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의 함성이 울려퍼질 신축경기장이 재모습을 갖추고 마지막 실전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한켠에 우뚝선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농구와 배구 등 실내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다목적체육관 형태로 지어진 이곳에서는 광주U대회 동안에는 체조 경기가 펼쳐진다.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관중 8337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경기가 펼쳐지는 1층에는 가변형 좌석 1834석이 마련됐고 실제 경기시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에너지절감을 위해 태양광과 지열 등이 사용되며 초고화질 LED 대형 스크린이 체육관 옆면에 부착돼 실감나는 경기를 감상할 수 있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은 소음을 흡수하는 자재인 목모보드가 설치돼 음향 효과를 극대화했다.지하 2층에 마련된 1700㎡ 규모의 연습장은 기둥이 없는 공법이 사용돼 지어졌으며 대회 이후 전지훈련 장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수영이 펼쳐지는 남부대국제수영장도 완공돼 24일 검사를 앞두고 있다.남부대수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제대회 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한개씩을 기록했다.안타는 한 개도 치지 못했고 병살타까지 나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35에서 0.128(39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대신 1회 몸에 맞는 볼과 9회 볼넷으로 출루해 두 차례 모두 팀 득점에 공헌했다. 시즌 4번째 득점을 올렸고 출루율은 0.220에서 0.244가 됐다.추신수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신인투수 아치 브래들리의 구속 150㎞ 직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1루를 밟았다.이후 밀어내기 볼넷이 나와 팀 득점에 도움이 됐지만 시즌 초반부터 삼두근과 등 통증으로 고생한 추신수에게 달갑지 않은 출루였다.3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다.9회 무사에서 앤드류 샤핀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2루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지난 12~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강정호는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머서는 지난 20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맞아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머서의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강정호에게 기회가 돌아왔다.지난 21일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전날과 이날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머서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전날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이날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안타도 쳤다.2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올라갔고, 시즌 타점은
성남FC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시민구단으로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성남은 22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경기가 끝났을 때만 해도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성남은 부리람(2승1무2패·승점 7)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동시에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광저우RF(중국)의 경기에서 감바가 5-0 승리를 거두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성남은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성남의 뒤를 감바와 부리람(이상 승점 7)이 이었기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팀이 모두 승점 10으로 같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승점이 같은 팀들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에서 팀간 승점-골득실차-다득점-원정 골 다득점을 따졌을 때, 성남은 최종전에서 패해도 16강에 가게 된다.성남이 감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부리람이 광저우에 승리할 경우, 세 팀의 승점은 10이 된다.그러나 성남이 세 팀간 전적에서 2승1패(승점 6)로 가장 앞선다. 감바는 1승1무1패(승점 4), 부리람은 1승1무2패(승점 4)다.부리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같은 연고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누르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지난 15일 치른 원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서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또 2010~2011시즌부터 5시즌 연속 4강에 이름을 올렸다.설욕에도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을 기록 중이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해도 8강에서 고개를 숙였다.레알 마드리드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탄탄한 수비벽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승부는 단 한 방에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0-0으로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과 레버쿠젠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레버쿠젠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FC쾰른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손흥민은 지난 19일 하노버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가오는 쾰른을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쾰른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30일 레버쿠젠과 쾰른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5-1 대승에 기여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컵 1골)을 터뜨렸다. 지난 1985~1986시즌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9골(정규리그 17골·DFB 포칼 2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몰아치기'에 강한 손흥민이기에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차 전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거나 넘어서는 것도 기대해볼 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 2월15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9일에도 파더보른을 상대로 멀티
고려대 농구선수 이종현(21·206㎝)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전한다.NBA 신인 드래프트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루는 미국의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이종현이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곧 선언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이종현은 "나는 그리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도전이다. 얼마나 열심히,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206㎝ 107㎏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이종현은 지난해 농구월드컵에서 블록슛 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윙스팬(양팔을 벌린 길이)이 223㎝로 비슷한 체격의 선수들보다 훨씬 길다.그러나 곧장 NBA에 진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성장기다. 궁극적으로 올해보다는 내년 드래프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 사이에 이종현의 존재를 NBA 구단들과 미국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사이트에서 이종현은 비미국 선수 1994년생 랭킹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종현은 "서머리그 같은 무대에서라도 언제 한 번 뛰어볼 수 있겠느냐. 실패하더라도 무엇이든 얻고, 배워오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농구월드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서양 선수들과 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경기 만에 또다시 무안타에 그쳤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지난 18~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잇달아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살아나는 듯 했다.그러나 이날 또다시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35(37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팀이 선취점을 뽑은 뒤인 1회초 2사 3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3구째 시속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노려쳤다.중전 안타가 될만한 타구였지만 상대 2루수 크리스 오윙스의 호수비에 막혀 추신수는 1루에서 아웃됐다.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앤더슨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선두타자로 나선 7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1로 달아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텍사스는 8, 9회 타선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빅리그에서 제대로 된 타격을 보여줬다.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사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장을 했다.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몸에 맞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머서의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정호는 두 경기 만에 머서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거기에 이날 컵스의 선발이 왼손투수인 트래비스 우드였기 때문에 우타자인 강정호는 하위타선이 아닌 6번에 배치됐다.강정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첫 장타이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것도 3타점 2루타였다.0.077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176(17타수 3안타)까지 올랐다.2회말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컵스의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이어 팀이 3-2로 끌려가던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시즌 두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침착하게 볼을 3개 고른 후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구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시즌 7세이브를 거두자 일본 언론들은 "사랑의 힘"이라며 열애설과 연관을 지었다.오승환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내 건재함을 되찾았다.오승환은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의 감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스포츠 닛폰'은 전날 공개된 오승환의 열애를 엮어 이날 경기를 부각시켰다. 지난 20일 오승환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26)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들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스포츠 닛폰'은 '오승환이 사랑의 힘으로 압도적인 세이브를 수확했다. 유리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첫 등판이었다'는 제목으로 오승환의 세이브 사실을 전했다.이 매체는 "개막부터 안정감이 미흡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