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1억원(5.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증가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 경북도는 지속적 성장둔화, 경제위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력한 재정혁신과 공격적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최초로 예산 규모 13조를 돌파하는 성장·발전 기조를 이어갔다. 또한,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및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성과 기반 구조조정을 실시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했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를 통한 경북 위상 강화, 1조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북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마중물 예산안을 편성했다. 첫째,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내수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이 올해 3분기 0.4% 감소하면서 5분기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반도체 기계장비 공급이 늘면서 감소폭은 축소했다. 소매판매로 이어지는 소비재 공급은 6분기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공급지수는 103.1 (2020=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4% 줄었다. 분기별 추이를 보면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3분기(-2.9%)부터 4분기(-2.8%), 올해 1분기(-2.4%), 2분기(-2.3%), 3분기(-0.4%)까지 5분기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동향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수입은 4.5% 증가했지만 국산은 2.3% 감소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2분기(-2.3%)보다 감소폭은 축소하는 모습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설비투자가 증가한 것 중 많은 부분을 국산·수입 모두 반도체 장비가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설비들이 제조업의 자본재로 들어오면서 공급의 감소폭을 축소시켰다"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사업자들이 느끼는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1포인트(p) 하락한 98.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121.0) 대비 12.2p 하락한 108.8로 나타났다. 인천(113.8→114.8, 1.0p↑)은 상승 전망됐지만, 경기(125.0→103.2, 21.8p↓)와 서울(124.3→108.3, 16.0p.↓)은 대폭 하락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6p(70.6→88.2), 세종 13.4p(92.9→106.3), 전남 6.0p(78.6→84.6), 제주 5.9p(94.1→100.0), 대전 5.9p(94.1→100.0), 대구 4.5p(100.0→104.5), 부산은 3.8p(90.9→94.7) 상승 전망됐다. 반면, 울산 13.0p(106.3→93.3), 충북 11.1p(100.0→88.9), 전북 8.3p(100.0→91.7), 경남 6.7p(106.7→100.0), 강원은 0.9p(90.9→90.0) 하락 전망됐다. 이지현 부연구위원은 "전국 평균 아파트 분양지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민생과 경제에 필요한 지출은 최선을 다해서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해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의 내년도 예산안의 큰 방향을 설명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0조8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 677조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총지출증가율은 올해 2.8%에서 내년 3.2%로 소폭 증가했다. 정부는 재정을 효율적·전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내년 예산안 편성에 있어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3년 연속 20조원 이상 구조조정을 한 셈이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약자복지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지원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활력 확산 뒷받침,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예산상 통합 재정수지 적자는 25조6000억원으로 올해 44조4000억원보다 18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건전재정을 거듭 강조했음에도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3%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채무비율이 2027년과 2028년 급격한 상승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했다. 건전재정을 위해서는 교부금, 연금·건강보험 등 의무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토론회에서 김경호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은 2029년에 이르러서야 정부가 제시한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는 2025년 예산안 및 중기재정전망 발표 당시 내년부터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3%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26년 2.7%, 2027년 2.5%, 2028년 2.4%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예정처는 향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2025년 3.03%, 2026년 3.2%, 2027년 3.1% 2028년 3.1% 등 2028년까지 3%대를 유지하다가 2029년 2%대로 내려간다고 봤다. 특히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정부 전망치과 큰 차이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B),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녹색성장기금의 연례행사인 이번 행사는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녹색 성장(Green Growth for a Livable Planet)을 주제로 이날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WB 간 녹색성장 전략 논의와 한-WB-개도국 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성장기금(KGGTF)은 우리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2년 설치된 WB내 유일한 녹색성장 분야 단독 신탁기금이며 현재까지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출연을 약정해 86개국에서 237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13개 부서, 16개 개도국 관계자 수출입은행, 진흥정보원, SK에코플랜트 등 48개의 한국 기관·기업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2035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 목표를 발표한 제주도와 협력해 그린수소 충전센터, 해상풍력발전 등 제주의 녹색성장 현장방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녹색산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본부장은 전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신규 위원 3인과 면담을 진행했다. ABA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효이사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로 지난 8월 임명됐다. 정 본부장은 이들과 내년 APEC 의장국 수임 의의와 정상회의 계기 경제인 행사 계획과 준비 현황, ABAC 위원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ABAC위원들은 내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APEC 정상과 ABAC위원 간 대화' 등 경제인 행사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업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투자유치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정 본부장은 1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경주를 방문한다. 교통과 숙박 행사장 등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 준비에 나선다. 행사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시청 관계자를 격려하며 계획이 차질 없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가 한 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투자가 증가 전환했다. 3분기 기준으로도 생산과 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갔고 투자는 증가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 1.3% 증가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6.4%), 전자부품(4.7%)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2.6%), 비금속광물(-9.6%)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7% 줄었고 건설업은 0.1% 감소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8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산업부는 1·2차 공모를 거쳐 올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 향후 3년 간 총 2513억원 융자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로 자금 확보를 거쳐 3차 지원을 위한 공모를 개시했다. 올해부터 유럽연합(EU)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우리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과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는 선정평가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500억원까지 최대 10년 간 저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10일 지원 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의 휘발유 유류세 일부 환원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휘발유는 리터(ℓ)당 42원, 경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14원 등 인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업계와 기관 등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세 일부를 환원하는 조치 관련 조치사항과 최근 중동정세 불안 관련 대비사항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최근 유가와 물가가 안정됐다고 판단, 유류세 인하율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20%→15%), 경유(30%→23%), LPG(30%→23%) 등으로 조절됐다. 이 같은 유류세 환원 조치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면서 유가가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에 앞서 석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급격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도록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아울러 중동정세 불안에 따른 업계와 기관의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지난 26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시행한 가운데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급 상황에는 이상이 없지만, 만일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