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몰이 강북 상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협곡형 스트리트몰 구조를 활용해 400m로 이어지는 편안한 쇼핑플로어, 중앙 분수와 곳곳에 설치된 대형 장식물, 시즌별 다양하게 개최되는 문화행사 등으로 가족과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인 리빙, 패션브랜드, 맛집 등이 한 공간에 모여 있고, 영화관과 공연장까지 갖췄다. 보행통로 곳곳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의자가 놓여 있다. 면적 6850㎡에 달하는 공원이 있어 일상에서의 쉼터 역할도 한다. 문화행사는 상시 개최된다. 방문객들이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야외공연장을 활용한 뮤지션들의 음악공연부터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브로 한 싱글남녀의 데이트 행사도 운영한다. 오는 14일 싱글남녀 만남을 위한 '화이트데이 인(in) 메세나폴리스'가 열린다. 메세나폴리스 내의 맛집들을 연계해 맛집 탐방을 하며 남녀 2:2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총 300명의 싱글남녀를 모집, 새마을미팅프로젝트(www.saemip.com)와 연계해서 진행한다.지난해 12월 '메세나폴리스에서 맛집 탐방과 인연 찾기'를 콘셉트로 한 행사에
예술과 음식의 창조적 결합" "새로운 경지의 아티스트 셰프"….미국의 동북단 메인(Maine) 주에서 활약하는 미술가 허정(55) 화백이 주류 화단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한인들을 찾기 힘든 메인주 최대 도시 포틀랜드에서 독창적인 명성을 자랑한다.포틀랜드의 유명 일식당 '후지'의 마스터 셰프이자 요리책 저자, 실내장식가, 일러스트레이터, 무엇보다 파인아트(Fine Art)와 파인푸드(Fine Food)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예술가로서의 창조적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3년 12월 포틀랜드의 내로라하는 미술평론가들을 단번에 매료시킨 특별한 전시회가 펼쳐졌다. 우아한 뉴아메리칸 비스트로 식당 '스프레드'에서 열린 '밸런스: 허정의 그림과 요리'라는 타이틀의 전시 프리뷰 행사였다.이날 이벤트를 취재한 미술평론가 케이티 캘러허는 "금(Gold)을 예술로 먹을 수 있을까? 예술을 먹어본적이 없는 내가 금도 먹고 예술도 먹었다. 셰프이자 미술가인 허정이 5가지 코스의 놀라운 창작품을 제공한 덕분"이라고 운을 떼었다.그는 "창의적인 음식은 허정의 예술과 상호작용을 통해 디자인된 것이다. 컬러풀하고 환상적인 질감으로, 어떤 것들을 섬세한 금의 조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2가 YMCA 6층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로 임모(44)씨가 찾아왔다. 무려 24년 만이다. 1991년 당시 안양에 있던 대동문구서점에서 김용진 박사의 '새생활 속독법'을 접한 후, 전철을 타고 서울 종로까지 달려온 것이 인연의 시작이다. 하지만 임씨는 개인 사정으로 도중에 학습을 중단했고, 2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됐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카데미를 찾아왔다. 오랜 시간이 흘렀으므로 수강생 명단에 이름이 남아있을지 걱정됐고, 이름이 남아있다 해도 이전보다 수강료가 올랐을텐데 공부를 이어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그러나, 이는 기우였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의 평생회원제 덕분이다. 한 번 등록하면 평생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재수강이 가능하다. 개인별 진도자료가 보관돼 있어 학습의 흐름을 놓칠 걱정도 없다. 실제로 입대 때문에 학습을 중단했다가 전역 후 취업준비를 하면서 재수강하는 대학생, 해외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재수강하는 회원도 있다. 임씨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 때문에 전뇌학습을 시작했다가 40대 중반에 이르러 문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을 다독하기 위해 재수강하는 사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8000여 면을 외규장각 의궤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공개했다.외규장각 의궤 디지털 콘텐츠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 DB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외규장각 의궤 종합 DB 구축’ 2차년도 결과물이다. 이 사업에서는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의궤 열람’ 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는 기존의 가로 보기와 함께 세로 보기 기능을 넣었다. 세로 보기를 선택하면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배경화면과 인찰선(印札線) 위에 대두법(擡頭法,: 왕과 왕비, 왕실 구성원 등을 높일 때 줄을 바꾸어 기준선보다 한 글자 혹은 두 글자 이상 올려 쓰는 것)과 주석(세주) 등을 그대로 살려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행사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된 관직명, 의장물 등의 용어를 추출해 이를 클릭하면 반
국내 첫 종합 미술마켓 뉴스사이트 ‘아트1’이 3일 오픈 기념으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내놨다.4일 아트1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바비인형을 새롭게 재해석한 콜라주작품으로 잘 알려진 윤정원의 ‘화이트데이 바비’ 특별 한정판 100점으로 구성됐다.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대폭 할인된 31만4000원에 책정됐다. 이날부터 아트1의 홈페이지(www.art1.com)와 모바일에서 살 수 있다. 윤정원은 200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독일 쿤스트페어라인에서 국제미술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애니마믹 비엔날레 등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에 참여했다. 4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 스케이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아트1 측은 “아트1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은 작가들에게는 대중과 더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대중에게는 평소 구매하기 어려웠던 미술 작품을 특별 혜택가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며 “윤정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특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내용
기독출판사 우림북(대표 노경태)은 '2015 인도 뉴델리 국제 도서전'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도서전은 싱가폴을 주빈국으로, 한국을 포커스 컨트리로 지난14일부터 22일까지 뉴델리 소재 프라가티 메이단에서 열렸다. 우림북 대표단은 개막식에 참석한 슴리티 이라니 인도 인력자원개발부 연방장관과, 주인도 싱가폴 고등판무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셀러를 기록한 바 있는 이재록 목사(만민중앙교회 당회장)저서 '나의 삶, 나의 신앙', '십자가의 도', ‘고백’, ‘권능’등 증정했다.우림북 부스에는 57개 언어로 출판된 ‘십자가의 도’와, 35개 언어로 출판된 ‘나의 삶, 나의 신앙’, 그리고 ‘깨어라 이스라엘’을 비롯한 영어 번역 도서를 전시하여 한국의 출판문화를 전세계 출판인들에게 전했다. 또한 도서전 기간 동안 특별 할인가로 독자들을 찾아가는 ‘100 루피의 행복’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림북은 작년 뉴델리 도서전 이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아마존 인디아(amazon.in)와, 힌디어권 최대의 기독교 도서 유통 채널인 MSS 등과 향후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다짐했다.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아메리칸 아이돌' 1회 우승자인 켈리 클락슨(33)이 정규 6집 '피스 바이 피스(Piece By Piece)'를 발표했다고 소니뮤직이 3일 밝혔다. 히트곡 '비코즈 오브 유'로 유명한 클락슨이 새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건 4년 만이다. 앞서 2011년 발매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스트롱거(Stronger)'로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상을 받았다. 앨범에는 첫 싱글로 공개된 업템포 노래 '하트비트 송(Heartbeat Song)'을 비롯해 흥겹고 댄서블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클락슨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 싱어송라이터 시아(Sia) 작곡의 일렉트로 팝 '렛 유어 티어스 폴(Let Your Tears Fall)', RB 스타 존 레전드와 함께 부른 '런 런 런(Run Run Run)' 등이 실렸다. 클락슨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앨범 판매량 2000만장을 기록 중이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4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2회를 차지했다.
마술사 이은결의 브랜드 공연 '2015 더 일루션(The Illusion)'이 4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이은결 프로젝트가 3일 밝혔다. 4년간 700회 이상 공연하며 누적관객수 70만명을 기록했다. 대형 컨테이너 10개 분량의 마술 도구 및 장비,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특수효과, 뮤지컬 같은 무대연출이 인상적이다. 이은결의 두 손과 빔 프로젝트 한 대를 이용해 관객들을 아프리카 대자연으로 초대하는 '셰도우 일루션'을 비롯해 헬리콥터가 무대에 등장하는 대형 마술 '헬리콥터 일루션' 등이 대표 마술이다. 현실과 가상의 조화를 뜻하는 '증강현실' 마술은 현대기술과 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으로 눈길을 끈다. '메타 일루션'으로도 통하는 이 마술은 태블릿PC와 스마트TV를 사용한다. 여기에 마임과 마술 트릭이 곁들여지면서 무대 위에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마트TV 영상 속 사람과 손수건, 물병, 액체 등 현실세계의 물건을 주고 받는다거나 태블릿PC 액정을 주먹으로 내리치자 실제 유리병이 깨지는 등이 예다. 4월12일까지.
그룹 '크레용팝' 멤버 초아(25·허민진)가 뮤지컬에 데뷔한다. 3일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공연홍보사 문화아이콘에 따르면 초아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 캐스팅됐다.'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초아는 1인2역을 감당한다. '덕혜'와 '정혜'를 번갈아 연기한다.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배우가 두 역을 맡는다. 서울예술대학 연기과에 재학 중인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를 열망하고 있었다"면서 "첫 뮤지컬 도전인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뮤지컬배우 문혜영, 윤영석, 김준겸 등이 출연한다. 연출 성천모가 지휘한다. 4월3일부터 6월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 02-762-0810 한편 크레용팝은 이달 말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컴백한다.
사진가 김성태가 7일부터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사진전을 연다.‘티베트에 미(美)치다’ 출판 기념회와 함께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신과 영혼의 안식처인 티베트의 맑고 순수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소개한다.만년설을 머리에 인 채 멋진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는 히말라야의 설산과 순백색의 빙하, 뭉게구름을 품고 있는 코발트 빛 호수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쪽빛 하늘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 초원과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크 떼들, 깊고 장엄한 대협곡, 바람에 펄럭이는 오색 깃발의 타르초와 스투파(불탑) 등도 있다. 작품들은 때 묻지 않은 태곳적 자연 그대로의 티베트의 모습이다.김성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지의 하늘길 위에서 순례자 같은 고행의 여정을 통해 티베트 자연의 다듬지 않은 야생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모르는 심오한 불심, 순박하고 깨끗한 티베트다움의 울림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시는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