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팀이 쓰고 있는 새 역사책의 주연 자리를 노리고 있다.스완지시티는 2일 오후 11시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7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기도 하다.득점의 순도도 높다.기성용은 지난 25일 웨일스 언론이 꼽은 '스완지의 올 시즌 기념비적 5개 경기' 중 두 번의 경기에서 직접 골망을 갈랐다. 팀이 필요로 할 때 기성용의 발끝이 빛났다는 이야기다.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지난 25일 뉴캐슬과의 34라운드 승리로 승점 50점(14승8무12패)의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1~2012시즌 수립한 팀 역대 최다 승점(12승11무15패·승점 47)을 뛰어넘었다.스완지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이는 곧 팀의 새 역사가 된다.기성용은 지난 뉴캐슬전에 모처럼 선발명단에서 빠져 체력을 비축했다. 기성용이 또다시 공격 본능을 빛내 스완지가 쓰는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22경기 무패 행진으로 K리그 역사를 다시 쓴 최강희(56) 전북현대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4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최 감독이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최 감독은 4월 한 달간 4승1패를 거두며 전북을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9월6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K리그 통산 최다 연속 경기 무패(22경기·17승 5무)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최 감독은 2005년 전북의 감독으로 취임, 10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두며 전북에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선사했다.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전북을 명문구단 반열에 올려놓은 최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팀 컬러를 전북에 입히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휘봉을 잡고 있다.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최악의 타격부진에 빠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결장했다.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대타로조차 나오지 못했다. 시즌 5번째 결장이었으며 이틀 연속으로 출전하지 못했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096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최하위다.텍사스는 5월1일 휴식을 취하고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3일간의 휴식과 함께 부진을 해결할 시간을 얻게 된다.이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경기에 나서는 대신 데이브 메가던 타격 코치와 함께 비디오를 보며 해결책을 모색했다.추신수는 "타격 매커니즘은 예전과 같다. 야구는 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다. 문제를 찾아야 하지만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성적은 나쁘지만 느낌은 좋다. 성적이 안좋으면 사람들이 별의 별 소리를 다 한다"며 "타석에 들어서 내가 고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추신수에게 휴식을 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그와 계속해서 타격감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오늘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전날 샌프란시스코에 1-2로 석패했던 다저슨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면서 이번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13승째(8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이날 다저스 타선이 때려낸 8개의 안타 가운데 4개가 홈런이었다. 2루타도 두 방이나 있었다.다저스의 제 2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직 그레인키는 올 시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1회초 그레인키가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해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줬던 다저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1회말 1번타자 자크 페더슨이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같은 방향으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2-1로 역전했다.다저스는 스캇 반 슬라
1주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를 때려내고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후 일주일, 7경기만이다. 당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어 21일부터 23일까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섰던 강정호는 25~28일 나흘 연속 결장했다. 전날 컵스의 경기에서는 5회 대타로 나섰다.지난 번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이번에는 피츠버그가 18일부터 이날까지 13연전을 벌여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강정호는 이날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시 찾아온 선발 출전 기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아낌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후반 7분 터진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을 잘 지켜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겼다.그동안 소집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손발을 맞춘 한국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강호 우루과이를 낚는데 성공했다.한국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최전방에 두고 오인표(현대고)와 김대원(보인고)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한찬희(광양제철고), 박한빈(신갈고)이 허리를 책임지고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이유현(단국대), 신찬우(광양제철고)가 포백을 형성했다. 송범근(용운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한국은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디에고 로시-페데리코 발베르데-후안 이그나시오 라미네스로 공격진을 꾸린 우루과이는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14분 라미네스의 득점 기회는 송범근이 선방했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33분 임민혁(수원공고)과 우찬양(포항제철고)을 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주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이후 일주일, 7경기만이다.당시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어 21일부터 23일까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는 머서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24일 컵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섰던 강정호는 25~28일 나흘 연속 결장했다. 전날 컵스의 경기에서는 5회 대타로 나섰다.지난 번 머서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강정호는 이번에는 피츠버그가 18일부터 이날까지 13연전을 벌여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며 한신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오승환은 2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3-1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전날 야쿠르트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지난해 39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 시즌 9세이브째를 따내 통산 48세이브째를 기록, 2003~2009년 한신에서 뛴 제프 윌리엄스가 갖고 있던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다시 썼다.한신에는 후지카와 규지라는 걸출한 마무리투수가 있었던 탓에 외국인 투수가 세이브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았다. 윌리엄스의 기록도 후지카와가 있던 시절 셋업맨으로 뛰며 세운 기록이다.동시에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떨어졌다.이날 18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한신이 3-1로 앞서가던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도에게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28)가 소속팀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마인츠는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가 오는 2017년 6월까지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박주호는 뛰어난 실력으로 팀에서 큰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한다. 그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박주호는 지난 2013년 스위스 프로축구 바젤에서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42경기(리그)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마인츠는 올 시즌 8승13무9패(승점 37)로 분데스리가 10위에 올라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삼성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9-4로 승리했다.야마이코 나바로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석민은 1회부터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전날까지 4연패를 당하며 두산에 선두를 내줬던 삼성은 16승9패로 두산과 승차 없는 2위가 됐다.선발로 나선 타일러 클로이드가 6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마운드를 이어받은 백정현은 1⅔이닝 동안 안타나 볼넷없이 삼진만 4개를 잡았다.반면 LG는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루카스 하렐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경기를 내줬다.하렐은 4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피안타 2볼넷 6실점을 기록해 시즌 3패째를 당했다.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봉중근은 9회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LG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13승12패로 7위가 됐다.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