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유광우(30)와 흥국생명 이재영(19)이 NH농협 2014~2015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고의 별로 뽑혔다. 17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유광우는 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28표 가운데 총 18표를 얻어 한국전력 전광인(3표)을 제쳤다. 유광우가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유광우는 노련한 토스와 볼배급으로 삼성화재를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올려놨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세터 1위(세트당 11.81개)에 올랐다.여자부에서는 이재영이 13표로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7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효희와 양효진이 3표씩을 받았다. 이재영은 퀵오픈 3위(성공률 48.15%), 리시브 5위(세트당 2.65개) 등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전에서는 20점을 올리는 동안 후위 3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두 선수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슈틸리케호가 이달 말 있을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26·위건)을 불렀다. 첫 발탁이다.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열리는 평가전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린 주축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잉글랜드와 독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표팀의 두 기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대표 수문장으로 거듭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김승규(울산)와 경쟁을 이어간다.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던 K리그 대표 공격자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은 이번에도 뽑히지 않았다. 대신 김신욱은 6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추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앞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서울)는 예상대로 발탁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에게 은퇴 무대에서 승리하고 끝내라며 발탁을 예고했다.눈에 띄는 선수는 지동원과 김보경의 승선이다. 이들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각각 독일 분데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시범경기 맞대결이 무산됐다.지난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한 류현진은 18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을 하게 돼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류현진과 추신수가 투타 맞대결을 벌인 것은 2013년 7월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다저스와 추신수의 전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이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추신수가 사흘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599일만의 류현진-추신수의 맞대결은 무산되게 됐다.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17일 텍사스가 추신수와 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3일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추신수는 이날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18일 다저스와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 텍사스는 19일 경기가 없다.'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막판에 발목 수술을 받은 추신수와 모어랜드는 나란히 수술받은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텍사스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와 모어랜드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산된
제4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회의가 17~19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된다.이번 회의에는 IOC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30여 명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조양호 위원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일정은 첫 날 IOC 위원들이 오후 2시부터 강릉과 평창에서 건설 중인 경기장을 둘러보고 둘째 날 오전 8시부터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대한항공의 평창올림픽 후원협약식에 이어 본회의를 시작한다.오후 7시에는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회의 마지막 날은 오후 3시에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IOC 조정위원들은 대회 준비 진행 상황과 핵심이슈, 의무 및 계약상 이행사항 등을 확인한다. 평창조직위는 최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과 지난 3차(1월16일) 회의 때 시민단체가 기습시위를 한 것을 고려해 사전 출입카드를 발급하는 등 IOC 위원들의 경호를 대폭 강화했다.
기성용(26)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고배를 들었다. 스완지시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조던 핸더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35분 네이선 다이어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80분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팀의 공수를 조율하며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지난 5일 토트넘전에서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정규리그) 기록을 갈아치운 기성용은 득점에도 욕심을 냈다. 공간이 생기면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들어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문전 공중볼 경합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도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제라드가 후반 19분 교체돼 들어오며 약 16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2연패를 당한 스완지시티(11승7무11패·승점 40)는 9위에 머물렀다. 리버풀(16승6무7패·승점 54)은 5연승을 달리며 5위를 차지했다. 오는 22일 4위 맨체스터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서는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신태용(45) 감독은 16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소집했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37명과 함께 1차 소집훈련을 실시한 신 감독은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23명의 최종명단을 꾸렸다. 이날 정예 멤버들을 불러 모아 2차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신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훈련이다. 1차 소집 때는 코치들이 훈련을 지도했지만 이번 2차 소집부터는 내가 직접 선수들을 가르친다"며 "대회 시작 전까지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팀에 잘 맞는 포지션과 전술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나아가 한국 축구에 희망이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좋은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서 국가대표팀에 보내는 것이 올림픽대표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중간 단계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생각하는 축구'가 선수들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신 감독은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은 오는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JS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수원JS컵'은 JS파운데이션과 수원시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다.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의 18세 이하 대표팀(U-18)이 참가해 우승컵을 다툰다.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유소년 축구는 미래 한국 축구의 근간이다"며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대회 공식 일정은 홈페이지(www.suwonjscup.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리 슈틸리케(61)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옥상에서 열린 풋살 제4,5경기장 오픈행사에 참석해 "내가 한국에 처음 왔던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과 골이 증가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휴가를 다녀온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개막에 앞서 입국, 경기장을 돌며 선수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에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전을 직접 지켜봤다. 경기에서는 울산이 포항을 4-2로 격파했다. 대표팀 승선 후보인 김신욱(울산)도 골맛을 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6골 중에는 실수로 나온 골이 몇 차례 있었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라면서 "대표팀이 호주아시안컵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쳤지만 실수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항상 인지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하루 뒤로 다가온 대표팀 명단 발표에 대해서는 대답을 아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달 말 평가전(뉴질랜드·우즈베키스탄)에 나설 선수 명단을 오는 17일 발표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의 13년 묵은 한을 풀어내기 위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6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레버쿠젠은 하칸 찰하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차 원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만약 레버쿠젠이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넘어서면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다. 13년 만이다. 레버쿠젠은 2001~2002시즌에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결승에서 1-2로 석패했다. 이후에는 부진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총 4차례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8강 이상에 오르지 못했다. 16강에서 세 차례 떨어졌고 한 번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8강 무대가 그립다.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숙원을 풀어줄 해결사로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정규리그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지난 14일과 15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추신수는 사흘 만에 나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22(18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1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추신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미치 모어랜드의 2타점 적시타와 제이크 스모린스키의 3루타, 카를로스 코포란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대거 7점을 올렸다.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이다.2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도 유격수 방면에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추신수는 이날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추신수는 1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