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8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사적으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모범관행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9일 금감원 본원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다양한 사전예방 규제 및 사후구제 수단 등이 촘촘히 마련됐다"면서도 "지난 홍콩 ELS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일부 현장에는 단기성과 중심의 불건전한 경영관행, 미흡한 내부통제 등이 여전하고,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후적 대응보다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예방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고 그 핵심이 바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라며 "불완전판매 방지, 소비자 피해예방 등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관리·통제 시스템인 점에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가 획기적으로 강화된다면 리스크가 감소하고, 신뢰도가 제고돼 금융사의 안정적 성장과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의 충실한 이행과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구금 사태를 두고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에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미국과의)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우리 국민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부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 세심히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체류·고용 관련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구금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우리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다만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향후 수출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발표한 '9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고율관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등 수출 하방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 5월 '경기 둔화' 표현을 쓴 후 6~8월 '미약한 상태', '낮은 수준' 등의 표현으로 경기 부진을 진단해왔다. 이달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진단 수위가 소폭 완화됐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작년 중순부터 경기가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소비지표가 실제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며 "이전에는 기대감에서 이번에는 소비쿠폰 지급 효과 등 실제 소비자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경기 부진 상태지만 그 정도가 다소 완화된 것일 뿐이다. 부진이 완화됐다는 것은 부진한 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천북면의 대한불교조계종 원효사(주지 선광스님)가 지난 4일 지역 주민을 위해 백미 10kg 4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효사는 평소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취약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선광 주지스님은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한 부처님의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라며 따뜻한 말씀을 전했다. 류시출 천북면장은 “지역민들을 위한 꾸준한 도움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천북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내 문화예술공간 행복갤러리에서 9월 한 달 동안 무아정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무아정은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불교미술학과를 전공하며 국가유산수리기능자를 취득한 졸업생들이 모여 만든 청년 단체로, 국가유산 보존처리·모사·단청작업 등을 다양한 작업을 통해 고유 전통미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HAPPINESS :) 행복전’ 으로, 여러 작가들의 소소한 행복을 녹여낸 작품 15점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아정의 임재희 작가 외 5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작품에 행복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느껴보며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순간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길남 황남동장은 “이번 전시가 다소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친근한 곳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육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파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집중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대상은 ▲육우의 한우 둔갑 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도 함께 참여해 축산물 위생 감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작위로 한우 제품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도 병행한다.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위반 업체는 반복 단속을 통해 집중 관리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대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59개소를 점검했고, 이 중 4곳에서 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사례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위생 상태 불량 ▲표시사항 미비 등이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형사고발,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박기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지난 5일, 신녕면 성환산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6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회장 문은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렸다. 신녕지구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군을 퇴각시키고,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모사와 격려사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다”라며,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이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령제는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시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지역 정비업계와 콜택시 업계가 함께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내놨다. 구미브랜드콜택시를 타면 자동차 정비쿠폰이 지급되고, 이를 활용해 할인과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업체는 고객 유입 효과를 얻는 일석이조의 협력이다. 시는 지난 5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Carpos 구미시지회(지회장 편청훈)와 구미브랜드콜택시회(회장 이창훈)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9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매일 2천여 매의 정비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을 지참하면 구미시 관내 107개 협력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차량 안전과 직결된 10여 개 항목 무료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 이용이 늘고, 정기적인 차량 안전점검 문화가 확산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정비소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소상공인들의 활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arpos 구미시지회는 이번 협약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기 위해, 8일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https://k6000.or.kr)를 공식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도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돌봄 시설 정보 제공과 예약 기능을 결합해 실시간 돌봄 현황 조회부터 예약 완료까지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홈페이지는 컴퓨터는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도 호환되도록 제작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 돌봄시설 검색·위치 안내 ▴시설 운영시간, 기관 소식 등 정보 제공 ▴일시·긴급돌봄 실시간 예약 ▴자료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예약 상황과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약 및 이용 통계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나이별, 시간대별, 지역별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돌봄 인력 배치와 운영계획을 과학적으로 설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