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공격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23·레버쿠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브레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여름 팀 개편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45억원)의 금액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사는 "리버풀은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도 영국 언론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었다.당시 현지 언론들은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이 영입 희망 리스트에 손흥민을 올려놨다며 앞다퉈 보도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는 등 총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 1골)을 기록 중이다.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19골과 2골 차이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손흥민의 활약 속에서 레버쿠젠은 16승10무5패(승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 알파인스키 선수인 린지 본(31·이상 미국)이 결별했다.본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본은 "3년여 간 지속했던 우즈와의 연인 관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늘 기억할 것이다. 우즈와 그의 가족들을 가슴 속에 담아둘 것"이라고 전했다.우즈와 본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했다. 두 사람은 세기의 골프 선수와 알파인스키 최고 스타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다.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공식석상에 동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지난 1월에는 우즈가 2015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한 본을 응원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았고 4월에는 본이 우즈의 딸 샘(7), 아들 찰리(6)를 데리고 제79회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은 샘과 찰리는 물론 나의 모든 가족에게도 잘 대해줬다"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서로의 종목에서 여러 대회에 참석해야 하는 매우 빡빡한 삶을 살고 있다. 서로 함께 시간을
국내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인 백승호(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백승호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프랑스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팬들의 기대가 많았는데 내 기량을 반도 못 보였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뛰게 되면 내 플레이와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백승호는 이날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주 포지션인 미드필더가 아니라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임민혁(18·수원공고)과 교체됐다.이에 대해 백승호는 "원래 미드필더인데 공격으로 나섰다. 미드필더로 뛰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아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백승호는 "경기장 안에서 오랜만에 뛰었다.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면서도 "프랑스 선수들이 잘해서 어려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진 탈출을 예고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들어 3경기에서 잇달아 장타를 생산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4월 한 달 동안 타율 0.096에 그치며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추신수는 지난달 29~30일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살아났다.5월 들어 첫 경기였던 지난 2일에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이날도 2루타 한 방을 때려낸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5월 들어 12타수 4안타(타율 0.333)를 기록하며 대반전을 일궜다. 안타 4개 가운데 2루타가 두 방, 홈런 한 개로 장타만 3개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131에서 0.141(64타수 9안타)로 조금 올라갔다.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
선발출장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었다.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솔로홈런이었다. 거기에 선발출장으로 나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32타수 9안타)을 0.281까지 끌어올렸다.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신고하며 장타력을 입증한 강정호는 이날 첫 홈런을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에게 때려냈다. 150㎞의 직구를 우습게 뿌리는 투수였지만 강정호는 초구로 들어온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거기에 4월3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장한 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은 유격수 대신 3루수 자리에 섰지만 수비에 문제는 없었다.강정호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으나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1, 3루 상황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둘러 봤으나 유격수 앞 땅볼을 쳐 기회를 날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을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12언더파 공동 2위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 커(미국)를 3타 차이로 따돌리면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14승이다.김세영(22·미래에셋)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앞서 시즌 2승을 거뒀고, 박인비(2승)가 시즌 3번째 다승자가 됐다.또 올 시즌 11개 대회까지 소화한 가운데 9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이어갔다.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렉시 톰슨(미국)이 주춤했지만 박희영과 커가 버디 행진을 달리며 박인비를 추격했다.그러나 박인비는 침착하게 12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6·마인츠)이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구자철은 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71분을 소화했다.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교체로 나가기 직전인 후반 24분에 오카자키 신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구자철은 지난달 30일 샬케04와의 30라운드에서도 골대를 때렸다. 2경기 연속으로 골대가 방해했다.마인츠는 강등 위기에 몰린 함부르크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8승13무10패(승점 37)로 10위다.함부르크는 8승7무16패(승점 31)로 14위에 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전반 37분 율리안 바움가르트링거의 자책골로 주도권을 넘겨준 마인츠는 0-1로 뒤지면서 전반을 끝냈다.후반 초반부터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함부르크의 수비가 탄탄했다.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함부르크는 1-0으로 앞서자 일찌감치 수비에 무게를 뒀다.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함부르크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가 통산 5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첼시는 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EPL 35라운드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첼시(25승8무2패 승점 83)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우승을 확정했다.각각 4경기와 5경기를 남겨둔 2위 맨체스터 시티(20승7무7패 승점 67), 3위 아스날(20승7무6패 승점 67)이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첼시를 역전할 수 없다.첼시는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통산 5번째 우승(1954~1955시즌 포함·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이다.첼시는 앞서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 시즌 '더블(두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15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아자르는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첼시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들은 우승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몸을 사리지 않았다.전반 막판에 첼시 쪽으
세계랭킹 247위 장수정(20·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난닝 여자 서키트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장수정은 3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셰쑤웨이(29·대만·세계랭킹 154위)에게 0-2(2-6 3-6)로 졌다.지난 3월 호주와 태국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서키트 우승을 노렸던 장수정은 2013년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3위까지 올랐던 셰쑤웨이의 노련함에 밀려 고배를 들었다. 장수정은 일본으로 이동해 후쿠오카 챌린저와 구루메 챌린저 대회에 참가한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4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쳐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큰 기복 없이 1타를 더 줄였다.17세 신예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캐리 웹(호주), 앤젤라 스탠퍼드(미국)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8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은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효주(20·롯데)도 이날 1타를 줄여 이미향(22·볼빅), 장하나(23·BC카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5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1라운드에서 공동 117위까지 처져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