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아 최고의 별로 꼽혔다.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는 13일(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2015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50인을 선정, 발표했다.1위의 영예는 손흥민이 차지했다.이 매체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과 올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의 활약으로 손흥민이 자신의 명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그는 소속팀과 국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렸을 때 손흥민의 병역문제 해결이 걸려있었음에도 레버쿠젠이 그의 차출을 거절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그들은 6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는 점을 견디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등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DFB 포칼 1골)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두 계단 밑인 3위에 선정됐다.포포투는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며 "올 시즌 8골을 넣었고 아직 3경기가 남았다"고 소개했다.아울러 "본업인 수비형 미드필더에도 충실하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경기 시작부터 홈런포를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쳤다.전날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와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요다노 벤츄라의 6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더불어 연속 안타 행진도 13경기로 늘렸다.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과 후속타에 힘입어 2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아성을 무너뜨렸다.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안방에서 치러진 지난 6일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1승1무(스코어 3-2)로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따돌렸다.2002~2003시즌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을 일궈낸 유벤투스는 다음달 7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독일 베를린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95~1996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럽 정싱에서 멀어진 유벤투스는 19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2010~2011시즌 이후 4년 만에 패권을 노린다.2년 연속 '빅 이어'를 겨냥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에 고개를 숙였다. 슈팅수에서 22-8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실속이 없었다.레알 마드리드의 탈락으로 챔피언스리그 이번에도 첫 엘클라시코 결승전은 무산됐다.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돌아온
연인 사이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스키 여제' 린지 본(31·미국)의 결별 이유가 우즈의 외도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우즈의 측근 인터뷰를 통해 "우즈와 본의 진짜 결별 이유는 우즈의 외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밝혔듯 표면적 결별 이유는 바쁜 일정 때문이었다.그러나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우즈는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하룻밤을 보냈다.우즈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등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우즈의 측근은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시지만 우즈는 음주를 하지 않는다. 마약을 하는 것도 아니다"며 "우즈에게는 여성이 그 역할을 한다. 미혼 상태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이밖에 "우즈는 하룻밤 잠자리를 위해 1만5000달러 이상을 지불했고, 한 여성은 2006년과 2007년에 우즈에게 6차례의 만남을 주선했다"고도 전했다.우즈는 지난 2009년 섹스 스캔들로 홍역을 앓았고, 이듬해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보
"많이 지다보니 정신적으로 성숙해지지 않았나 싶다."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69위)이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챌린저대회 기자회견에서 최근 상승세의 요인을 밝혔다.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전날 대회 1회전에서 제이슨 정(미국·200위)을 2-0(6-2 7-6)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진출한 상태다.10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 랭킹을 69위까지 끌어올렸다.이날 정현은 "생각지도 못하게 랭킹이 빠르게 올라가 기쁘고 신기하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뛰었는데 바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직행한 것도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정현은 올해 챌린저대회 3승을 거두며 동급 선수들 중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지난 3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29·스페인·세계랭킹 54위)를 꺾고 투어 본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2회전에서는 현재 세계랭킹 5위까지 올라온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를 만나 높은 벽을 실감했다.이같은 패배가 오히려 정현에게는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 정현은 "잘하는 선수들과 부딪히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현지 언론은 그의 존재 자체를 호평했다.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3일(한국시간) "강정호가 3루수로 나선 것을 지켜봐야 했던 조시 해리슨이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이날 피츠버그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7-2로 승리했다.3루수로 선발출장한 해리슨은 0-0으로 양팀이 팽팽히 맞서던 4회초 3점 홈런을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였던 해리슨은 타율이 0.170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고 있었다. 최근 3경기에서 강정호에게 3루수 자리를 내줬다.이 3경기에서 강정호는 집중조명을 받았다. 10일에는 수비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2루수-3루수-2루수' 삼중살의 주인공이 됐다.11일에 강정호는 시즌 2호홈런과 결승타를 동시에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경기 동안 11타수 5안타(1홈런)로 맹타를 휘둘렀다. 해리슨에게는 자극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선발 출장기회를 더 주면서 왼쪽 내야(3루수-유격수)의 능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정호는 이날
14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는 ‘예향 광주'라는 도시색을 살려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역량을 내뿜는 ‘컬쳐버시아드’(Cultureversiade)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대회 4대 이념 중 하나인 컬쳐버시아드는 광주가 지닌 문화, 예술, 역사의 뿌리에서 비롯된 꽃이라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열매를 통해 광주U대회를 더욱 영글게 한다는 전략이다.조직위가 선보일 문화행사는 총 6개 프로그램으로 전야제, 유니버시아드파크, FISU Gala, 선수촌 문화행사, 경기장별 문화행사, 청년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조직위는 대회 개막에 앞서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대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광주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야제를 7월 2일 개최한다.또 대회 개막에 앞서 7월 2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FISU Gala’를 진행한다.FISU Gala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방문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동⋅하계개최 예정도시 조직위 등 국내⋅외 관계자를 초대해 전(前) U대회 유공자를 시상하고 차기대회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소개할 예
무려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물량공세를 펼친 한화가 1위팀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진땀승을 거뒀다.6연패 중이던 롯데는 8회 임재철의 기습 스퀴즈로 결승점을 올리며 넥센에 역전승했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4로 힘겹게 승리했다.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후 마무리 권혁까지 7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이어가며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한화는 이날 총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정대훈, 김기현, 송창식, 박정진 등 4명이 홀드를 기록했고, 마지막 2이닝(1실점)을 책임진 권혁이 2승(3패 7세이브)째를 올렸다.한화 최진행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김경언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강경학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결승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삼성은 한 달만에 돌아온 채태인이 투런 홈런(시즌 1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화는 18승 16패로 6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13패(22승)째를 떠안으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꿈의 무대' 결승 진출이 좌절된 호셉 과르디올라(4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자신에게 비수를 꽂은 옛 제자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이겼지만 1, 2 차전 득점 합계 3-5가 돼 탈락했다.이날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너무너무 강하다. 그는 마치 펠레 같다"고 말했다.메시는 지난 7일 열린 대회 1차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옛 스승이 이끄는 뮌헨을 3-0으로 무너뜨렸다.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제지간이다.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축구 황제' 펠레에 비유하며 극찬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또 4강에서 졌다. 수비를 강화해 결승에 오르고자 했는데 잘 안 됐다"면서도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에는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이어 "나는 오늘 승리한 우리 선수들에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5)가 조만간 은퇴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 언론들은 훈련을 재개한 모습에서 현역 연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13일 "아사다가 현역 연장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재개했다"며 "오는 18일 있는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아사다의 현역 복귀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선수는 다음 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발표한다"며 "일본빙상연맹은 이달 안에 아사다의 출전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월23일 2015~2016시즌 개막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스포츠닛폰은 "아사다가 링크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아사다는 지난해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은퇴 기로에 섰다. 언론에 줄곧 "(은퇴 가능성은)50대50"이라며 말을 아꼈다.소치올림픽 직후인 지난해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4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도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휴식에 돌입했다.올해 초까지 그랬다. 아이스쇼, 라디오