이 잡은 산천어를 들어 보이며 환호하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현재까지 산천어 축제기간 얼음 낚시터 등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방문을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이 6000명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예전에는 동남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단체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나 지난 축제부터 개별적으로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산천어축제 기간 중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6만 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이 산천어축제가 세계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자 해외언론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개막 첫날 10일 중국 CCTV와 전문통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의 새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가 1월2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들려주는 책으로 '지금 행복해야 한다' '지금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 등의 메시지를 전한다.지난 주 1위였던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4)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두 계단 하락해 3위다.겨울방학과 새해를 맞아 토익 관련 서적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해커스 토익 보카' '해커스 토익 리딩' '해커스 토익 리스닝' '진짜 영어 공부 - 태어나서 처음 하는' '해커스 토익 스타트 리딩' '영단기 토익 RC' 등이 20위 안에 들었다.한국출판인회의가 1월1일~1월7일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예스24·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 8곳의 서적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다.1. 지금 여기 깨어있기(법륜·정토출판)2.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4.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클)5. 센트럴 파크(기욤 뮈소·밝은세상)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7. 트렌드 코리아 2015(김난도, 전미영, 이향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5년 1월9일 금요일 (음력 11월19일·을유)▶쥐띠 = 어느 쪽이 올바른 길이고 잘못된 길인지 판단하기 힘이 들면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라. 여행을 가는 것은 좋으나 혼자서는 가지 말 것. 서·북쪽이 행운을 주는 방향이다.▶소띠 = 두 가지 일을 놓고서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하나만 택하라. 나의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스스로 믿어야 한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겠다. 기분전환을 위해 나들이를 가는 것도 좋겠다.▶범띠 = 윗사람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라.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지 않나. 1·9·12월생은 서두르지 말고 1·3·11월생은 겸손한 행동으로 현재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을 듯.▶토끼띠 = 때로는 자존심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힘들면 친·인척에게 도움을 청하라. 북쪽 친지가 도울 수 있을지 모른다. 사랑은 희생과 아픔 없이 이룰 수 없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용띠 = 오랫동안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할 수 있겠으니 무슨 일이든지 신중히 하라. 동업을 삼가라. 경솔한 언행은 당신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오늘 실수는 오래 가겠다.▶뱀띠 =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날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