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인공지능(AI) 혁신’의 시작인 포항형 AI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경북도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AI 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국가 AI 전략에 대응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주요 내용은 ▲AI가속기 관련 현황 분석 ▲포항지역 AI가속기센터 구축 여건 분석 ▲포항형 AI가속기센터 설계 ▲포항형 AI가속기센터 구축 예산 산정 및 타당성 검토 등이다. 용역 수행사 전략컨설팅집현(주)에서 용역의 세부 수행계획 및 전략방향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5년 4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포항시 AI혁신위원회 회의 및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용역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포항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혁신주체 간 집적화가 강한 도시이자, 전통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5일과 16일 양 일간 주한 캐나다 대사를 단장으로 한 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가 오랜 우방국인 캐나다와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이번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제안으로 포항의 배터리 자원 순환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 및 시범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한국의 이차전지 순환 경제 현장을 견학하고 한국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12개 사,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경제사절단 40여 명을 꾸려 지난 13일 방한했다. 지난 15일 사절단은 포항 방문 첫 일정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찾아 사용후 배터리 평가, 보관 시스템을 살펴보고 오는 6월 준공되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배터리 재사용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배터리 팩 개발, 배터리 구독서비스, 배터리 진단 및 인증,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식재산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산업부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류 확산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지식재산(IP) 수출을 뒷받침하는 통상전략 점검'을 주제로 지식재산권 통상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학계(고려대, 인하대, 저작권문제연구소) 및 유관기관(지식재산연구원, 발명진흥회, 저작권위원회, 저작권해외진흥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협회, 코트라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류 확산과 K-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의 국제적 보호 강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이 약화된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규범의 집행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니 통상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당면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재권 무역수지 역대 최대 기록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반면, 온라인 컨텐츠 무단 복제·상표 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국문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국 단위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확대하고 있는 KGM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 단계에 최적화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PC 및 모바일에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을 구현한 ‘퀵 버튼’이 운영되며, 해당 영역에서는 ▲간편 견적 ▲구매 혜택 ▲구매 상담 ▲시승 신청 ▲정비 예약 등 방문 고객이 자주 찾는 카테고리의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블릿이나 PC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시스템을 적용하여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아울러, 영상과 모션 그래픽 등 시각적 요소를 대폭 늘려 차량의 생동감과 몰입감을 더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제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모델별로 통일성 있는 짜임새의 UI를 제공하며 ▲익스테리어뷰 ▲인테리어뷰 ▲안전∙편의∙성능 ▲모델 라인업 ▲커스터마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종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 링' 신규 사이즈 2종을 24일부터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링'은 신규 사이즈인 14호와 15호가 추가돼,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5호부터 15호까지 총 11개의 사이즈로 운영된다.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또한, 2월부터 일본, 체코 등 15개 시장에 추가 출시예정으로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 된 '갤럭시 링'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건강 정보와 건강 팁(TIP)은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욱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통해 종합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 기능 업데이트를 13일부터 시작했다.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은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Mindfulness)'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2가지를 추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OTRA(사장 강경성)가 최근 대내외 복합위기 속 불확실성 확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14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사장이 반장을 맡아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전사(全社)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 현장 애로, ▲ 사업집행·예산, ▲ 통상환경 대응, ▲ 공급망 모니터링 등 수출투자 확대 및 기업 애로해소와 관련이 높은 4개 분과로 구성했다. 먼저,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 부서,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 12개 지방지원본부 등 국내외 모든 접점에서 수출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성과창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고, 수출바우처 등 필요한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 미국 정부의 정책 및 중국, 유럽, 중남미 등 주요국 반응을 입수, 전파할 예정이다. 공급망 모니터링 관련, 워싱턴D.C., 베이징 등 주요거점에서 위험 신호를 초기에 감지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화상으로 진행된 '한국-이스라엘 산업기술연구재단'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강국인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와 만나 첨단 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알론 스토펠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수석과학관은 올해 추진할 인공지능(AI), 양자암호통신,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 분야 협력 과제를 점검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현재 16개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며, 올해 신규로 7개 내외 공동 R&D 과제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경희 정책관은 기쿠카와 진고 일본 경제산업성 혁신환경정책국장과 정부 혁신 정책, R&D 투자 방향, 민간 R&D 투자 지원 방안 등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하기도 했다. 출범을 앞두고 있는 미국 신정부와의 기술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산학연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추가 협력분야를 모색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케이티앤지(KT&G)는 현지 사업 체제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T&G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1위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에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억7000만 개비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KT&G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쎄 체인지'는 수출 물량 중 64%를 차지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KT&G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에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고, 세부 영업망 구축으로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초슬림 담배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에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앤컴퍼니(한앤코)로 주인이 바뀐 남양유업이 조만간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에 스타벅스 전용 우유를 납품을 시작하는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에 나선다. 1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와 카페용 전용 우유 공급 계약을 마쳤다. 정확한 납품 시기는 현재 협의 중이지만, 빠르면 이달 안에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타벅스에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의 커스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이에 앞서 스타벅스에 들어가는 전용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스타벅스 우유' 품목허가도 마쳤다. 현재 스타벅스는 서울우유, 매일우유, 연세우유 등 3곳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일정한 우유 맛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 함량을 3.3%로 통일한 스타벅스 전용 우유로 공급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과거 구제역 등으로 우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어 여러 곳에서 우유를 공급 받고 있다"며 "남양유업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우유 공급 안정화를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2022년 말부터 카페 등에 우유 납품을 시작하는 등 서울우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고질 규제와 애로를 해결하고, 현장 속 숨은 규제를 찾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옴부즈만은 10일 새해 인사말씀을 통해 "2025년 새해에도 현장에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애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옴부즈만은 "지난 한 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경기 둔화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사업을 이어오신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많은 기업인과 소상공인께서 규제와 행정 절차로 인해 기업의 활력과 성장의 기회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며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고질적인 애로와 현장 속 숨은 규제를 발굴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각종 지방규제를 개선하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옴부즈만은 "재난과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규제로 인해 추가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협·단체와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