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 이우일·비올라 김세준·첼로 조형준)이 '제11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26일 소속사 MOC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벨 콰르텟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이 같은 쾌거를 거뒀다.지난 22일부터 총 3차의 본선심사무대를 걸쳤는데 아벨 콰르텟은 현악사중주 부문 유일한 아시아인 결선 진출팀이였다. 25일 결선무대에서 라벨의 현악사중주 바장조, 그리고 바르톡의 현악사중주 4번을 연주했다.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2004년 출발했다. 매해 장르를 달리해 열리고 있으며 현악사중주 부문은 5년만이다. 이번 콩쿠르는 전 알반 베르크 콰르텟의 첼리스트 발렌틴 에어벤, 현 만델링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나네테 슈미트 자입트, 현 에네스쿠 콰르텟의 비올리스트인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등 세계 정상의 현악사중주 출신 연주자들이 심사위원을 맡있다.멤버 전원이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구성된 아벨 콰르텟은 평균나이 27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주축이다. 2013년 독일에서 결성했다. 지난해 독일 아우구스트 에버딩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올해 하이든 국제 실내악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24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설발레단 앞 따뜻한 햇살아래 밝게 웃고 있는 김신영(선화예술학교 3년·15세) 양을 보면서 떠오른 말이다.김 양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주니어 발레 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YAGP)에서 대상을 받았다. "파이널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정말 예상 못했다"고 부끄러워하며 웃었다. "긴장이 많이 됐지만 오로지 제게만 집중했죠."YAGP는 9세에서 19세에 이르는 무용 전공학도가 대상이다. 올해는 1200여 명이 최종 결선에서 경합했는데 김 양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콩쿠르를 통해 배출된 발레 스타로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 서 희, 솔리스트 사라 래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마티아스 에이만 전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세르게이 폴루닌 등이 있다.김 양은 이번 대회에서 '노트르담의 꼽추'에서 영감을 얻은 발레 '에스메랄다' 중 솔로 바리에이션(화려한 기교의 독무)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렬한 눈매가 인상적인 김 양은 "선생님께서 제가 강렬하게 생겼다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이사장 황효창)가 강원 춘천시 동명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제10 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25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원회는 '2015강원국제미술전람회(2015GIAX평창비엔날레)'와 관련해 세 번째 열린 운영위원회다.주요 심의안건은 평창비엔날레의 상징로고, 종합실행계획안이며, 평창비엔날레의 최종 작가선정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종합실행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평창비엔날레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1일까지 '생명의 약동(Elan Vital, 엘랑비탈)'을 주제로하는 주제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38일 동안 펼쳐진다.평창 일대에서 4개 부문 8개 행사가 총 21곳에서 펼쳐지며 총 16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한편 (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는 강원도민은 물론 전 국민적 평창올림픽 개최지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3년 '평창비엔날레', 지난해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을 개최했다.
경기 포천시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천시 어린이날 축제5일 포천체육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놀이공원’을 주제로 ‘제13회 포천시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보물찾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동카트 무료체험, 로데오, 바이킹 등 놀이프로그램 10종이 운영되며 가족운동회, 어린이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이외에도 소년소녀합창단,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가노농악단 길놀이, 키즈밸리댄스 등 지역축하공연과 국악 비보이 ‘에스플라바’의 초청공연이 진행된다.◇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축제 한마당’8일에는 제43회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축제 한마당’이 포천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전10시부터 경기소리보존회의 경기민요, 노인복지관 동아리의 난타, 재롱잔치 등 식전행사와 어버이날 기념식에 이어 평양백두한라예술단 공연, 왕중왕전 노래자랑 등 어울림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포천 관광지 방문하면 혜택이 ‘가득’5월1일부터 14일까지 포천대표관광지 방문 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포천관광주간 프로그램’과 관광지 연계 이벤트인 ‘포천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기간 포천의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상이 건립됐다.당진시는 교황방문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프란치스코 교황 동상 2점과 토피어리 1점, 교황족흔 1점을 한국 천주교의 성지이자 국가문화재(사적 제529호)인 솔뫼성지에 최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교황 동상 2점 중 1점은 지난해 8월 교황방문 당시 솔뫼성지 앞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녀로부터 꽃을 받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성지 내 성당과 기념관 사이에 건립했다.기념관 내에 설치된 나머지 한 점은 김대건 신부 생가 앞에서 의자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 교황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솔뫼성지 입구에 조성된 토피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김대건 신부, 남녀 아동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 했으며 교황 족흔은 기념관과 성당 건물 입구 진입로에 설치돼 있다.시는 이번 교황 동상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우강초등학교에서 합덕버스터미널까지 1.9㎞ 구간에 벽화꾸미기, 쌈지공원 등 교황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교황방문 후속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용역도 추진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15일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해 천
왕년의 로커 권인하와 도원경이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에 출연한다.20세 춘호와 19세 순이가 1970년에 만나 청년, 중년, 노년을 보내는 이야기다.1960~90년대를 풍미한 노래 약 30곡이 내내 흐른다. 김국환, 이미자, 김추자, 신중현, 이장희, 김정호, 심수봉, 조용필, 이용, 이문세, 이선희 노래다.권인하와 도원경은 춘호와 순이를 연기한다.1983년 데뷔한 권인하는 1994년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 '영고' 등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1993년 '성냥갑 속 내 젊음아'로 데뷔한 도원경은 2012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주인공을 맡았다.권인하는 "연출자와 협의해서 김정호 선배의 노래를 추가 하기도 했다"고 알렸다.28일부터 5월25일까지 정동길 정동극장 옆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 은세계씨어터컴퍼니. 02-747-2256.
개그맨 전유성이 전하는 삶의 해학과 익살스런 재담소리, 동해안 별신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5월 첫 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오른다.전유성은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5월2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펼치는 국악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에 출연한다.'해학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매체를 벗어나 직접 코미디를 배달하기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경북 청도군에 코미디 전용극장을 짓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무대에서는 전유성의 이야기와 함께 해금 독주 연주와 익살스런 재담소리도 마련한다.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보유자인 백영춘과 최영숙 전수조교가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5월9일 오후 3시 국악방송 라디오(FM99.1㎒)를 통해 방송된다.국악과 타 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무대로 꾸며지는 4월 넷째 주 '금요공감' 무대(5월1일 오후 8시·2~3일 오후 5시)에는 '한국앙상블 호나'의 굿 퍼포먼스 '초망자(招亡者)'가 오른다.동해안 별신굿 중 죽은 영혼을 불러들이는 '초망자굿'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했다.연주자들은 무당과 망자의 역을 번갈아 맡는다. 직접 구성하고 작곡한 음악의 연주를 비롯해 노래와 춤 등을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5일 오후 5시 출협 4층 강당에서 '제1회 삼청동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출협의 연중 독서캠페인 사업으로 추진된다.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삼청동 일대를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의 거리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책과 음악과의 만남, 눈으로 읽고 귀로 들으며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과 소통의 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매달 그 달에 맞는 '주제'의 책 목록을 정해 이와 어우러진 음악(연주)과 연계해 진행한다. 첫 주제는 새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첫발을 뗀 '시작(출발)'이다.테마도서 고도원 씨의 '위대한 시작'을 비롯해 '시작'(출발)이라는 주제를 담은 다양한 분야의 책 이야기를 통해 시작이 갖는 의미, 모든 과정의 첫 시도인 출발의 의미를 임성관 소장(휴 독서치료연구소)의 사회로 풀어나간다. 특히 이날 '책 이야기'에는 책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올바른 독서방법, 성공적인 책읽기 방법 등 임성관 소장이 전하는 힐링과 치료를 위한 독서 코칭 제안도 이어진다.음악 공연에는 나장균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러시아 출신의 유명 탱고 연주팀인 코아모러스가 협연하는 '코아모러스 탱고 트리오'가 맡았다. 관람객 친화적 콘셉트의 국내 공연을 선보
현역 최고령 MC 송해(88)의 굴곡진 인생을 다룬 평전 '나는 딴따라다'가 27일 나온다.송해는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후퇴 때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이다. 한국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복무, 3회에 걸친 월남 위문공연, 악극단을 따라 전국을 떠돌며 청춘을 유랑에 바쳤다.라디오와 TV 방송의 시대가 열리며 본격적인 연예인의 길을 걸었다. 28년간 '전국노래자랑'의 MC로 전국을 돌며 웃었다.'나는 딴따라다'는 단국대 영문학과 교수로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오민석이 송해 곁에서 1년간의 밀착 취재를 통해 완성한 평전이다.출판사는 "실향민이라는 아픔과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이라는 영광으로 점철된 송해의 생애는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과 맞닿아 있다"며 "그가 걸어온 한국 근현대 대중문화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눈물과 애환이 서린 그의 인생을 한 편의 이야기로 재구성해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송해는 3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을 내게 된 소회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352쪽, 1만3800원, 스튜디오본프리
2015 뮤지컬쇼 ‘위대한 슈퍼스타’의 주인공, 배우 박두원은 진정한 슈퍼스타다.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액션 스타, 랩퍼, 달콤한 로맨틱 가이 등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고 있다.그가 슈퍼스타로 불리는 것은 온몸으로 전하는 꿈과 희망 때문이다. 박두원의 꿈은 액션배우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운동을 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기획, 배우, 연출, 제작을 총괄하며 탄생시킨 단편영화 3편도 열정과 오기로 만들어졌다. 영화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꿈을 뮤지컬과 접목해 무대에서 펼치고 있다.키 181㎝ 근육질의 박두원이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열연할 때마다 관객들의 함성이 높아진다.한양대 연극영화과 04학번인 박두원은 2009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케이팝 뮤지컬 ‘화랑’(2009)에서 주인공 꽃미남 화랑 유오,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2011~2012)에서 공실장역을 맡아 여성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 넘치고 파워풀한 연기력을 펼쳐 충무로 영화계와 방송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꿈을 잃은 세대를 위한 리얼 오디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