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헌법재판소는 3일 최종 대선 개표 결과 포르 그나싱베 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는 그나싱베가 약 59%의 득표율로 야당 장피에르 파브르(약 35%)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그나싱베는 4일 취임한다.지난 1967년 독립 후부터 38년 동안 나라를 지배한 부친에 이어 2005년 대통령에 선출된 그나싱베는 2010년 재선됐으며 이번에 3선에 성공했다.주요 야당은 헌법재판소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3일 소규모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4시7분(현지시간)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잉글우드와 컬버시티 북쪽이다.뉴포트-잉글우드 단층에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같은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은 3일 오전 일시적으로 지진 대비 모드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헬기들이 이 지역 1200㎢를 조사하고 106개 모든 소방서가 안전 점검을 실시한 이후 지진 대비 모드가 해제됐다.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 당국은 2일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 지금까지 계속돼온 구조 작업을 살아남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작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도의 힌두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락스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은 이제까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 해 왔지만 이제 더이상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네팔 군 대변인은 이와 달리 네팔의 여러 오지들에 파견된 군 병력은 여전히 생존자 수색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이제 초점은 이재민들에게 식품이나 텐트 또는 방수포 같은 물품들을 전달하는데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변인은 지금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한 달 이내에 몬순이 시작될 것이며 그럴 경우 약 3달 동안 끊임없이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지금까지 부상자 수도 1만4000명을 넘어섰으며 오지 마을들로부터 피해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파손된 가옥들의 수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유엔은 당초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일 이라크 모술 인근에서 약 600명에 달하는 야지디족과 그 지지자들을 처형했다고 UPI 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라크 언론들은 IS가 수백 명의 야지디족들을 고속도로 인근 도랑에 일렬로 세운 뒤 총살로 이들을 처형했다고 전했다.ARA 뉴스는 이러한 처형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진 속에는 야지디족들이 도랑가에 일렬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으며 그 뒤쪽으로 처형자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처형은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 탈라파르에서 이뤄졌으며 IS는 처형 후 시신들을 도랑 속으로 밀어넣었다고 ARA 뉴스는 밝혔다.한 이슬람 전사는 국제사회가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한 이라크에서는 무고한 인명에 대한 IS의 대량학살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약 700명의 야지디족이 IS에 의해 탈라파르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야지디족이 많이 거주하는 니네베주의 아셀 알-누자이피 주지사는 "IS가 1일 야지디족을 상대로 새로운 범죄를 저질러 수백 명을 살해했다"며 이 같은 처형 소식을 확인했으며 ARA 뉴스는 처형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BAS 뉴스는 야지디족과 함께 일부 시아파 교도들도 처형됐다고 말했다. 쿠르드민주당의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각 회원국들은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 스포츠도 유엔의 '지속가능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포함되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로비 활동을 하도록 간청해 달라"고 당부했다.바흐 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자국 정부를 설득해서 우리의 이런 운동을 지원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유엔은 기본적인 새천년개발목표를 넘어서 에너지, 도시, 쓰레기, 기후변화, 재해, 일자리, 바다 등 공공 부문의 자금을 투입할 17개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설정 창구를 금년 내 마감할 예정이다.정치 사회 문화 환경 경제 분야의 이들 목표 가운데 아직 스포츠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난주 이슬람 극단주의자 보코 하람의 거점인 삼비사 숲에서 나이지리아군에 의해 구출된 677명의 여성들 중 어린이를 포함한 275명이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욜라에 있는 난민수용소에 도착했다.나이지리아 군의 인도로 사흘 간의 여행 끝에 도착한 이들은 모두 수척한 얼굴에 눈은 감염으로 안질을 앓고 있고 굶주림으로 복부 팽만 증상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은 활발하게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었다.일행 중에는 신생아 2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군은 지난주 12곳 이상의 보코 하람 거점을 공격해서 파괴했다고 나이지리아 군은 밝혔다.40℃가 넘는 더위로 머리가 땀으로 착 달라붙은 생후 4일 된 아기의 엄마 라미 무사는 기자회견에서 "아기 아빠는 보코하람에게 살해되었고 자신은 납치되었으며 다른 아이들 3명은 어디 있는지 생사도 모른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들은 지난해 12월 거주지인 라사 마을에 보코하람 무장세력이 쳐들어오면서 모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아기 엄마는 구출된 후 군용 트럭 짐칸에 탄 채 국내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구출된 사람들은 트럭에 태워지기 전 욜라까지 300㎞의 대부분을 걸어서 이동했으며 도착까지 사흘이 걸렸다고 군측은 밝혔다.또 한 명의 산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해 캐나다의 '이슬람국가(IS)'격퇴 지원 의지를 과시했다.그가 방문한 이날도 이라크에서는 각종 폭탄 테러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캐나다 정부는 이날 IS와의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의 지원을 위해 이미 약속한 바 있는 6700달러의 지원에 더해 1억3900만 달러의 지원을 발표했다.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바드다드에서 하퍼를 맞았다.캐나다는 미국이 주도하는 반IS연합에 가입해 있다.하퍼는 "캐나다는 IS가 캐나다인들을 위협하고 이라크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야만적인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역설했다.이에 알 아바디는 이 연합군 작전에서 캐나다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칭찬하며 "테러리즘은 이라크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과 전세계를 위협한다"며 국제사회에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에 대처하는 병력에 합류하도록 촉구했다.한편 이날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구에서는 자살폭탄차량의 공격이 일어나고 몇분 뒤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7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경찰은 레스트랑과 커피숍에 사람들이 많았던 순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한편 동부 디얄라 주에서는 노변폭탄이 터져 미니버스를 타고
2일(현지시간)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공식 사망자 수가 6800여명을 넘어섰다.네팔 당국은 이날 오후 6시10분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6841명, 부상자는 1만4000여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0명은 히말라야 등지를 여행하던 외국인이라고 밝혔지만 국적 등 더 이상의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락슈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앞서 유엔 측은 지난 1일 네팔에 머물고 있던 유럽연합(EU) 국적인 1000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인명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네팔 당국 관계자는 "다딩, 라수와, 신두팔촉 등 경사로에 위치한 지역에서의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네팔 국내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네팔군의 라나 육군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에서 1만5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기로 접어든 만큼 전염병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유니세프(UNICEF)는 폭우로 진앙지 주변에 사
1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 왕세손빈이 딸을 출산했다. 이에 따라 영국 왕실은 첫째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에 이어 공주를 맞게 됐다.켄싱턴 궁전은 이날 오전 8시34분께 성명을 통해 "케이트가 무사히 딸을 낳았다"며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아기의 체중은 3.71㎏이다.앞서 미들턴 빈은 수시간 전 진통을 느껴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2013년 7월 루이스 왕자를 출산할 때에도 세인트 메리 병원을 찾았다. 미들턴 비가 머무는 최고급 1인실 병실 비용은 자연분만 시 하룻밤에 5215파운드(약 866만원), 제왕절개 시 6745파운드(약 1120만원)에 달한다.
2일(현지시간)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공식 사망자 수가 66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BBC뉴스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6621명, 부상자는 1만402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50명은 히말라야 등지를 여행하던 외국인이라고 밝혔지만 국적 등 더 이상의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락슈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앞서 유엔 측은 지난 1일 네팔에 머물고 있던 유럽연합(EU) 국적인 1000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인명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네팔 당국 관계자는 "다딩, 라수와, 신두팔촉 등 경사로에 위치한 지역에서의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네팔 국내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네팔군의 라나 육군사령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명에서 1만5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기로 접어든 만큼 전염병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